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책을 개인적으로 참 즐겨 읽고 주변인들에게도 추천을 많이 한다.

이 책은 말의 힘을 랍비를 통해 일반인들을 통해 경각시키고 있다.

랍비란 구약성서에서 나오듯 신의 가르침을 전하고 율법을 지키는 유대교의 사제를 말한다. 라비는 점술사이며, 교사이기도하고, 유대인 사회에서 정치지도자의 역할도 하였다. 또한 카발라의 탐구자로 칭하며 몇 종류의 마술을 행할 수 있는 신성한 존재로 평가되기도 하였다.

우리가 살면서 저지르는 수많은 말의 실수들을 그들은 화살에 빗대어 말하고 있다. 또한, 사람과 사람이에서 지켜야할 소통의 수단 언어에 대해 4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다루고 있다. 몇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였고, 타인에 대해 말하기 좋아하는 범민들의 옹졸함을 꾸짖고 있다. 말의 힘! 죽음으로 까지 치닫는 말들, 소문들의 위험성을 지각시켜준다.

	'라손하라의 먼지'란 사람들이 간혹 특별히 비판적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얘기 중에도 은근히 남의 명예에 손상을 주곤하는 모든 전략을 의미한다. 예를들어, 편지를 쓴 이의 지식수준이 낮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단 한 가지 목적으로, 맞춤법 실수투성이인 그 편지를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것은 도덕적으로 옳지 못하다
페이지 : 44

 유대법에서 사람과 사람사이 신뢰의 중요성을 다룬 부분이 있다. 미드에서 많이나오는 신ㅂ의 증언거부, 범인 지목 거부 보면서 얼마나 답답했던가!

유대법은 조금은 그부분에서 융통성이 있는것 같다.

	네 이웃의 피를 흘리거든 방관하지 말라.(레위기19:16)는 성경의 가르침 또한 중요하기에 유대법에서는 이를 한 사람의 목숨을 좌우하는 일에 도움이나 정보 제공을 소홀히 하지 말라는 뜻으로 풀이하고있따.
페이지 : 88

 어린시절 말로 받은 흉터, 대중이 모인곳에서 처형당하듯 마녀사냥을 하는 사람들, 소문을 좋아하는 사람들 어쩌면 우리사회에 만연한 흉터와 상처의 잔상들을 이야기 하고 있는것 같다.

마지막 섹션에 희망의 말을 담고 있다.

	유대교 회당이 넘치도록 자리를 메운 교인들에게 새해에는 이전보다 이 네마디를 더 자주 하겠다고 맹세하라고 촉구 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무얼 도와드릴까요?"
페이지 : 210

고맙다는 표현과 미안하다는 말이 어른이 될수록 힘들어 지는것 같다.

남에게 주는 상처는 시간이 갈수록 무뎌지고,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말들에 상처받는

어른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당신이 다른 사람에 대해 확실히 알고 있지 않는 한, 절대로 그를 흉보지 말 것이며, 만약 그에 대해확실히 알고 있다면, 당신 자신에게 '그에 대한 얘기를 내가 꺼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하고 자문하라_조나단k 래버터
페이지 : 225

사람을 나무라는 사람은, 사석에서, 친절하고 부드러운 말투로, 내가 당신을 위해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이야기 해야한다.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는 말이있다. 남에 얘기를 하기보다, 내이야기를 하고 비판받으며 내일은 좀 더 나은 내가 되려고 노력해야 겠다.

치부를 찌르고,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옹졸한 내 자신에게 반성의 거울을 들이미는 조금은 미운 책이다.

유태인의한마디, 랍비조셉텔루스킨

일본속에 우리의 흔적과 살아 숨쉬는 역사를 찾아 떠난 기행! 한국의 근대사와 도래인 들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규슈편의 답사기에서는 빛의 한반도로부터라는 소제목에서도 비추고 있듯이 문명의 영향, 조선 도공들의 눈부신 문화 발전과 변화를 토대로 그들이 만들어낸 그리움 감동들을 기록하고 있다. 그들은 왜 돌아오지 않았던 것인가! 돌아올 곳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

	'유어예'의 유가 지닌 뜻은 장자에 나오는' 소요유의 유'의 경지, 더 나아가서는 독일 철학자 실러가 말한 '관념의 고등유희'의 경지까지도 포괄해서 해석하고 싶고, 예라는 것도 육예에 국한하지 않고 예술 전반으로 확대 해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지 : 321

그들은 자기문화로 정착시키고 대를 이어 만드는 기예를, 우리는 왜 지키지 못하고 있는것인가! 일본의 유산이지만 그 속에 우리 조상들의 얼이, 정성이, 그리움이 담겨있는데 왜 지키지 못한 것일까.

