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없이 농촌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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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꿈이 은퇴 후 시골로 귀농하는거라고 하는데 글쎄~

평생 도시에서 살았던 사람이 시골에서 살 수 있을까? 나 조차도 시골에 하루이틀만 있어도

지루하고 빨리 서울로 가고 싶은데 말이다.

책 제목만 보고 남편이 읽어두면 좋겠다 싶어 읽게 되었다.

실제 귀농해서 살아 본 작가의 시각으로 가장 현실적이면서 알맹이만 쏙쏙 알려주는 농촌생활 지침서라고

해야할까....

무조건 한쪽에서만 가고 싶다고 가는 것이면 이해충돌이 없겠지만, 우리는 가족이기에

상의하고 동행해야한다. 가족 구성원 중 한명이라도 개인이 처한 여건이 안된다면 사전에 조율할

충분한 시간을 주라고 한다. 그래 가장이라고 무조건 날 따라와....이건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렇게 말해도 따라가진 않을거지만 말이다.

어떤것들을 가족과 상의하고 협의해야하는지, 농촌에서 행복을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많은 준비들을 필요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귀농하기로 협의가 되었다면 준비를 해야되는데 이 책에서 세심하게 알려준다.

귀농귀촌에 고려할 자격증이라던지, 농업외에 소득원은 어떻게 찾아야하는지....

책을 읽다보니 나이가 들어가면 귀농해서 소소하게 시골에서 사는것도 괜찮겠다 싶다.

귀농생활에 필요한 실전노하우의 핵심책이라고 해도 될것 같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한다...모르고 무작정 닥쳐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잘 준비하면 그만큼 더 좋지 않을까 싶다. 귀농을 꿈꾼다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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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1636 혼군의 전쟁,병자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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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을 읽었을 때 조선왕조 오백년동안 제일 싫어하는 왕을 꼽는다면 선조와 인조 다.

어쩜 이리도 모지리같은 인간을 왕으로 추대하고 모셨는지 진심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래서 임진왜란,소현세자에 관한 책도 많이 읽어보게 되었던 것 같다. 사실 인조보다 소현세자에 대한

애정이 더 있는 사람으로써 인조가 이리 무능하고 어리석은지 한탄만 계속 나온다.

저자 유근표님은 20여년간 병자호란을 연구하셨다고 한다.

남한산성을 답사하던 중 병자호란에 대한 책을 쓰기로 결심하셨다고 하던데 많은 책과, 수많은 자료를

연구하여 인조1636이란 책이 나왔다. 그래서 세상 미워하는 인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선조와 인조는 닮은 구석이 있다..임진왜란 때 광해군은 전쟁도 잘 이끌고 민심도 잘 다스려 백성들에게

신임을 얻는데 아버지인 선조는 광해군을 미치게 하는 데 한몫 했다...인조는 자기의 무능으로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간 아들인 소현세자를 못마땅해 독살을 했다는 의심을 받는데....어쩜 이리도 한심하고 찌질한 왕이였을까

소현세자가 그의 뒤를 이어 조선을 다스렸다면 조금은 다른 역사가 펼쳐질 수도 있었지 않았을까... 

 조선왕조 오백년 역사에 영광도 있었고 기억하기 싫은 역사도 있다.

찬란했던 역사는 우리가 자긍심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오욕의 역사도 기억을 하고 우리 이후에 살아갈

후손들에게 교훈으로 잘 전달해야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래서 우리의 역사를 잘 배우고 알아야 현재를 잘 살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것 같다.

읽으면서 화도 나고 현재의 상황은 또 어떠한 가 생각해보니 한숨이 나오지만 이 또한 역사로

잘 기억하겠지...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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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