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달콤한 복수라니...복수가 달콤할 수 있나?
참 궁금한 책이다 들쳐보니 작가가 요나스 요나손입니다.
그제서야 아하...고개를 끄덕이게 되는데 바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쓴 작가...이 작품도 제목을 보고 잉? 하면서 읽게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참 궁금해지는 책이였습니다.
마사이부족인 소 올레 음바티안은 딸만 8명을 두었고, 원시적으로 살아가지만
하늘에서 아들이 발앞에 떨어지면서 잔잔했던 그의 삶에 작은 소용돌이가
일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마사이부족 의상을 입고 스웨덴까지 건너가게 되는데,..
빅토르는 스웨덴의 청년인데 스웨덴의 가게마다 아랍인들이 있으면서 아랍어를 하고 스웨덴어를 배우는
것을 힘들어하는것을 이해를 못합니다.그리고 친구들도 이해하지 못하고
오롯이 혼자인 빅토르는 혼자 싸워서 정상까지 가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죠.
가장 유명한 미술 갤러리에 취직하면서 탄탄대로일 것 같은 그의 인생이
한때 만났던 매춘부와 아들이라고 찾아온 케빈 때문에 케냐까지 가게 되는데...
그리고 빅토르의 아내가 된 전 미술관장의 딸 옌뉘~
딸과 결혼하면서 그의 재산을 전부 빅토르에게 넘기게 하고는 이혼을 하는데
옌뉘입장에서는 정말 부들부들할 일이죠.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이 사람들의 얽히고 ？必？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것이
어느새 복수라는 장르가 코믹이 되어가고 있더라고요.
결국 빅토르는 아들 케빈과 전 부인인 옌뉘..그리고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대표 후고에게
어떠한 복수를 당할지 읽는내내 궁금해서 혼났습니다.
사실 캐릭터들이 모두 신기한 캐릭터들이라 이 세상엔 저런 사람은 없겠지..하지만
그것도 하나의 편견이겠죠...나의 생각이 전부가 아니니까요..^^
복수이야기지만 웃음과 훈훈함이 있는 책..달콤한 복수 주식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