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에 대해서 알고 있는데로 애기하시오 라고 질문하면 , 전 귀머거리와 그리고 음악가라고 말할것이다.
이 책은 나에게 베토벤이 아닌 루트비히 반 베토벤이라는 인물을 다시한번 알게해주었다.

10번 교향곡을 중심으로 살인과 그리고 뜻밖의 사건들....
음악에 대해서 아는 부분이 극소수이다보니 책 중간중간만다 음악에 대해서 소개해주는 부분이 다소 어렵기도 했다.

베토벤 연구가이자 음악전문가인 주인공 다니엘은 학과장의 소개로 베토벤의 10번교향곡을 재구성한 음악을 직접 들을수 있는 기회를 갖게된다. 하지만, 그날 연주회에서 들었던것은 재구성한것이 아닌 베토벤이 직접 작곡한 교향곡이라고 다니엘은 생각을 하게된다. 그러나 그날 , 베토벤의 음악을 재구성했던 저명한 음악가인 토마스는 연주회가 끝나자 마자  연주회장을 빠져나가고 그뒤로 시체로 발견되게 된다.

 

시체가 발견되고 그리고 음계가 그려진 악보 문신이 발견되면서 다니엘은 이 사건에 한발한발 다가가기 시작한다. 사건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알수 없는 의문점...그리고 베토벤이 10번 교향곡을 작곡한 그 상황을 소개해주고 있다.

 

"만약 신이 인류에게 저지른 범죄가 있다면,
그것은 베토벤에게서 귀를 빼앗아간 일이다!"

-로맹롤랑-

 

과연 베토벤에게 고통스러운 삶이 없었으면 교향곡을 만들수 있었을까? 

 

베토벤의 10번 교향곡 그리고 죽은 토마스....무슨 이유로 토마스는 죽임을 당하게 된것일까? 사건의 중심으로 파헤쳐 들어가면서 다니엘은 베토벤의 10번 교향곡이 분명 존재하고 그리고 존재했기에 토마스가 죽임을 당하게 된것이라고 확정을 하게 된다...하지만, 과연 누가 어떤 연유로 살인을 하게 된것일까?

죽은 토마스의 딸 소피, 소피의 친구인 보나파르트 황태자와 황태자비...소피는 황태자비의 불면증을 치료하기위해 만난 계기가 되었고, 그 뒤로 이 두사람은 황태자비와 친구가 된것이다. ..그리고, 황태자의 집에 초대를 받게 되면서 그곳에서 토마스는 베토벤의 초상화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토마스는 베토벤의 10번 교향곡의 연주를 마친뒤....죽음을 맞이하게 된것이다.

책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과연 그 다음은 어떻게 될까? 마지막까지 책을 놓을수가 없었고, 마지막 반전(?) .....

 

하지만, 가장 흥미로운것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베토벤의 이야기와 교향곡에 대한 에피소드가 흥미를 더 돋구는것 같다.

요즘 부쩍들어 국내소설을 자주 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까지만해도 거의 대부분 국외소설을 많이 접했고, 판타지, 추리소설등 여러책들을 접해보았지만 그중 국내 작가는 극소수였다.
하지만, 점점 국내작가들의 책을 접하고 나니 어느 국외소설보다 흥미롭다는것을 느꼈다.

[쉐도우] 문학계에 신선한 충격(?) 가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인작가라 하지만 신인작가답지 않는 면목을 볼수가 있었고, 동아시아를 거쳐 타클라마칸 사막 그리고 카슈카르...장대한 스케일수도 있다.

시대는 해방을 맞기전인 1930년대....전설의 검인 알레산더 대왕의 "황금의 검"을 찾아나서는 해성과 유미 그리고 그 검의 단서를 가지고 있는 오교수...조국의 해방을 위해 그 검을 찾아나섰다고는 해도 그 검은 아주 오래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찾으려 했던 검이다. 하지만, 그 검을 찾음으로써 한반한발 다가간자는 살아돌아오지 못했지만, 다시한번 고려 이경첩장군의 일지가 발견됨으로써  다시 한번 그 검의 행적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검을 찾는자가 있으면 반드시 지키는 자가 있는법...이 책은 단순히 유적을 찾아내는것에 미치지 않았다.
이검을 찾기위해 나선 해성, 유미와 오교수 ,해성의 친구인 산, 그리고 영화배우인 건 ...이들외에 야심으로 가득찬 야마시타 그리고 두웬성...이들은 정보를 얻기위해 오교수를 납치하게되고 그럴때마다 교수를 구해내는 해성...왠지 이부분에서는 해성이 정말 혜성(?)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마지막에 다다르면서 검이  숨겨져 있는 장소로 모두(?) 그곳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자신들만의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과연 알렉산더 대왕의 검은 존재할까? 때론 세상에 나타나지 말아야할것이  있을까? 만약 검이 발견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 차지하기 위해 더많은 피를 봐야했을지도 모른다.

인디아나 존스, 미이라 등 유적을 찾아 나선 영화들을 볼때면 국내에서도 저러한 작품을 꼭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쉐도우]를 접하고 나니 말랐던 우물에 물이 고인듯하다.
이 책 한권을 집필하기 위해 3년간의 사전조사와 집필기간...그래서인지 이 책을 다 읽고난후에도 왠지모를 여운이 남겨졌다. 속편이 출간된다고 하니 기대감 또한 한층더 부풀어 올랐다.

 

요즘 부쩍늘어 영어보다 일어나 중국어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 역시 그중의 한사람이고..전엔, 영어에 중접을 두었으나 언제부터인가 일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가까운면서 먼나라 일본...10년이나 앞서있는 나라..그래서인지 일본의 문화나 여러가지를 배우고자 일본어를 공부 하고 있다. 

이 책은 혼자공부 한다긴보단 여행을 갔을때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중점을 두었다. 공항에서부터 쇼핑 그리고 중요한 문법인 형용사나 동사 등등 나나를 통해서 쉽게 눈에 익히도록 해 둔점이 초보자에게 쉽게 다가갈수 있는거 같다.

 

부록인 cd 를 들으면서 나에게 어색하게만 들리는 일본어 왠지 낯설지만 이렇게 표현을 해야하는구나 ...라고 하면서 따라하다보면

습관이 되어 그 문장들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곤 한다.

 

하지만, 일본어를 공부할적엔 히리가나나 가타카나만을 공부해선 안된다. 한문을 필히 해야한다. 일본한자 우리나라 한자를 거의 비슷하기에(당연 우리나라에서 건너간 한문..) 한자를 많이 알면 알수록 일본어 공부하기엔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 역시 히라가나만을 작성하지 않고 한자를 같이 공유하였기에 초보자라면 한문과 같이 외워서 공부한다면 더 효과적이다. 

 

나나가 일본으로 가서 일본 여기저기를 여행하는 모습..그리고 그 속에서 표현되는 문장들 cd와 같이 들으면서 보게된다면 좀더 쉽게 공부를 할수가 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외우려고 하지말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듣고 읽고 하다보면 내것이 될수가 있다.

나나가 관광을 하고 쇼핑을 하거나 음식점에 들어가서 표현하는 문장들 ... 딱딱 글만 있었다면 어렵게(?) 외워야만 할것 같은데 그림과 같이 소개되면서 쉽게 편안(?)하게 외울수 있다는점이 좋았다.

 

어느 공부든 무조건 주입식이 아닌 즐겁게 하다보면 중간에 포기란 할수 없다. 이 책은 이러한 부분을 채워진것 같고 한권쯤은 소장하고 있어도 좋을듯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