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정선희씨가 자기이름 발표한 정선희씨 이야기 인줄 알았다.

그래서 선뜻 구매했었다. 가와카이 미에코라는  소설가의 이야기였다.

가와카미미에코의 소소한 일상을 그녀의 표현과 언니의 말맛으로 엮은 책이다.

작가 미에코도 사람이고, 그녀가 보는 시선에따라 일상도 이렇게 이야기가 된다는걸

책을보고 알았다.  그리고 정선희씨의 표현과 역주는 다시한번 책에 감칠맛을 더했다.

지진의 피해에대한이야기와 한 인간의 두려움과 지진 후 일본 사회에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미에코의 눈으로 ...

그리고 역자의 숨소리가 배인, 한국인의 표현과 감정으로  옮겨적어 한국사람의 에세이라고 생각 할 수 있다.

역자의 노고가 고스란히 보이는 그래서 웃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참 맛은 소소한 일상들이 우리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걸.... 우리는 잊고산다는것.

마블링!! 좀 차지게 되면 어때... 그대로 그 멋에 , 그맛에.. 인생을 사는게 아닌가.

인생이알려준것들, 정선희

	남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미를 키워라!!
페이지 : 219

색깔있는 여자가 되라! 발랄한 여자가 되라! 동치미 국물같은 여자가되라~~

연애상담을 토대로 한 20대 연애초보들을 위한 책, 30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책!!

남자의 조건을 따지기전에 너에 조건을 객관적으로 보라는 이야기가 참 와닿는다.

꾸준히 틈틈히 관리해야겠다.  여자도 평판이 중요한 시대이기에,,

생각보다 남자들의 인터뷰에 더 공감갔던 이야기!!

그리고 실제로 취집으로 인생역전하려는 여자들때문에 열심히 사는 여자들까지 도매급으로 욕먹는게 싫다!! 결혼하면 인생이 신데렐라 마차타서 궁전행인줄 아는줄 아는...또다른 시작이라는걸 여자들은 알아야한다!!

남자들도, 여자들도 책에서 말하는것 처럼 연애를 통해 성숙해지고 철드는것 같다.

남자때문에 고민에 빠진 친구들에게 이책을 통해 거울을 보듯 자신을 재평가 해보는 시기를 가졌으면 한다.

안선영, 하고싶다연애

	지나는 길에 소한마리를 보았습니다. 오래 먹지도 못하였는지 피골이 상접하였는데, 이 소 옆에 시체가 하나 있어 살펴본 즉 죽은지  꽤나 오래된 농부였습니다. 근방에 고을이 없었으니 아무래도 생전에 소의 주인이었을 것입니다.  그대로는 소까지 굶어죽겠기에 다른 주인을 찾아주려 끌었는데, 이 소라는 놈이 어찌나 의리가 깊은지 도무지 제 주인의 시체를 떠나지 않습니다. 주인이 죽고서도 그를 사랑하여 자리를 뜨지 않는것을 보니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닌다. 그 까닭을 어찌 생각하십니까?
페이지 : 5권 195~196

고구려 우리들의 이야기!

작가님을 만났을때 고구려에 대한 자료가 없어서 중국자료를 참고하여 기술하였다고 하셨다.

왜 고구려인들은 자신들의 역사를 남기지 않은것인지...

승자의 역사이기에 화려했던 고구려의 역사는 다른 승자에 의해서 사라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을불에서 미천왕이 되어 태평성대를 위해 자신의 손으로 피를 묻히려 했던 왕

생에 마지막 전쟁에서 죽음을 맞이한 왕

왕과 그 주변에 수많은 장수와 가족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주아영!

왕후였지만 많이외로웠을것 같다. 혜안을 가지고도 그뜻을 펼치지 못한 왕후!!

다음편이 더욱 기대된다.

고구려, 미천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