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여러가지 사람들의 얼굴에 관한 속설들이 있다. 일본에도 그런것이 많은가 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표정에 관한 관점들이 흥미로웠다. 저자의 주장들이 매우 그럴듯했다. 다만 이를 뒷받침할만한 더욱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자료를 같이 책에 넣었으면 좋았을뻔했다. 전체적인 내용이 마치 '내가 겪어보니 사람얼굴이 이러면 이렇더라'하는 식의 말투여서 조금 설득력이 떨어져보이는것이 아쉬웠다. 또 한국과 일본과의 관점이나 정서의 차이라고 할까..... 한국에서는 좋은 인상으로 보이는것이 일본에서는 그다지 좋지 않은 인상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는것 같다. 소소하게 차이는 있었지만 대체로 사람이 사람을 보는 좋은 인상, 나쁜 인상의 기준은 국경을 따지지않고 비슷한것 같다.
몇몇 부분은 젼혀 수긍이 가지않는 견해도 있고 어떤것은 읽으며 속이 뜨끔한 부분도 있었다.  ' 아.. 나도 이런데... 혹시 다른 사람도 나를 이렇게 보느거 아냐? ' 싶은 부분이 더러 있었다.
진진하게 보기보다 재미삼아 읽어볼만한 책이다. 특히 환경에 의해 사람의 인상이 변화해가는 과정은 귀담아 들을만한 부분이다. ' 마흔에는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진다' 란 말을 위해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평소 자신의 인상에 대해 고민하고 있거나 마흔을 준비하는, 혹은 시작하는 분들이 한번 참고삼아 가볍게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젊었을때는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것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왜 이렇게 신경쓸게 많아지는지 모르겠다. 인생 대-소사는 물론이고 각종 예의, 언행, 인생지침등에도 젊었을때와는 확연히 다른 변화가 일어난다.  이 책은 대략 40~50대를 이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히 남자들을 위한 책인것같다. 책의 곳곳에 ' 남자라면 ~ ', ' 남자의 ~ ' 으로 시작하는 문장들이 많다. 하지만 이제 40~50대를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읽기 무난하다.
35가지 키워드로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신경써야할것들을 간단하게 조금씩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 좀더 긴 풀이를 좋아하지만 짧게 간단하게 다루는만큼 편히 읽기는 좋다. 외국인 저가가 쓴글로 다소 다른 사고방식이나 인물인용, 명언인용들이 있어 몰입도가 약간 떨어지는듯 하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읽을만한 책이다.

이 책은 월급쟁이를 위한 실생활속 실존 경매책이다. 책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세세히 실제상황을 예로들어 경매설명을 하고있다.
처음 시작은 저자가 독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들로 시작한다. '패찰을 즐겨야 성공한다', '경매로 일확천금을 얻을 수는 없다' 등등 저자가 오랜세월 뼈아픈 실수와 고생속에 배웠던 깨달음을 아낌없이 풀고있다.
책의 중반부에서는 경매과정을 실제 과거 있었던 경매건을 예로 들며 과정단계 하나하나를 세세히 풀어 풀어준다. 보통 다른책들과는 달리 실제 이용되었던 가격이나 가격 책정 과정, 실제 쓰이는 서류양식등을 보여주며 설명하니 휠씬 이해하기 쉬웠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과거 저자의 도움을 받아 경매에 도전했던 사람들의 경험담이 나오는데 보면 볼수록 참 힘들구나, 결코 재테크수단으로 의례히 하는것으로 간단히 생각할것이 아니구나 싶다. 드라마처럼 극단적인 상황들이 벌어지기보다 일반적인 절차과정이지만 그 시간동안 사람이 받는 걱정, 스트레스 등이 참 힘든것같다.
부동산 경매에 관심을 갖기시작한 일반인분들이나 좀더 진한? 간접체험을 해보고싶은 경매공부 초보자분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다. 실제 경매과정은 이것보다 더 지리하고 피말리는 시간들이겠지만 경매과정을 쉽게 재밌게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