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 전 까진 얼마나 중국을 알고 있었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충 배운 역사와 대중매체에서 본 중국이 전부였다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중국인 친구나 지인이 있었다면 아마 다른 모습도 생각할 수 있었을 겁니다. 부정적인 이미지까지는 아니지만 솔직히 좋은 이미지로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읽은 <중국이 싫어하는 말>을 읽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중국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는게 아니라 제목처럼 중국인이 싫어하는 말이 왜 만들어졌고, 어느 나라든 민감한 부분은 있기에 우선 알아 두는 것도 도움이 되죠. 굳이 중국인을 만나지 않더라도요. 책은 먼저 중국의 지도부터 소개하고 있는데요 왜 지도냐? 대만 때문입니다. 한국 사람이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다 중국 지도에 대만을 빠뜨려 사업이 무산 되었다고 하는데, 그만큼 중국인은 지도에서 대만이 빠지면 엄청난 분노를 사게 됩니다. 우리나라에 독도가 빠진 것처럼요.

 

대만과 중국을 각각의 나라로 봤거나 아님 대만이 중국안에 있는 나라든가 둘 중 하나로 알아왔을 겁니다. 여기서 저자는 중국인에게는 대만과 중국을 각각의 나라로 봐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당연, 대만은 중국에 속한 곳이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이 부분을 얘기할 때는 대만과 중국이 아닌 '대륙과 대만'으로 말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대만에서는 무조건 찬성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대만과 중국 그리고 홍콩, 마카오를  알려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요 다행히 저자는 역사와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 어렵지 않습니다.

 

모든 일에는 원인과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중국인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에는 상처 그리고 짓밟힌 자존심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또한, 책을 읽다보니 중국의 정치 부분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특정한 날에 미디어나 인터넷을 완전 차단함으로서 누구도 정보를 얻지 못하게 합니다. 이는 과거 텐만 사건을 비롯해 소수가 모이면 다수가 되고 그러면 대중의 목소리가 커지게 되죠. 여러 민족을 통일한 중국으로서는 과거와 같은 사건을 다시 일어나서는 안되는 거죠.

 

여기서 중요한 영토 문제를 빼 놓을 수 없는데요. 대만, 홍콩, 마카오는 일국양제로 정치를 하지만 티베트는 아니라는 겁니다. 수 없이 들었던 티베트의 정신적 지주 달라이라마를 기억하죠? 중국에서는 위험한 인물로 지정했고 현재는 티베트가 아닌 다른곳에 거주하면서 티베트의 독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 발작 물러나서 보면 넓은 나라인데 왜 굳이 중국에서는 이곳을 중국 땅이라 말할까요? 이유가 많겠지만 우선 지리적으로 중국에게 필요하고, 만약 티베트 독립을 하게 된다면 여러 소수민족이 독립을 하려고 하겠죠. 이유가 어찌 되었든 중국 입장에서 티베트에 대한 얘기는 피하고 하더라도 다르게 표현을 해야겠죠.

 

마지막으로 중국을 비하하는 광고나 언론은 삼가해야합니다. 이건 누구나 마찬가지 입니다. 국내와 해외광고에서 이런 문제로 혹독을 치르기도 했는데요. 이건 중국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든 마찬가집니다. 더불어, 한류 열풍에 대한 이미지를 너무 과하게 해석을 해서도 안됩니다. 과장된 포장은 결국 아무것도 아니니깐요.

스마트폰의 기능은 새로운 기기가 출시 될 때마다 성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 카메라는 과거와 다르게 화질도 높고 손색이 없을 정도로 멋지게 나오죠. 오늘 읽은 <맛있는 디자인 라이트룸 CC>는 과거 포토샵이 한 장의 사진을 변경했다면 라이트룸은 많은 양의 사진과 한 번에 보정 하고 출력을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포토샵도 더 유용한 기능인거죠. 이 책을 보기 전까지 그저 사진은 포토샵으로 수정한다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기능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먼저, 관련 프로그램인 '어도비 포토그래피 플랜'을 정기적으로 결제하는 방법과 무료체험판을 다운 받을 수가 있습니다. 월 결제는 완전 초보라 부담이 가서 무료 체험판을 하려고 했더니 제 노트북에서 잘 다운이 안되어 못했네요. 하지만, 스마트폰 어플로 이 기능을 다운 받을 수 있어요. 단, 무료로 사용하는 기능은 제한 되어있습니다. 그래도 우선 이런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차근차근 하면서 실천할까 합니다.

 

원본을 기준으로 색상을 어떤 것으로 하느냐에 따라 사진의 느낌이 다릅니다. 직접 할 수 없어 책을 꼼꼼하게 읽었는데요 우선 예제 사진은 한빛출판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초보자인 경우는 순서대로 하는 것이 좋겠죠. 인물사진도 좋지만 전 풍경사진을 선호하는 편이라 작은 밝기의 차이도 원본과 수정의 차이가 확실하거든요.그리고, 직접 수정 하지 않아도 워낙 꼼꼼하게 사진과 설명을 해 놓았는데 적당한 글자수 때문인지 지루하지 않았어요. 하지 않고 글로만 배우니(?) 글이 많다면 힘들었겠죠.

 

마지막으로 포토샵을 넘어 새로운 기능인 라이트룸 CC. 생소하지만 사진을 즐겨 찍는 분이라면 꼭 알아야 할 프로그램 입니다.

 

 

<내 연애의 모든 것>으로 알게 된 작가입니다. 재미있게 읽었고 딱딱하면서도 왠지 읽혀지는 책이었죠. 오늘 읽은 <작가는 어떻게 생각을 시작하는가>...독서를 하다보면 누구나 글을 써보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막상 어떻게 시작할까? 보통, 항상 메모지를 준비하고 생각이 나면 바로 적으라고 합니다. 저 역시 이렇게 조언을 받은 적이 있는데 아직은 한 편의 글도 써 본적이 없기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실천하다 보면 알 수 있겠죠.

 

 

 

하여튼, 제목을 보고 궁금했었죠. 도대체 어떻게 생각을 하기에 글을 쓸 수 있을까요. 책은 저자의 메모지를 한 권의 책으로 모아 출간한 겁니다. 년/월/일 로 짧막한 작가의 생각들 때론 비판과 웃음을 주기도 하는데 글을 읽다보니 짧지만 크게 다가오는 글도 있었네요. 과감하게  적은 이야기...아 힘들구나 작가로서의 삶이 멀리서 보면 멋져 보이지만 실상은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더 알게 되었어요.

 

 

 

또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필요한 글을 적어 아쉬운듯 하면서도 전혀 아니라는 겁니다. 읽다가 반론을 하려다 맞는 말이네 하면서 책장을 넘기고, 프리랜서는 전에는 호기심으로 바라봤지만 이제는 혼자만의 싸움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하루의 일상이 마치 이야기 처럼 써 내린 책..마지막 토토와 함께한 일상은 읽으면서 웃다가 뭉클하다가 안쓰럽다가 오만가지 감정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