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최근에 개봉한 미션 임파셔블 4를 관람후 이 책을 접하고 나니 스파이들의 생동감이랄까? 다른때 보다 한층 더 실감이 났다. 마타레즈 서클..적과 적이 만나 동지가? 되는 상황 소개글 만으로 호기심이 일었던 책이다. 한장한장 넘기면서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치고 지나가고 과연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까? 나라에서도 버림받은 이들의 목숨이 ....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할지 마지막장을 보고싶을 정도로 흥미진진하고 순식간에 빨려 들어가버렸다.
미국의 합참의장 그리고 소련의 학자가 암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각 나라에서는 상대국의 최고의 요원들이 유력한 용의자에 오르게 된다. 소련의 KGB요원인 바실리 탈레니예코프, 그리고 미국의 정보원 브랜더 스코필드가 물망에 오르게 된다. 둘은 최고의 요원이었고 또한 서로의 적이었다.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던 이들. 사랑하는 연인이 무참하게 죽어버려 스코필드의 아내를 살해했던 탈레니예코프 ...그리고 복수로 탈레니예코프 남동생을 죽인 스코필드 ..서로를 언제 죽이는지 이둘의 증오가 커져 가운데 뜻밖의 사건으로 서로에게 협력을 하게된다.
탈레니예코프는 전성기를 지나 이제는 힘없는 아니 자신의 시대를 지나갔고 조용히 살 날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옛 스승이 그를 불러들이고 그에게 마타레즈라는 조직을 말해주면서 그들이 하려는 음모를 막으라고 한다. 그리고 스코필드를 꼭 찾으라고 하면서 말이다. 이해할 수 없는 스승의 말. 그러나 총상으로 인해 숨이 얼마 남지 않는 스승인 탈레니예코프에게 반드시 막으라는 말과 함께 사상을 떠났다. 스코필드에게 연락을 취해야 하지만 서로가 너무 적대적인 관계였다. 그리고 , 스코필드는 때마침 현장에서 은퇴한 상황 형시적으로는 은퇴지만 여전히 활동을 한다는 조건으로 물러나지만 이것은 정부에서 너무 많은 진실을 알고 있던 스코필드는 영원히 침묵시키기 위한 하나의 음모였다. 자신이 위험에 처해진것을 모르는 스코필드는 탈레니예코프가 자신에게 접선하고 위기의 상황에 가서야 자신 둘이 희생자가 되었다는것을 감지한다. 그리고 누가 자신들을 희생자로 해야하는지..알아야 한다. 탈레니예코프에게 들은 마타레즈 조직을 그러나, 스코필드는 믿지 않았지만 결국, 진실을 찾으로 이 조직이 시작된 곳 코르시카의 섬으로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 조직의 시작의 비극을 알게 되고..점점 그들을 조여 오는 마타레즈의 조직에 목숨을 위협받게 된다.
누구를 믿어야 할지 ... 나 역시 책을 읽으면서 스코필드가 속해 있던 조직의 창시자였던 원스럽과의 만남에서 스코필드는 탈레니예코의 애기를 확신하게되고 적대관계였으나 그들은 서로를 의지하게 된다. 참 아이러니 하지 않는가? 서로를 죽이려고 했던 자들이 이제는 살기 위해서 그리고 음모를 막기 위해서 서로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사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가족을 잃고..요원이라는 조건하에 그들이 누릴 수 없는 행복. 그들이 조국을 위해 일해왔던 모든 것 ... 그리고 쉽게 그들은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 쓸쓸했다.
코르시카의 섬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그들과 합류가 된 안토니아...자신의 할머니가 그 오래전 마타레즈의 창시자와 연관이 있었고 스코필드와 탈레니예코프 이 둘을 만나게 함으로써 할머니는 목숨을 잃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이둘과 합류는 하였으나 수수께끼 같은 안토니아의 모습..그러나 그 안에는 너무나도 슬프고 상처많은 여인이 있었다. 이렇게 탈레니예코프 & 스코필드 & 안토니아 이 셋은 마타레즈 조직을 상대로 위험한 싸움이 시작된다.
거대한 조직이 창시 되면서 세대로 이어지면서 커져버린 조직. 그리고 두 나라를 지배하려는 음모속에 희생자가 되는 두 요원의 활약이 흥미롭기도 하고, 때론 인간미를 느끼게 해주기도 했다. 본 시리즈의 저자 로버트 러들럼..이 책을 통해서 알게되었다. 첩보 스릴러는 잘 접하지 않았던 나에게 본 시리즈 영화는 액션과 첩보의 스릴를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다. 2013년에 영화화 된다는데 책과 영화의 차이점을 찾을 수 있을까? 연기파 두 배우가 출연함으로서 더욱 영화가 기대 된다. 그리고 내용면에서는 흥미로웠으나 번역 부분에서는 다소 끊기는 부분이 있어 어색했는데, 이 부분을 부드럽게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