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명사 50인의 후회되는 한가지는 뭘까? 하는 호기심에 읽게 되었다
50인 모두 각각 자신의 분야에서 이름대면 알만한, 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하며 사회적으로 성공한, 언뜻 보면 세상 부러울게 없을것 같은 사람들 처럼 보였다. 그런데 참으로 후회하는게 많이들 있더라. 그리고 그 후회들이란게 굳이 명사씩이나 되지 않더라도 누구나 느낄만한 평번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몇몇분들의 이야기는 약간 예외적인 상황, 예를 들어 전쟁이나, 외국산을 등반하는 등의 것들이 있긴 했으나 특수한 상황을 빼고 보면 그들이 느끼는 감정들은 보편적인 것이 었다고 생각한다). 남들 보다 더 똑똑하거나 더 부지런하거나, 혹은 더 가진것이 있는 사람들도 인생살이는 똑같이 어려운것 같았다.
세상 천지에 나만 못난것 같은 생각이 들거나, 여러 인간관계에 많이 지쳐있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명사들의 사연뿐만 아니라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여러 세계유명인사들의 명언도 읽어볼만하다.

처음 책 제목을 접했을때는 정치관점에서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일거라고 착가했다. 그런데 읽어보니 경제이야기가 거의 대부분이고 정치이야기는 경제관련해서 조금씩 부분부분 다뤄지고 있었다. 포털사이트 기자이자 편집자인 저자가  쓴 글이라 그런지 글과 글 사이가 상당히 호홉이 짧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여러 기사들을 모아 다시 책으로 엮어낸 느낌이 들었다.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이 없어 다소 지루할수도 있지만 대신 중간중간 끊어 읽어도 크게 앞뒤흐름에 방해받을 필요는 없어 오히려 나는 읽기 좋았던것 같다. 미국인이 쓴 미국경제 상황이라 약간 자료적인 부분의 재미?는 좀 떨어지지만 그들이 치고받고? 싸우는 모습은 굉장히 우리의 현제 모습과 흡사했다. 문제 많은 감세정책, 자유경제논리, 사회전반적으로 가득찬 부정적, 회의적 시각들 등,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들의 눈을 가리고 거짓말을 끊임없이 남발하는 정치가들의 모습은 2012년 현재의 한국내의 모습과 정말 흡사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 정치가들의 말이 실제로 사회흐름과 사람들의 투표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 모습들은 기가막히고 우리는 지금 혹시 이렇게 속고 있는게 없는지 둘러보게 된다. 한창 한국 대선을 앞두고 후보자들이 각종 정책들을 쏟아 내고 있는 이때 한번쯤 읽어보고 참고할만한 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을들은 남의 나라에서, 이전에 일어난 일들이지만 그 발생배경이나 과정들을 보고 그 흐름을 이해하면 현재 나오고 있는 정책들, 그에 대한 분석 기사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같다.

국내 일러스트 관련 잡지들중에는 독보적인 잡지가 아닌가 싶다.

이번호도 멋진 작품들과 인터뷰기사들로 가득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