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

 

 

 

 

점점 결정장애가 생기면서 시간이 그냥 흘러버리는 것을 느낄떄가 많은데요.

지금 현재도 서평을 계속 써야할지 말지, 결정 할 때가 시시때때로 하루에도 몇 번씩이 우리는

결정을 해야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자 애니 듀크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결정을 내리는 법을 연구한

결정 전문가로 유명하다고 해요.

 

 

 

 

 

 

저자는 포커 월드 챔피언쉽 경기에서 모두 우승한 여성 플레이어란 점때문에 유명세를 치뤘는데

이런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포커가 알려준 의사 결정이 이 책에 고스란이 담겨 있습니다.

좋은 베팅을 해야 그 앞에 놓여지는 결정앞에서 미소 짓게 될 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포커게임 전혀 모르는데 책 속에 기본 상식이 있어서 보는데

재밌을 것 같아서 기회가 되면 카드게임도 한번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하나의 긴 게임이고 최고의 베팅을 했다고 하더라도 계속 실패를 경험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미래를 확신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더 잘 할 수있고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매번 옳은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을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보완하면서

그 길을 찾아가는 것이 되야한다고 하네요.

계속 무언가 배우고 그 믿음을 수정해 나아간다면 우리의 모든 의사결정앞에 미소 짓게 될 것입니다.

현명한 결정을 하기 위해선 나쁜결정도 해봐야 우리가 스스로 깨닫게 되니,

우리는 정말 실패하면서 배우는것이 맞는것 같아요...^^

 

 

선선한 가을날 세종문화회관으로 딸아이와

연극 한 편 보러 나들이를 했습니다.

'그 개' 라는 작품입니다.

중학생인 해일이와 유기견인 무스탕의 만남에서 부터

우리 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약간은 어두운 면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m씨어터 극장은 관람하기 참 좋은 쾌적한 곳이더군요.

대학로의 좁은 장소와 달리 넓직하고 가장자리에서도 무대를

잘 볼 수 있는 구조여서 마음에 들었어요.

​

틱 장애를 앓고 있는 중학생 해일이.

자신처럼 외롭게 살아가는 유기견 무스탕을 만나면서 조금씩 틱을 극복하나 싶었는데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가난하지만 예쁘게 살아가는 신혼부부와 웹툰작가를 꿈꾸며 조금씩 희망을 찾으려는

해일이...

해일이 아빠가 모시는 기업회장님과 그의 반려견 보쓰가 얽히면서

가난이 주는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데

마음이 아프면서도 깊이 생각해보게 되는 대목이 되기도 했습니다.

​가볍기만 한 연극이 아닌 우리의 현실을 생각해보게 하는 연극 ' 그 개 '

중학생 아이와 함께 봐도 너무 좋은 연극이였습니다.

 

에이, 뭘 사랑까지 하고 그래

 

 

 

 

뭔가 혼자가 아니면 귀찮지던 요즘

책 제목에 이끌려 어느순간 이 책을 손에 들고 읽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인생 중반즈음 살다보면 정말 책 제목처럼 사랑까지는 바라지도 않는

조금은 메마른 감정을 가지고 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공감이 많이 되는 책을 읽게 되어 미소가 지어지게 되고 힐링이 되었습니다.

 

 

 

 

총 4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솔직하게 써 내려간

작가의 이야기가 꼭 우리 사는 이야기인 것 같아 공감이 가게 되었답니다.

모두 이렇게 살고 있구나...그러면서도 이야기가 재밌어지는 에세이집!

 

 

 

 

 

엄마이야기는 항상 미소지어지면서 가슴뭉클해지는 건 어쩔수 없는

자식이라 그런가봅니다.

세상의 엄마이야기는 한없이 고맙고 미안하고 그런것 같습니다.

 

 

 

 

 

결혼생각이 없던 사람도 몇개월 안에 결혼하는 사람들

인생이란 한 치앞도 모른다는 말이 살면서 많이 공감이 되는데

특별한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평범하게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고,

이렇게 에세이 한 권을 읽으면서 공감하며 힐링하는 나 자신도

정말 보통사람으로 잘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책 의 한 소절에  '좋으면 됐지. 우리에게 필요한 건 사랑만은 아니니까'

네. 사랑이 전부는 아니죠...

아니면 사랑하고 있지만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구요~

선선한 가을날씨에 즐거운 독서타임을 만들어 줄 에이,뭘 사랑까지 하고 그래

인생사는 이야기가 쏠쏠하게 재미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