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 살고 있을 때는 자신이 가족과 진부한 일상사의 지옥에 매여 있다고 여겼고, 완전한 자유를 즐길 수 있게 되자 그것이 지옥이라는 것을 깨달은 사람, 그게 바로나요.
페이지 :  23

나에게도 이런 일생일대의 기회가 온다면..!
유혹과 시험에 들게 된다면 과연 어떤 것을 택할 것인가..!
인간의 본성은 본질적으로 선한가 악한가.. 에 대한 논쟁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이 책은 선악의 대립구도에서 하나의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내면의 방황과 고귀한 선택을 그렸다.
선과 악은 모호한 것이다.
세속적인 관점에서는 무조건 선한것만큼 잘못된 것은 없다- 라는 말이 있듯이 선악의 의미는 조금씩 변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인간내부의 그 무언가.. 이타주의같은 고귀한 정신들은 여전히 선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삶이라는 기회가 주어져 있다.
타인들의 삶은 자신의 삶과 같이 존중받고 소중하게 여겨져야 한다.
이런 마음을 기본적으로 지니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주일동안 권력과 부를 가질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모든 인간의 내면에 있는 선과 악의 싸움에서 나의 천사와 악마는 어떤식으로 나를 설득시킬 것인가..
방황하는 미스 프랭의 내면의 싸움이 느껴졌다.
결정은 스스로 내리는 것이다.
그리고 책임도 스스로 져야 한다.
선택의 기로에서 망설여봤자, 이미 배는 지나가고, 후회만 남는다.
운명의 장난이 와도 이겨 낼수 있고 스스로의 판단대로 책임을 지고 받아들일 수 있다면.. 
우리의 영혼은 구원받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은 너무 소중한 천국에 있어서 그것을 쉽사리 알아차리지 못하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무제한의 자유가 주어진다면 그것이 바로 지옥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고 계속 욕심을 채우려고만 한다.
버트란트 러셀이 말했듯이 원하는것 가운데에 몇가지를 이루고 살지 못하는것이 행복을 위한 필수 조건인듯 하다.
그렇다고 기회가 주어졌을때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그것을 놓쳐버리고 후회한다면 더 바보같은 짓이다.
인간은 무엇인가 행동을 해야한다.
그 행동의 중심은 인간의 고귀한 내면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선택의 책임을 지는 것이다.
나의 선택은 무엇이었을까? 
미스 프랭과 같은 행동을 취하지는 않았겠지만, 나의 선택은 그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상상을 해보는 것도 미래의 선택에 확고한 신념을 갖게 해 줄 수 있다.
말하자면 그러한 선택이 모여 삶의 이정표같은 기틀이 세워질수 있는 것이다.
코엘료 작가는 비유와 이야기들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깨달음을 준다. 
전체적으로 내용과 분량은 하루만에 읽을 분량이지만 읽어보며 생각하게 만드는 본질적 내용은 숙고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순간에 삶은 우리를 난관에 봉착시켜 우리의 용기와 변화의 의지를 시험한다.  그럴 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척하거나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핑계를 대며 슬그머니 달아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도전은 기다리지 않는다.  삶은 뒤돌아보지 않는다.
페이지 :  254 작가노트 中 에서

	시험이란, 어떤문제를 정복하기위해서 우리가 가진 모든 지식과 기술을 사용하는 법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이다.  시험은 다른 사람을 이기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기회가 아닌 것이다.
페이지 : 240

집단 사고의 무서움.. 동조의 압박과 엄청난 기회비용의 손실
no 라고 외칠수 없는 분위기에 휩쓸려 이러한 만장일치의 왜곡된 사고를 하게 될 위험이 있다.
조직의 구성원들이 모두 찬성했지만 (실제로는 반대가 없었지만) 결국 아무도 원치않는 방향으로 떠나게 되는 것을
저자는 애빌린 패러독스라 칭한다.

처음 들었을때는 애빌린 패러독스란 또 무슨 법칙인가 하고 궁금했었는데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집단사고의 무서움이 쉽게 이해가 갔다.
한순간의 잘못된 결정으로 시간 돈 기분까지 모든 것이 되돌릴수 없이 낭비되는 것이다.
말하자면 애빌린 패러독스는 자신이 문제를 직면하고 그것을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한 변명이자 회피이다.

애빌린 패러독스의 일반적인 5가지 증상 
1. 문제의 본질에 대해 동일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드러내지 않는다.
2. 정확한 의사를 전달하지 못하고 가정을 근거로 부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3. 무언의 합의가 이루어진다.
4. 분노를 갖고 책임을 전가한다.
5. 악순환이 반복되어 강도가 강해진다.

