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아이와 함께 읽어 본 '세종대왕' 책이라 제겐 더 감회가 새로웠어요. ^^

우리나라 역대 임금님 중에서 가장 위대한 왕으로 칭송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모습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어요.

조선 시대에 찬란한 과학 기술 문화를 이룩한 세종대왕의 생애를 이 책에서는 좀 더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삽화를 곁들여 옛이야기의 맛과 재미를 더해주고 있어요. 또한, 세종대왕의 1인칭 입장에서 직접 이야기를 들여주는 형식으로 글을 전개하여 책을 읽는 아이들로 하여금  세종대왕이라는 위대한 인물에 더욱 친근하고 친밀하게 다가가도록 하였어요.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세종대왕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네요.  

 

<세종대왕이 들려주는 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이 살던 시기에 일어난 주요 사건들을 바탕으로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책이나, 세종대왕이라는 위인을 역사적인 객관적 사실에 비춰 서술해주어 세종대왕의 보다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엿볼 수 있어 참 좋았어요.

1장 생애전반/ 2장 훈민정음/ 3장 생애 후반으로 나누어 주제별로 구성된 내용이 역사적 배경과 함께 전체적인 내용의 이해도 더 쉽게 해줘서 아이들이 편하게 읽기에도 좋았어요. ^^

 

세계 어느 나라의 언어도 세종대왕이 창제하신 한글만큼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언어가 없다고 하쟎아요.  

우리 역사에 큰 업적을 남기셨던 세종대왕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한글을 사용하고 있고, 몇백년의 역사가 흘렀음에도 우리 후손들이 세종대왕에게 가지는 그 감사함과 존경. 그리고 한글에 대한 자부심이 더욱 커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세종대왕이 들려주는 훈민정음> 속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한글을 아끼고 사랑하며, 한글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해요.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한글에 대한 자부심이 더욱 커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세종대왕상이 세워지고, 한글 창제 563돌(2009년 10월 9일)을 맞아 기념 행사들도 많이 이어지는 요즘..

한글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우리 아이들에게 심어주기에 참 좋은 책인 것 같아요. ^^

 

이탈리아 서점가에 열풍을 몰고 온 '팍스 선장' 제 1권 <안개섬의 해적들>

이 책은 위험천만한 바다 위를 표류하다가 해적이 된 용감한 꼬마 생쥐 ‘리키 랫’과 안대 속에 비밀을 감추고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멋진 해적 두목 ‘팍스 선장’이 펼치는 우정과 모험 이야기로, 이탈리아 현지 베스트셀러 이야기책이에요.

 

 

이 책의 간략한 줄거리를 이야기하자면,

주인공인 꼬마 생쥐 리키 랫은 작은 꼬마지만 커다란 용기를 가진 생쥐예요. 사악한 뱀들에게 납치되어 뗏목에 묶인 채 바다에 버려지지만, 카멜레온호의 해적들에게 구조되어 해적이 되는 이야기로 시작되요. 그렇게 해서 주인공 리키는 팍스 선장과 안개섬 해적들과 함께 위험천만한 모험을 하게 되요. 

리키는 집이 그리우면서도 카멜레온호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팍스 선장과 함께 하는 모험을 너무나 재미있어해요. 붉은색 털을 가진 여우인 팍스 선장 역시 리키를 보호해 주고 정식 선원으로서의 임무를 맡기는 등 항상 자신의 옆에 두고 싶어하죠. 팍스 선장은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동정심 많은 정직한 해적으로, 뭔가 비밀을 감추고 있어요. 카멜레온호의 해적들은 오래 전부터 아나콘다 왕국호를 피해 도망다니다가, 지도에도 없는 미지의 섬인 안개섬에 숨고 아주 대단한 보물이라고 소문난 것을 손에 넣기도 하지만, 막상 확인해보니 아무런 가치도 없는 물건이라는 것을 알고 실망한다는 내용이에요.

'팍스 선장'은 다섯편의 시리즈로 되어 있어서 다른 시리즈도 굉장히 흥미롭게 기다려져요. ^^

 

처음 이 책을 봤을때 한손에 쏙 들어오는 책 크기와 아기자기하고 다채로운 색상의 예쁜 삽화들이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오드라구요.

맨질맨질한 책 페이지도 무척이나 마음에 든 책이였어요. 아이들이 읽어싶고 가지고 싶어하는 욕구가 생길 정도로 너무나 예쁘게 잘 만든 책이에요.

물론 책 내용도 매우 흥미진진해서 책을 읽는 동안 다른 곳에 시선을 뺏길 여유가 없어요. ^^

 

<안개섬의 해적들>은 흥미진진하면서도 풍성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사랑스럽고 친근한 캐릭터, 그리고 상상력을 극대화시켜주는 삽화들이 이 책을 읽는 즐거움과 재미를 더해주고 있어요.

책 속에서 펼쳐지는 여러 가지 위기와 갈등을 통해 서로에 대한 믿음과 우정의 소중함도 깨닫게 해주는 책이라 더 좋았어요. 또한, 아이들이 해적들과의 모험을 통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고, 가족과 헤어져 생활을 하게 되는 리키 랫을 통해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함께 전달해주는 책이라 더 좋아요. ^^ 

 

'팍스 선장' 시리즈 아이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어요. ^^

이 책은 한 가지 노력으로 열 가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일본 최고의 학습법을 다뤄주었어요.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학습의 방법이 뭐 별거 있겠어 하며 책을 읽어내려갔는데, 읽다보니 저도 모르게 자꾸 반복해서 다시 보게 되네요.

딱딱하고 지루한 서술이 아니라 각 단락마다 실생활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감할만한 사례들을 실어주어 재미있게 읽어 내려가는 책이였어요. 정말 이 책에서 제시해주는 방법대로만 효율적으로 학습한다면 보다 효과적이고 보다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어요. 

 

이 책은 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과 직장인을 비롯해서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는 모든 이들에게 효과적인 책이에요.

 

다케나카식 공부 비법, 암기 공부법, 영어 공부법, 경제 공부법, 세계에서 통용되는 공부법 등 다양한 분야의 공부법을 저자의 경험을 실어 구체적인 학습 방법으로 제시해 주어 자신의 학습 목표에 맞춰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또, 요즘 많이 떠오르고 있는 두뇌 트레이닝을 통해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과 시간관리와 습관, 인간관계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바로 적용하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비법까지 담아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전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저자가 공부의 개념을 그 특성에 따라 기억 공부, 업무 공부, 취미 공부, 인생 공부 라는 4개의 매트릭스로 분류하고 이를 하나씩 구체적으로 설명한 점이였어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공부라고 함은 학창시절 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공부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 우리 인생에서 보면 수험생이 하는 공부는 정말 아주 일부쟎아요. 학교를 졸업해도 계속해서 더 큰 목표와 성공을 위해 꾸준히 학습하고 공부쟎아요. 그리고 취미생활도 어찌보면 학습의 연장인데 그렇게 생각하기 쉽지 않구요. 책을 읽는 동안 책 속 저자의 경험담이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물론 유익함도 컸구요..

 

이 책을 읽다보니 잠시 잊고 있던 나의 가장 큰 목표가 무엇이고, 또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의 구체적이고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수립하게 되었어요. 내가 지금 부족한 게 무엇이고,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지금 무슨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겠드라구요.  <성공하고 싶다면 나만의 스타일로 공부하라> 이 책은 나 자신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자극제가 된 책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