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렷을때 읽어서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이 책을 큰애한테 읽어주기 전에 미리 한번 읽어봤어요~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왜이리 새롭던지~
옛 생각 하면서 잼있게 읽었답니다.

1. 알라딘과 요술램프

알라딘이 재봉사의 아들이였다는것도 새삼 알게 되고~
어떻게 하다 램프를 가지게 되었는지도
그 램프로 인해 부자가 되고 공주랑 결혼하고
명석한 두뇌로 나쁜 마법사를 물리치고
왕국을 다시 구한 알라딘을 다시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나서 울아들한테 알라딘처럼 생각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다르게 생각하는 방법이 있다는것도 알려주었어요~
그리고 램프만 믿고 공부도 안하고 일도 안하고 하는것은
안좋다고 말해줬어요~ ^^
아들이 제게 이 램프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길래 뜨금 했거던요~

2. 거인의정원
거인이 집을 비운 집은 나무도 울창하고 꽃도 만발한 크고 웅장한 집이라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는 장소죠~
하지만 거인이 돌아온후에 아이들이 귀찮은 거인은 담을 쌓고 문을 잠궈버리죠
자기 본인만 아는 거인이에요~

그러다 거인집에만 봄이 안오고 항상 겨울이라는걸 뒤늦게 알게 되죠
그게 거인의 욕심때문이라는걸 알고선 담을 부수고 아이들과 함께 놀아요
그러자 봄이 다시 거인의 집에 오게 되었어요~

이 짧은 내용을 아들한테 읽어주며 혼자만 생각하지 말고
항상 친구들과 함께 할줄 아는 사람이 되야 한다고
서로 양보도 하고 도와줘야 한다고 말해주었어요~

거인의 집에 봄이 안오는 이유를 잘 이해 못하는거 같았지만~
함께 도우면서 양보하면서 살아야 한다는말은
조금 이해하더라구요~

아직 울아들한테는 책 내용이 어렵나봐요~ ^^

3. 눈의 여왕
눈의 여왕이 젤로 어려웠어요~
아들한테 읽어주는데 카이와 게르다를 헷갈려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그냥 임의대로
이름을 친구들 이름으로 바꿔서 읽어 줬네요~
그랫더니 더 잼있어 하더라구요~

여자친구 이름만 불러도 헤죽 웃는 모습이~ ㅎㅎ
게르다가 카이를 찾기위해 힘들게 여행했다는 걸 알려주며
수많은 상황이 무서웠지만~사랑하는 카이를 구하기위해 꾹 참았다고~
승준이도 서연이를 위해서라면 아무리 무섭고 힘든일이라도
해주어야 한다고 말해줬죠~

그랬더니 엄마도 사랑하니까 엄마를 위해서도 해준다는거에요~ ㅎㅎ
아들 하나 잘 키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