애빌린 패러독스에 빠지는 5가지 요인
1. 불안감
2. 부정적 상상
3. 실질적 위험
4. 소외에 대한 두려움
5. 성공과 실패의 심리적인 역전

경영이론가들이 갈등관리를 주요 목표로 두는것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수 있는
합의관리를 하지 못함으로써 기능장애에 빠지는 이러한 문제들을 방지 하기 위해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재미있는 우화와 비교등을 통하여 이러한 여러가지 기능장애들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배추심는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회사 생활의 고통은 아이러니컬하게도 협력을 위해 모인 사람들의 집단에서 개인들이 느끼는 경쟁심, 외로움, 소외감에서 나온다.
저자는 이타주의를 개인의 정신건강을 가장 생산적으로 표현하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말한다. 
이타주의란 사람들을 향한 공감과 연민을 표현하게 해주는 진정으로 우아한 삶에의 적응 형태인 것이다.
개인주의를 벗어난 이타주의에 이를 것을 권한다.
시험을 왜 보는가를 정의하고 평가의 딜레마를 역설한다. 그리고 커닝(안좋은뜻이 아닌 협동)을 권한다.
생뚱맞지만 처음부터 읽어본다면 그의 주장을 이해할 수 있다.

	조직의 명령이든 아니든 각자가 조직의 구성원 모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법한 일을 찾을 수 있을 때 우리는 맹목적인 조직의 우상화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세상살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찾는것이 하나님을 위하는 길이 되는 것이다.
페이지 : 108

	철길이 스스로 버티며 준비했던 시절만큼 이젠 우리가 그 준비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기억하는 자 있어 과거는 역사가 될 것이다.  상상하는자 있어 미래는 현실이 될 것이다.
페이지 : 207   이시우님의 기억의 흔적 속에 우뚝 선 강철 (금강산 철길 터에서) 中에서

내가 처음으로 전태일 열사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전 태 일 이라는 이름 석자는 내 한 가슴속에 하나의 뜨겁고 애절한 무엇으로 자리 잡았다
그냥 그 순수한 마음과 소박한 행복과 그 맑은 정신과 따뜻한 사랑..
고개가 숙여지며 내 마음을 정화시키는 맑은 샘물이 내게도 번져나오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전태일 기념사업회에서 만든 우리 사회 소외된 계층이라 할 수 있는 이웃들의 작은 목소리를 하나로 담아 낸 것이다
크게 3부로 나뉘어 있고 각 15편 내외의 짧지만 사회와 부조리를 고발하고 성찰하는 깨달음의 글들이 담겨져 있다
끝까지 탄압을 당하는 내부고발자, 무노조경영의 대기업 횡포에 당하는 사람들,생존권을 위협당하는 시각장애인,  인격을 무시당하는 노숙자, 성장위주의 자연 훼손, 비리로 얼룩진 사학,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 소년 가장들의 어려운 삶.. 의 입장에서 직접 그들의 목소리와 대화를 요구한다

아직도 이들이 겪는 이런 불합리한 일들이 만연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당할 수도 있는 무시하기 어려운 일들이다.
대화와 소통의 부족.. 충분히 나눌 수 있는 사회가 된다면 따뜻해 질텐데..
경쟁과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이 사회는 오염되어 가고 그걸 부추긴다..
그들 개인의 잘못과 불행으로 떠넘기고 안심하기엔 사회의 영향을 절대 무시할수 없는 것이다.

여러 사람들의 주옥같은 성찰과 현실 고발 및 건의를 무시하지 말고 그들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인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자유로워지고 풍부해지고 따뜻해 질 것이다.
자기 계발도 중요하지만 나눔에 너무 인색해 지는것 같아 씁쓸하다..
이 책을 읽으며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괴로워하는것 같아 그들에게 관심을 더 가져야 겠다고 생각했다.
이들도 우리와 한 이웃이고 나와 같은 인간으로서 충분히 존중받아 마땅하고 생각한다.

무조건 다수가 옳다기 보다는 소수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게 해주는 책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정말 그럴수도 있겠다는 공감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들은 대개 한쪽의 이야기나 언론보도 등을 통하여 왜곡되게 알고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역시 대화와 소통의 부족에서 오는 문제라 할 수 있다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다른이들의 생각이 비록 다르더라도 이들과 하나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행복하고 존중받고 싶은 소중한 인간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진리와 행복은 낮은곳으로부터 온다

누구에게나 권해주고 싶은책이다
깨달음이 많을 것이다.
사랑하는 친구에게 주려고 한권 더 구매해야 겠다

	우리는 인간의 품위를 내주는 대신 과학과 인간의 지식이 우리를 구원할 거라는 환상 속에서 살고 있다.  그것은 노예만이 누릴 수 있는 편안함이다.
페이지 : 160   윤철호님의 ( 혼자찾아 나선 생명의 길)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