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왠지 어렵고 특별한 사람만이 알수가 있는거라고 난 생각해왔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물리상식이라지만 어느 누구나 상관없이 읽어도 무난한 책이면서 쉽게 다가갈수가 있어서 좋았던거 같다.

블랙홀이나 하늘에 떠 있는 별...태양과 행성들...간혹 tv를 통해 보곤하지만, 무슨말인지 도통 알면서도 이해하기가 어려운 소재들이었다.
블랙홀이라는 단어는 수없이 들어와봤고, 그곳으로 한번들어가면 나올수가 없다는것외엔 아는것이 사실 없었고, 또한 왜 그러는지 관심조차 없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블랙홀이 생기는 원인과 다양한 정보들을 알수가 있었고, 쉽게 볼수 있도록 설명해준 부분들이 무척 맘에 들었다.

밤하늘의 별을 본적은 누구나 본적은 있다. 어렸을적엔 그 별들이 빛나는 행성일것이라 생각했지만, 별은 은하계의 먼지라고 하니 나로썬 놀랍기만 했다.
우주는 광활하며 그 거리를 측정할수가 없다. 그 광대한 곳에 지구라는 행성이 있고, 그 주위에태양과 달과 다른 행성이 있는것이다.

이 책을 보면 전자기학 ,역학등 다양한 물리학을 소개해주고 있다.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고 싶다면 선택해서 읽고 설명을 해주어도 너무나도 좋을듯 했었고,그중 "비행기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 역시 가장먼저 왜 비행기가 하늘을 날수가 있는지 궁금해서인지 "비행기의 역사"를 읽으면서 좀더 자세히 알게되었다. 내가 직접 느끼고 알아가는것을 아이들이나 누군가에게 설명할수 있다는것 ..그리고, 훗날 나의 아이이들에게 설명을 해줄수 있다는것이 생각만 해도 좋지 않은가..

저자 역시 이 책을 쓴 동기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하며, 위대한
발명. 발견은 우리의 일상생활과 동떨어진 곳이 아닌 우리가 언제나 접하고 있는 것이라는것을 한번더 알려주려고 한다. 청소년에겐 지식과 교양을...

그리고 또 한가지, "알아두면 지식이 돼요" 코너는 부족한 부분을 좀더 간략하게 설명해주고 다시한번 짚어봄으로써 쉽게 잊지 않아 도움이 된듯하다.

한번으로 읽고 덮는것이 아니라 수시로 이 책을 펼쳐봄으로써 지금보다 좀더 과학이라는 단어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렵지만, 한번 빠지게 되면 수 많은 매력을 느끼는것이
과학이 아닌지 모르겠다.

요즘 유투브를 통한 동영상에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을수 없는 사람들을 만나볼수가 있다.
폴포츠 그리고 수잔보일등 아주 평범한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의 꿈을 꼭 이루기 위해서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그들의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꿈꾸는 토르소맨"을 접하고 나서 난 어느 누구보다 행복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더스틴은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그리고 레슬링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인생의 목표를 살아가기 시작한다.

 

더스틴...더스틴은 더스틴의 방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습...그에게 천성적으로 낙천적인 성격이었다고 하나 그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현재의 모습으로 오기까지는 그에게도 힘든과정이었을것이다. 남들은 쉽게 할수 사소한 것을 그는 몇년을 걸쳐야 가능했고, 학교 통학역시 그에게 벅찬 부분이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그는 할머니와 살게되면서 레슬링을 알게되고 그것으로 그의 인생은 새로운 반환점을 맞이하게 된것이다.

 

문득, 학교에서 레슬링을 하고싶어하는 학생이 있는데 그 학생이 팔다리가 없다는 애기를 들은 코치는 그래도 그에게 기회를 줘야한다는 말이 나의 가치관을 흔들어 놓은거 같다.

 

한편으로, 우리나라에서 만약 태어났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선진국이라는 부분을 무시할수가 없는 것이다. 인재는 꼭 신체가 정상적이어야 하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직은 우리나라는 신체가 불편한 사람은 서있는 곳이 부족하다. 이러한 부분이, 너무나 아쉽다.

