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살인 저의 큰보물은 예비초등생입니다.
요즘 한참 수 연산 문제를 푸면서 하는말이 초등학생이 되면 더 공부를 해야 하닌까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하내요.
내가 얼마나 공부를 시켰다고 저런 말을 할까?? 제가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어린이 청소년 문학 전문 출판사 바람의 아이들에서 출관한 학교는 왜 가야 하지?를 읽혀주었내요.
주인공 노노는 질문하기를 좋아한답니다.
별별 질문을 다하는데 어떤 대는 참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하기도 하지요.
꼭 우리 보물들 같기도 하내요. ㅋㅋㅋ
노노가 개학을 해서 학교에 가자 마자 선생님에게 질문하면서 시작됩니다.
선생님은 그런 애기할 시간없다면서 얼른 들어가라고 하내요.
노노와 인형 노노가 운동장을 지나 교실로 가면서 종,계단,친구들, 의자,연필,공,인형,포크,책,나무에게
왜 학교에 오냐고 물어보지만 모두들 자기 할말만 하내요.
그러면서 마지막장에 선생님이 그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렇게 애기를 해주시지요.
질문하는 법이랑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법을 배우러 학교에 오는거 같아..
저의 큰보물 유치원 가기전에 책을 심각하게 보고 있내요.
다 읽은후에 너는 왜 유치원에 가니 하고 물어보았더니
큰보물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 유치원에 간다고 하내요.
아직은 유치원 생활을 즐기고 있는 큰보물과 작은보물!!
혹시나 나중에 학교생활이 힘들고 가기 싫을때 이책을 다시 한번 읽어줘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