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요즘 건축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부쩍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만난 <길모퉁이 건축> 왜 길모퉁이 건축일까? 유럽의 건축은 문화유산으로 남겨질 정도로 오랜 역사와 그 화려함을 간직하고 있다. 물론, 위기에 처해있기도 했었고 그 위기를 무사히 넘겨 지금에 이르기도 했다.
시간이 흐르고 문화가 발전하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건축에서 새로운 건축들이 탄생하였다. 이 또한 사회발전을 무시할 수 없는 한 부분이다. 그러나 무조건 높은 빌딩 , 아파트 등 거대한 건축이 지어진다고 해서 발전하는 것일까? 결국 높은 빌딩, 거대한 건축이 생김으로 인해 오히려 인간이 누려야 하는 작은 평온 마저 사라지는 것이 아닐지 모르겠다. 그렇기에, 여기서 중간건축이 필요한 사실을 알게된다. 엘리베이터를 타야 올라갈 수 있는 건물이 아닌 계단으로 갈 수 있는 건물들 , 우리가 흔히 주위 에서 볼 수 있는 건물들을 가리키고 있다. 높은 건물보단 낮은 건물들이 많은데 왜 사람들은 높은 건물에 더 관심을 기울일까?
역사가 흐르고 현대화 되면서 당연 옛 건축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북촌 마을은 어떤가? 위기가 처해있기도 했지만 마을 주민들로 인하여 오히려 관광지로 알려지고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되지 않았는가? 때론 그대로 변하지 않고 있는것이 큰 건축이 있다. 그것이 옛 건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류가 발전을 하면서 왜 건축양식까지 발전이 되었을까? 그것은 "수레-자동차-승강기-온라인" 등장은 건축과 문명을 바꾼 큰 틀이라고 한다. 이동수단이 발명되면서 도시와 도로를 좁힌 자동차가 생기고, 수직적 엘리베이터가 등장하고 마지막으로 온라인으로 등장하면서 건축물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소개해주고 있다.
빠른 속도로 성장한 한국. 문득문득 , 아픈 역사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는데도 멀리 느껴지는 것은 내가 살고 있는 주위의 배경 때문이다. 높은 건물들 그러나 사람들의 마음은 어떤가? 건축에도 중간건축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것은 높은 곳도 아닌 그렇다고 낮은 곳도 아닌 중간건축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문화와 상업이 공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나는 내 삶에서 다른 것을 보고 느낄 수가 있다.
건축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공간이다. 그러나 새로이 발전이 된다는 이유로 강제로 거주지에서 쫓겨나야 하는 사람들..결국 건축을 누구를 위한 것인가? 고향을 가더라도 보이는것은 높은 아파트 뿐이다. 어느 순간부터 이곳이 아파트로 변해버렸을까?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로 인해 중간건축은 사라지면서 사람간의 느껴야할 정도 사라지고 있다. 건축과 사람의 관계 . 결국 사람이 발전할 수록 건축 또한 발전이 되지만 높은 건물이 아닌 중간건축으로 이제는 정을 느낄 수 있는 건축을 만나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