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힘든 학교 생활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한 중학생 이야기로 많은 충격을 받았었는데...
우리 보물들에게도 그런 일이 없다는 보장은 안되잖아요.
조금 먼 이야기 같지만 막상 다음달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큰보물 생각이 나내요.
내성적이고 조금 소심한 아이라 혹시 그런 일이 있으면 극복을 잘 할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걱정이 더 되내요.
어느 강사님께서 학교폭력과 왕따 이야기를 하면서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협박을 하는 아이들은 협박을 넘어가는 아이들에게만 위협한다.
경찰, 선생님,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 자존감을 높여 당당한 인생을 살아야 한다.
그런 내용을 다룬 도와달라고 소리쳐! 책자람 카페에서 만나게 되었내요.
11가지 목차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 되내요.
글밥이 많은 책이라 읽기 힘들텐데 큰보물 저렇게 40분을 넘게 보고 있내요.
주인공인 누리! 시골에서 공부를 위해 도시로 이사온 초등학교 4학년 친구에요.
옆집에 사는 이쁜 강보람은 같은 학년인 친구인데 언니, 오빠들을 따라 다니며
친구들 돈을 빼앗고 때리는 폭력 클럽에 들어가 있는 아이지요.
어느날 누리는 폭력클럽에 들어오라는 협박을 받고 혼자 끙끙 앓다 친구 구두창이 엄마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합니다.
도움을 청해보지만 폭행을 당한 누리! 점점 무서움에 떨면서 용기를 내어
학교 방송국에 도움을 청하는 안내 방송을 하게 되내요.
누리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폭행을 당하는 아이들이 있내요.
안내방송을 듣고 화가난 클럽 친구가 또 폭행을 하려고 불러내자 누리는 "도와줘" 하며 큰소리로
도움을 외치자 친구들이 몰려와 도와주면서 폭행을 당하지 않는 것으로 책의 내용이 끝이 나요.
학교폭력은 어린 아이들이 감당하기에는 힘든 과제에요.
혼자 해결이 안되면 선생님과, 부모님, 경찰관의 도움을 받아 꼭 해결해야할 문제같아요.
큰보물에게 천하무적 클럽이 혹시 때리면 어떻게 할꺼냐고 물어보니...이렇게 답을 하내요.
학교가기전 읽는 책이라 더 마음에 와닿는 책이였던거 같아요.
글밥이 많은 책이였지만 엄마가 읽어주는 6살 작은 보물도 열심히 듣고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