이 책에선 일본문화를 통해 그 속에 숨겨져있는, 숨쉬는 우리의 흔적을 찾고 있다. 지금은 일본화 된, 일본이 지키고 소중히 여기는 그 문화를 말이다.

일본은 지형적, 기술적으로 중국과 직접 교류할 수 없었으며 험난한 바닷길을 건너갈 수 없었다. 처음엔 가야인, 백제인을 통해 문명개화를 시작했고, 이들을 도래인이라 칭하며 그 문화를 도래문화라 기록하고 있다.

8세기 이후 일본과 통일신라의 외교가 부진해지며, 라이벌 의식을 갖게되었고 16세기 말 도요토미히데요시는 대륙진출을 시도하게 된다. 역삭속 한국과 일본 그 이야기가 담겨있다.

작가의  바램인 찬란했던 동아시아 문화의 꽃이 다시 융성해지기를 나도 고대해본다.

가깝지만 먼나라, 닮았지만 너무 다른 일본, 그속에 우리의 빛을 찾고 그 영향으로 시작된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일본, 규슈1, 유홍준

인문서를 찾으며 신간 책들을 뒤적이다가 마키아벨리의 군조론을 선택했다.

마키아벨리 르세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인물, 몇 세대를 걸쳐 아직도 마키아 벨리는 우리들의

일상에서, 조직에서, 생활에서 숨쉬고 있다. 반세기가 지나도록 주목받고있는 군주론!

군주론에 대한 정의부터 군주의 위기극복, 권력을 유지하는 방법, 리더쉽에 진정한 의미를 이야기하고 있다. 

군주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 중에서 미움을 사지 않을 정도로의 두려움을 주라는 말이 있다.  다스리는 자의 전략중 하나로 국가나 거대 조직에 필요한 강력한 리더십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람은 두려워하는 사람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공격하는데 덜 망설이게 된다. 인간은 사악해서 은혜로 연결된 사랑은 한쪽의 이익을 위해 상황에 따라 깨질 수 있지만, 처벌을 알고 있는 사람은 두려움에서 떠나지 못한다.
페이지 : 26

이 책을 만든 목적이 복귀를위해 쓴 헌정이었지만, 더 큰 뜻은 젊은 지도자에게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힘과 역량을 당부하는 글이었을 것이다. 또한, 군주론이 지금까지 필독서로 남아있는 이유는 현실정치와 윤리를 분리시킨 것이다. 르네상스 시대에 신에게 인간을 분리하여 인간의 본질을 탐구했던 많은 철학자들이 있었듯, 마키아 벨리는 윤리라는 틀안에서 정치를 별도의 독립시켰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인것 같다.

	'사람이 살아야 하는 방식' 인 윤리와 '사람이 살고 있는 방식인' 정치를 명쾌하게 구분지으면서 그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위대한 사상가 반열에 들어섰다.
페이지 : 134

리더는 도덕, 윤리를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다. 리더의 목적은 국가의 번영과 조직의 성공에 있다. 그러므로 개인의 덕목은 별개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악덕처럼 보여도 번영을 위해서라면 단행해야 하고, 미덕처럼 보이는 것도 실행했을때 파멸을 야기할 수 있다.

마이케아 벨리의 군주는 자신의 나라를 지키기위해, 번영을 위해 인간의 본성과 동물의 본성을 활용하라한다. 또한 선을 추구하기 위해 악을 사용하며 정치의 핵심을 사징과 외양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주의 최대의 힘! 자신의 나라를 지키는 힘이다! 모태통의 말처럼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 이 책에서 말한것처럼 가장 충실한 제자가 아닌가 싶다.

도덕을 중시하던 조선시대 얼마나 많은 예술가, 평민들이 잡혀가거나 살육을 당했던가.

21세기의 조직과 전쟁같은 경쟁속에서 기업전략과 리더쉽의 이야기를 군주론에서 찾아보길 권한다.

마키아벨리, 군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