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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월급의 비밀- 왜 당신은 능력만큼 월급을 받지 못하는 것일까?

  ’일한만큼 받는다.’라는 인식은 ’능력대로 받는다.’로 바뀌어 가고 있다. 하지만 이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내심 불쾌하기도 하다. 도대체 ’능력’의 기준이 무엇이며 누가 평가하는가? 참 애매한 말이 아닐 수 없다. 애매함과 의문을 가지고 월급 명세서를 받아 다른 사람과 비교해 보자. 일한만큼도 스펙 만큼도 그리고 능력만큼도 아닌 무언가 알 수 없는 기준들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만일 독자가 그 기준을 파악해서 이용한다면 지금보다 나은 월급 명세서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기준에 대한 비밀이 <월급의 비밀>에 나타난다.

  주는 사람은 알지만 받는 사람은 모르는 월급의 명세서는 독자가 간과하거나 몰랐던 월급에 관계된 49개의 테마가 기술되어 있다. 그리고 각각의 테마를 읽는 동안 독자의 급여명세서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를 이해시켜줄 것이다. 새롭게 깨달은 지식과 지혜를 가지고 급여명세서의 동그라미를 늘려보자.

  <월급의 비밀>의 주제는 월급이다. 책의 내용은 급여 산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제도, 협상, 능력, 급여통장 등)을 6부 49개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또한 부록으로 재태크 요령과 연말정산과 비과세에 대한 내용을 따로 정리하여 독자에게 꼭 필요한 요소들도 잊지 않고 있다. Tip을 통한 다양한 Hint 제공은 물론 그래프와 표를 이용한 저자의 자세한 월급에 대한 설명은 모든 월급쟁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할 수 있다.

  Story

  1부 당신의 급여 명세서에 감춰진 월급의 비밀: 독자의 급여 명세서와 관계된 산출방식과 세금에 관계된 부분을 간략하게 다룬다.

  2부 똑같이 일하고도 차별받는 월급의 비밀: 월급에도 차별이 있다. 차별은 똑같이 일함에도 불구하고 급여의 차이에서 분명히 나타난다. 유명대학 졸업자, 줄타기, 외모를 비롯한 다양한 차별을 사회불균형과 함께 다룬다.

 3부 대한민국 제도에 숨어 있는 월급의 비밀: 차별에 대한 추측만 가지고는 월급을 바꿀 수 없다.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첫걸음 대한민국 제도안에 숨겨진 면들을 분석하여 월급 변화를 구체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4부 고액 연봉 속에 웅크린 월급의 비밀: 그들의 고액 연봉 대부분의 진실을 살펴봄으로서 고액연봉으로 도전과 그리고 허상과 진실을 바라본다.

  5부 인사 담당자만 알고 있는 월급 협상의 비밀: ’연봉제’, ’성과제’, ’능력제’라는 새로운 이름들이 회사와의 협상 테이블에 놓여져 있다. 그리고 ’협상의 기술’을 통해 독자를 실제적인 ’급여상승’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도와준다.

  6부 금융 전문가가 숨겨놓은 월급의 비밀: 월급 통장 재태크, 월급을 잘쓰는 방법등 근무기간동안 그리고 퇴직후의 삶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a critical evaluation

  경제분야 활동 기자 활동의 경험 때문일까? <월급의 비밀>은 현대 직장인들의 관심의 중심을 관통한다. 누구나 더 많은 것을 받고 싶어하지만 더 받을 수 없다. 그리고 그 이유를 모르는채 답답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자기계발서와 성공과 처세책에 손을 댄다. 그저 그런 책이 많이 나와있지만 동시에 유용한 책들도 분명 있다. 그리고 <월급의 비밀>은 유용한 책 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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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이란 귀를 기울여 듣는 것을 말한다. 주인공 이청은 자신의 판단을 중시하고 다른이들의 의견을 듣지 않는다. 음악을 듣는것을 즐기지만 그 외의 소리에는 관심이 없다. 그런 주인공의 별명은 이토벤이다.(악성이지만 남의 의견을 귀담아 듣지 않던 음악가로 유명하다.) ’이토벤’은 가정에서불통으로 인한 답답함이 아들의 발달장애를 기점으로 폭발하게 되고 직장에서는 경영난을 이유로 한 정리해고를 도와주는 대가로 악기 대리점을 약속받지만 개업당일날 악성종양으로 쓰러지게된다. 즉 주인공의 삶은 가정과 직장 그리고 몸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내리막길을 걷는다.

  그런 ’이토벤’에게 찾아온 악성 종양은 삶의 변화를 강요하는 질병이다. 종양은 그의 청력을 서서히 상실시키며 그의 생명을 약화시켜나간다. 그러면서 동시에 ’이토벤’이 자신의 남은 삶과 소중함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고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수제 바이올린을 직접 만들기 위해 명퇴신분으로 강원도 생산공장으로 향하게 만든다. ’이토벤’은 발걸음이 향한 그곳에는 자신과 같은 불통의 사람들이 있었으며 가장 의미있는 시간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는 일들이 그를 맞이한다.

 

  ’경청’-마음을 여는 지혜는 다양한 문제의 근원을 소통에서 찾는다. 소통이 원할치 않을때 나타나는 것이 바로 불협화음이다. 각 사람의 마음의 소리가 서로 울려퍼지기 위해서는 조율과 소통이 필요하지만 우리의 삶은 자신의 소리만을 듣고 타인의 소리는 듣지 않는 자세로 점철되어 있다는 점에서 우리 모두는 ’이토벤’과 같은 불협화음 속에서 삶을 살고 있지 않나 싶다. 

  ’이토벤’이 강원도를 향하면서 배운 ’경청’의 기술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원할하게 해준다. 그것은 단순히 목소리를 듣는 것이 아닌 마음의 소리를 듣는 행위이다. ’이토벤’의 종양이 심화될 수록 청력은 약화되어 가지만 ’경청’을 통한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것은 더욱 뚜렷해진다. 아내가 읽게 되는 주인공의 작은 일기장은 ’경청’으로 인한 주인공의 삶의 변화를 보여주며 목소리가 아닌 글에서 조차도 그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소리에 포함된 것은 단순한 의미와 의사전달 뿐만이 아닌 각 사람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그리고 마음의 소리를 듣는 순간 우리는 상대의 진심을 이해하게 되고 나와 상대의 공명의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주의 깊게 상대의 소리를 듣는 ’경청’은 불소통에 의해 서로를 상처 입히는 오늘날의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소외받는 이들의 목소리에 담긴 진정성을 외면한채 자신의 길을 걷는 모두는 어쩌면 ’경청’을 터득하기전 ’이토벤’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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