더스틴의 삶이 결코 평탄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고 이겨냈다.
누군가가 팔다리가 없어서 불편하지 않냐고 물으면 그렇지 않다고 더스틴은 대답한다.

 

"더스틴다운 일. 더스틴은 그 말을 아주 좋아한다. 뭔가 문제가 생겼을때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것. 그것이 더스틴 다운 일이었다."

 

책의 대부분은 더스틴의 레슬링 연습사진을 볼수가 있는데 , 그는 이 책에 나와있는 사진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한다. 자신의 신체의 대해서 때론 방황을 할수도 있었지만, 극복하고 남들보다 몇배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그의 웃는 모습을 보면 나 스스로에게 용기가 생긴다.

온다리쿠의 작품세계는 상상을 초월하는 거라고 말하고 싶다. 책을 읽다보면 어쩜 이러한 이야기를 써 내려갈수 있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사실, 온다리쿠의 책을 읽고난후엔 항상 그 책속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하는 느낌을 들곤한다.
그래서일까? 곧바로 다른 책을 바로 접하고 하는데 ....

[나비]의 책은 15편이라는 단편이 실려있고, 각각 다른 소재의 이야기로 되어있다.
섬뜩하면서도 호기심을 잘 조화시킨 온다리쿠의 책..... 1년에 몇권을 책을 술술 낼정도로
그녀의 상상력이 어디까지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그녀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일까?

첫번째 단편에는 거대한 손이 자라나는 이상한 마을로 여행을 가는 부부...마지막까지 읽어가면서 순간 오싹한 기운을 떨쳐버릴수가 없었고, 단어를 들을때마다 그 단어가 현실로 나타나는 형제 이야기...그리고, 선량한 제자로부터를 읽으면서 과연 선이 무엇이고 악이 무엇인지..한동안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단편들을 읽어가면서 무엇을 애기하는지 때론 난해한 부분도 있었지만, 결코 그냥 넘길수만은 없었다. 한번이라도 무엇을 의미할까? 라고 생각에 빠지기도 했다.

또한 나비사의 삶을 통해 마지막엔 잔잔한 마음이랄까? 뭉클한 마음을 잊을수가 없었다.
가장 좋은 나비사가 되기 위해선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어야 하는 아픔을 겪어야하는 삶...

한순간엔 호러를 표현하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사람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드는것...온다리쿠만이 할수 있는 표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단편인 [야상곡]은 인간이 아닌 로봇이 인간에게만 들리는 목소리 즉, 계시나 영감 , 천계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이들은 인간에 예술 표현을 해줌으로써 문학이라는 길에 이르게 하지만, 그들에겐 더 이상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는 인간이 없다. 그런데, 로봇에게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게 되고 그들은 로봇에게 그의 삶을 하나하나 써내려가도록 로봇안에 존재하고 로봇의 머리속으로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천천히 떨리는 손으로 로봇은 써내려 가기 시작한다.

'까마득한 옛날부터 전해져 온 존재,
그 내면과 겉면에서 몰려오는 진정한 영감에 이끌려서..."

온다리쿠의 작품은 한번 읽고 나면 결코 잊혀지지가 않을만큼 나에게는 쇼크적인(?)요소이다.
[라이온 하트]를 읽었을적 많은 세월이 흐르고 다시 태어나고 또 태어나도 결코 영원히 함께 할수가 없던 연인....현재와 미래를 오가면서 그렸던 로맨스...소설이지만, 읽고나서도 또 다시 그들이 다시 같은 인생을 반복하지 않을까...왜 그들은 함께 할수 없는 운명으로 고난을 받는거 같았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그들의 사랑이 아닐런지...

이 책을 읽고 난후 나에게 색다르게 다가온 작가였고, [나비]를 통해 다양한 장르와 온다리쿠의
더 큰 상상력을 볼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