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세상에서 가장 호기심 많은 CEO 존 헨드릭스,

디스커버리를 발견하다!

단 19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늘 ‘파산’이라는 폭탄을 짊어지고 있던 디스커버리는 탄생한지 26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미디어 그룹으로 거듭난다. 그리고 비약적인 성장을 거둔 디스커버리 뒤에는 창업자이자 혁신가인 존 헨드릭스가 있었다. 어느 날 문득, ‘왜 스마트한 TV는 없는 걸까?’라는 궁금증을 갖게 된 그는 잘 나가던 재무 컨설턴트의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디스커버리는 방송과 관련해 아무런 경력도, 인맥도 없던 오로지 호기심만을 좇는 29세 젊은 남자에 의해 만들어지게 된다.

미디어 방송이 아닌 ‘사람들의 모든 호기심을 채우는 일’에 종사하고 있는 존 헨드릭스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채워주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두 팔 걷고 나선다. 그에게 호기심은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자, 변화를 불러오는 기적이나 다름없다.

이 책은 전 세계 19억 인구의 시청자층을 보유한 ‘디스커버리’의 창업자이자 숨어 있던 또 다른 혁신가 존 헨드릭스의 자전적 고백이 더해진 기업 경영 스토리이다. 그 뛰어난 사업 수단과 호기심을 향한 순수한 열정을 통해 우리는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직접 경험한 수많은 사건 사고를 토대로 형성된 교훈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 직면해도 흔들리지 않고 꿈과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 지은이 

존 헨드릭스 John Hendricks

존 s. 헨드릭스는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의 창업자로, ‘디스커버리’를 세계 최고의 논픽션 미디어 그룹으로 이끌었다. 그의 지휘 아래 비약적인 성장을 한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는 215개국 이상의 국가에 방영이 되고 있으며, 약 19억 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존 헨드릭스는 기업가로서는 처음으로 미국교육협회의 교육후원자상을 수상했고, 미국올림픽위원회 및 미국산림재단 등 여러 비영리단체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 옮긴이

이지연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 후, 삼성전자 기획 및 마케팅팀에서 일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킬 더 컴퍼니》,《빅 데이터가 만드는 세상》,《플라스틱 바다》,《거짓말을 간파하는 기술》,《똑똑한 바보들》,《행복의 신화》,《어느 날 당신도 깨닫게 될 이야기》,《2012세계경제대전망》(공역) 등이 있다.

 

 

■■■ 차례

 

들어가며_ 참을 수 없는 아이디어

 

1부 태동기

1장 오후 4시

2장 세상을 향해

3장 로켓 도시

4장 텔레비전 생명줄

5장 승리를 눈앞에 그려보라

6장 익명의 동업자

7장 호기심의 동굴

8장 창조의 자유

9장 호기심 대학

 

2부 디스커버리

10장 구경꾼은 이제 그만

11장 인맥

12장 미국인이 가장 신뢰하는 남자

13장 천사는 천국에만 있지 않다

14장 출항

15장 죽다가 살아나다

16장 냅킨

17장 다시 시작이다

18장 러시아 국내방송 생중계

19장 난폭한 선장

20장 분열된 이사회

21장 디지털의 꿈

22장 전 지구를 위한 방송

23장 브랜드

24장 오래 살아남는 회사

 

3부 반성과 재발견

25장 오프라와 OWN

26장 벨로시티

27장 리얼리티 TV

28장 캐비닛룸에서

 

4부 새로운 공상

29장 플래닛 스쿨

30장 호기심에 이르는 길

 

부록1 기업가의 내적 특징

부록2 사업을 시작한다면

※ 기존 도서 이벤트의 미서평자는 명단에서 제외합니다.

 

이 책은 마케팅 대가 잭트라우트의 책이다.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목차로 정리되어 있다.

도서관에 수많은 책 중 가독성이 좋은 책을 찾다가 이 책을 골랐다.

이 책은 마케팅을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설명했으며 함축적으로 소스만 골라서 정리한 책이다.

책은 브랜드란 무엇인가, 브랜딩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 상품의 가격과 차별성, 시장조사, 제품의 차별성 등을 이야기 하고 있다.

