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모그로 겨울철에도 숨쉬기가 곤란한 시대이다. 자연적으로 걸러지지않고 몸안에 그대로 축적된다는 초 미세 먼지라니, 공기도 사먹는 세상이 정말 도래한 것일까? 생각해 본다. 환경위기 시대에 녹색문학을 꿈꾸며 펴낸 이 책을 면밀히 읽어 본다.

	생태주의에서 이공적인 것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입니다. 자연은 인공을 보태지 않고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자연스럽다'라는 형용사는 다르 아닌 그런 상태를 일컫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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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심으로 편리함을 얻고 자연스러움을 잃어 가고 있다. 예전부터 내려오는 노래에도, 글에도, 성인들의 시 속에서도 자연의 이치를 중요시하고 있는데 기술이 발전하고 경제가 발전할수록 인간은 더 많은 욕망을 만들어 내고 있다.

최근 뉴스의 지구촌 화제는 갈수록 강력해진 태풍과 기상이변과 한파 등 이례적인 기상변화로 이례적인 신조어들이 난무하고 있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지금이라도 배워야 한다. 물질만능주의로 소비되고 있는 많은 자원들을 만들기 위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새가 깃들지 않는 숲을 상상해보자. 인간만 살아있는 지구를 상상해보자.

작은 벌레부터 주위에 잡초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그무엇도 인간보다 중하지 않는게 없다.

생태주의, 녹색문학, 생태문학 어떤 이름으로 해석하든 자연의 소중함을 잊지말고 지킬 수 있을때 지켜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젠 인간중심에서 더불어 사는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

인간이 만든 공해로 인간 스스로가 죽어가는 세상이 도래하고 있다. 우리도 자연의 일부라는걸 우리는 늘 망각하고 산다.

 

 

 

 

녹색고전, 비채

박칼린 내가 기억하는 그녀의 이미지는 부드러운 미소뒤에 카리스마를 품고 뮤지컬계에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능력자. 주연배우들이 그녀를 다들 무서워한다는 인터뷰를 보고 자기일에서는 끝장을 보는 스타일이겠구나 생각했었다.

박칼린이란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화려한 무대의 중심에서 서있는 그녀의 아찔한 모습이 아닌, 맨발로 마당을 산책하고 반려견과의 추억을 소중히 나누는 보통의 그녀의 이야기 그리고 그녀의 꿈이 담겨 있다.

그녀 또한 사람, 관계의 힘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살면서 살아가면서 사람과 소통하는게 정말 가장 어려운것 같다. 그녀 역시 사람들 사이에서 힘들어가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그것을 극복하기 시작한다. 그 방법들 중 그녀는 요리이야기를 한다. 설탕, 소금, 흰 밀가루, 유제품, 흰쌀, 콩(대두), 땅콩 이 일곱가지를 한달만 끊어보라 한다. 완벽하게 변화되는 몸을 느낄 수 있다는데, 요즘처럼 인스턴트 음식의 홍수속에서 과연 가능할까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몸을 위해서 건강을 위해서 조금씩 바꿔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지나간 자리에도 무늬들이 생겨난다. 함부로 밟고 싶지 않은 무늬들도 있고, 오래도록 나만 간직하고 싶은 무늬들도 본다. 사는게 조금 버겁다 싶을 때에는 그 무늬에 손을 대보기도 하고 온도를 느껴 보려고도 한다. 나의 무늬에 그들의 무늬가 섞이는 것. 그것이 삶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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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노력해도 상처받는것이 관계이고 아무리 나이가 먹어도 무뎌지지 않는게 사람에게 베인 상처인것 같다. 그녀의 말처럼 베인 상처가 아물고 새살이 돋으면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스스로 위로를 해본다.

유연함! 직장생활을 오래 할 수록, 새로운 관계의 시작에서 그리고 오래된 관계일수록 가장 필요한 요소인것 같다. 배려라는 전제하에 맹목적인 베풀는것이 덕목인 세상에 받아들여지는 상대를 한번 쯤 더 생각하게 만드는 단어 유연함.

당분간 힘이 되는 사이말고, 오래 힘이 되는 사이......,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단단해 지는것 같다. 요즘 절실히 느끼는 유연함의 필요성, 말은 쉽지만 참 실천하기 어려운 덕목이다.

나의 뮤즈들, 나를 상상하게 만드는 그것들,,,,그게 무엇이든 잘 살펴봐야겠다. 맨발로 바람도, 햇살도, 밝은 달도 담고 살아야 겠다. 조금 서툴면 어때, 나는 꿈의 크기는 측정불가인데??

 

박칼린, 사는동안멋지게, 청춘멘토

조선 6대왕 이름 홍위, 문종의 아들로 태어났다. 세종30년 적장자로 태어나 순탄하게 새손에 책봉되었다. 일찍이 할아버지 세종에게 그 총명함을 인정받았고 소년 임금으로 겸허함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세종의 두아들 수양대군과 안평대군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무인적 자질과 집현전에서의 활동으로 문무를 겸비한 호걸로 평가되었던 수양과 타고난 예술가의 능력과 당대 최고 명필이라는 평을 받던 안평대군.

한명회의 등장으로 역사는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는다.  계유정난으로 수양은 기반을 만들게 되었다.

공자가 진정한 성인의 표본으로 여겼다는 주공! 어린성왕을 보필하여 섭정을 하였지만 조카 성왕이 성인이 되자 권한을 모두 넘기고 일반신하로 복귀한 그이다.

단종은 수양대군이 주공처럼 되어주길 바랬으나, 수양의 포부는 가시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단종 주변의 사람들을 하나둘 역모로 꾀어 단종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고 결국 단종은 모든것을 내려 놓는다.

세조는 심복으로는 권람, 한명회를 앞장 세워 계유정난을 단행하고 1455년 6월 단종에게 강요하여 왕위를 수선한다.

그리고 역대 가장 전무후무한 단종복위 사건 이른바 사육신.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원, 유응부는 처참히 처형된다. 그리고 목숨은 잃지 않았지만 평생 초야에 묻혀 생을 보낸 김시습, 원호, 이맹전, 조려, 성담수, 남효온은 생육신으로 단종을 추모하였다.

결국, 단종은 열일곱 나이에 영월 객사에서 생을 마감했다.

세조는 조선7대 임금으로 즉위하여, 대대적으로 불경을 간행하고 원각사를 창건하고 강력한 왕권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왕권강화, 민생안정, 부국강병을 위해 호패법을 부활하고 각종 법령을 정비하여 체계화 하였다. 세조는 민생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령을 감찰하였지만 공신들의 횡포는 그칠줄 몰랐다. 이시애의 난을 통해 공신들의 힘을 견제하기 위해 신공신의 힘을 키워 조선8대 왕 예종의 기반을 닦아 주었다.

세조는 조카의 왕위를 찬탈한 왕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빼어난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 강력한 왕권을 확립한 그이지만, 생은 참 고달프고 피곤한 생을 살다간 왕인 듯 하다.

세조에게 최대의 적은 시간이 아니었을까?

단종실록, 세조실록, 조선왕조실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