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재태크서적이 '어떻게'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 했다면 이 책은 '왜'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었다. "5억을 모으고 10억을 모으는것도 좋다. 근데 왜 모으는가? " 만약 노후 때문이라면 정말 10억이면 노후가 보장되는지, 혹시 괜한 공포심에 과장된것은 아닌지 하는 물음표들을 던지며 나는 왜 재태크를 하는가에 대해 되짚어 보는 시간이었다.
1부 돈에 관한 다섯가지 착각 편에서는 재태크에 하다보면 흔히 하는 실수들을 조목조목 짚어준다. 읽다보면 내 가계부가 새삼 다시보이며 내가 계획적인 가계부를 쓰는데 어려움을 격는것은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기본적인 사항에서 몇가지 큰 착각에 빠져서 임을 깨닫게 된다.
2부 돈 걱정없이 사는법  편에서는  열심히 재태크 공부를 하면서 나름 안목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생각했으나 이 역시 각종 금융상술에 현혹된 부분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맨 마지막장 '심(心)테크'가 아닌가 싶다. 돈에 대해 논하기 전에 먼저 마음을 다스리고 주위의 비교질에 혹~하지 않고, 주위의 말보다 나 자신의 소리에 먼저 귀 기울면 자연스레 나에게 맞는 재테크의 길이 보이게 되는것 같다. 다른 여타 기술적인 경제, 재테크 책들을 보기 전에 먼저 보면 좋을것 같다.

그래픽 일을 해서 기본적인 포토샵 활용과 레이어, 마스크 드으이 개념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책을 보기 시작했다. 드로잉 보다 합성 위주의 지식만 갖고 있었기 때문에 드로잉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이 책이 매우 유용했습 니다.
책한권으로 포토샵과 일러스트를 모두 다뤄볼수 있고, 디지털 드로잉작업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브러쉬 설정, 소스 만들기, 라이브러리 관리 등에 대해 알수 있어서 좋았어요. 포토샵을 실무에서 사용했었지만 아직도 모르고 있는 기능들이 많이 있었고 알던 기능도 좀더 세밀하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서 쓸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인 내용 외에도 kuler나 live parint, 3d, 그리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note 박스팁이 굉장히 유용했어요. 앞으로 좀더 작업 시간을 단축할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제 취향에 맞는 아기자기 하면서도 몽환적인 일러스트 예제들도 도움이 되었어요. (학습자의 의욕고취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라고 생각해요) 프리랜서로서 거래처와 일할때의 노하우나 인쇄소와 일할때의 노하우, 포폴관리등에 대해서도 조금씩 다뤄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그래서  뽀얀 님의 홈피와 블로그를 요즘 열심히 들락거리며 배우고 있어요.ㅎㅎ

이 책은 통계에 의한 결과 돌출, 그리고 예축이 아니라 각 국가간의 이해관계를 기초하여 미래 경제흐름을 파악해 보는 책이다. 관련 지식이나 통계수치에 약한 경제 초보자들이 보기 쉬운것 같다. 중국학자에 의해 쓰여진 책이지만 저자는 꽤 냉정하게 중국 경제전망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각종 ' 지금이 투자 적기~' , ' 더 늦으면 후회하리~' 식의 대중 미디어들의 경제 기사나 증권소식같은것 보다 휠씬 믿음직(?)스러워 보였다. 주요 신진국가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터키, 인도네시아, 남아공 같은 한번 주목 해보고 싶은 국가들, 그동안 주목해 봤지만 그닥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것 같은 브릭스 4개국도 같이 다루어 주어서 재미있었다. 정독할 시간이 부족한 분들은 목차들과(개인적으로 목차란 한줄요약과도 같다고 본다) 중간중간 나오는 세계 경제 흐름 읽기들만 모아 읽어보아도 좋을것 같다. 비슷한 시기에 ' 장강의 뒷물결' 이란 책을 봤다. 2013년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중국 시진핑 정부에 대해 각 요인들의 개인적, 정치적 성장배경을 보고 그들의 정치스타일을 파악해보며 앞으로의 중국의 행보를 예측해보는 책이었다. '10년후 부의 지도'와 비슷한 수치데이타보다 관계파악에 좀더 중점을 둔 책으로 같아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