지니를 통해 한 기업이 CEO의 좌충우돌 경영기?? 짤게는 그렇지만 크게 보면 제품의 탄생과 기업의 비젼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특히 마지막 7가지! CEO의 7가지 실수란 대목이 있다.

자만하지 말라

과욕하지 말라

무지는 죄악, 항상 공부하라

희망에 근거하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라.

무모한 확장의 실수를 하지마랄

땜질근성, 이것저것 손대지 말라.

과신, 항상 겸손하라.

어느정도 제품의 성과를 얻고 나면 기업은 그 성공을 발판으로 기술집약적 노하우 보다 몸짓을 키우는데 힘을 쓴다.

그 과정의 모든 실수와 실패를 7가지의 실수로 정리했다.

나도 컴퓨터만 키만 지니가 띠룩 !! 나타나 지금의 고민들을 툭하고 털어줬으면 좋겠다.

 

마케팅요술램프, 잭트라우트

소설의 시작을 여는 프롤로그 두개.

첫번째

평범한 아침 한 부부가 식탁에 마주 앉는다. 식사를 끝내고 딸아이와 인사를 하는 남편. 그런남편을 배웅하는 아내와 딸의 모습이 행복하게 그려지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혼란스러워지는 주변 그리고 "도망쳐"라고 남편이 이야기 한다. 몸을 안고 쓰러지는 여자.

두번째

매년 칠석즈음 한가족은 연례행사를 치룬다. 나팔꽃 시장을 산책하고  장어집에서 식사를 한다. 형과 아버지의 알수없는 특별한 의식같은 행사.그리고 들러리가 되는 소년 소타. 행상 거리에 홀로 앉아 있는 소년에게 다가온 소녀. 서로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마음을 키워간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질책, 소녀의 절교선언으로 소년의 여름이 아프게 지나간다.

 

소설은 어느새 시간이 흐른 어느 시점으로 이동한다. 밴드를 하는 한 남자의 자살 그리고 그 남자의 주변에서 생긴 또다른 죽음 .

죽음을 따라오는 또하나의 죽음과 감쪽같이 사라진 화분 하나. 손녀 리노와 소타는 우연히 그 사건을 같이 조사하기 시작하고 사건 중간에 어릴적 소녀와 대면하게 된다.

이야기의 끝으로 치닫을때까지 사건의 범인과 그 행방을 가늠할 수 없게 만든다.

도무지 몽환화가 무엇인지, 노란 나팔꽃의 끝은 왜 파멸인지 범인이 누구인지 미궁속으로만 빠져든다.

이야기는 크게 가족의 비밀을 안은 소타, 할아버지의 죽음을 쫓는 리노, 아들을 구해준 노인을,  아버지 하야세까지 이 세사람을 중심으로 사건을 다른 시각에서 풀어가고 있다.

그리고 어느 시점에 그 사건의 엉켜버린 실타래들이 자연스럽게 풀려가기 시작한다.

 

과거의 묻지마 살인사건으로 시작했던 첫번째 프롤로그의 여운이 마지막까지 긴장감으로 연계된다. 그리고 두번째 프롤로그의 소타와 다카미는 사건의 해결 후 마주하게 된다.

마성의 식물을 확산시켜버린 사람에게 물려받은 피, 그 확산을 막아야하는 의무, 세상에 갚아야 할 빚을 유산으로 받은 다카미.

 

할아버지의 죽음을 파헤치는 리노와 자신의 가족의 비밀을 마주하게되는 소타 그리고 형사 하야세 역시 가족의 화해를 위해 더욱 사건에 몰입한다.

일본의 원전사고와 묻지마 살인사건 등 날이갈수록 과격해지고 잔인해지는 사회에 아직은 희망이 있다고 말하는것인가?

젊은이 당신들이 그 희망을 만들 의무를 유산으로 받은거라고 이야기 하는게 아닐까? 지금을 살아가는 모든사람이 가져야 할 유산과 앞으로 태어날 다른 사람들을 위한 빚에 대한 경종이었다.

우리 사회가 키우고 있는 몽환화. 어디선가 자라고 있는 그 파괴의 씨앗은 인간의 욕심으로 더 쉽게 더 많이 확산되어 가고 있다.

요즘같은 시기에는 더 와닿는 이야기다. 감추고 싶은 자화상같은 이야기.

 

 

 

 

 

몽환화, 히가시노게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