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나 엑세딜리카. 이세계에서 온 견습기사. 상식은 부족하지만, 백옥 같은 피부의 미소녀. 

케이 마토바. 샌테레사 시경의 민완 형사.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고 매사에 요령이 없는 남자.

두 사람은 초공간 게이트를 통해 이세계와 연결된 도시 샌테레사에서 합동수사를 명령받는다. 사사건건 대립과 갈등을 겪으면서도 공통의 적을 추적해나가는 마토바와 티라나. 두 사람 사이에서는 점차로 기묘한 신뢰가 싹터 가고…. 

대폭 수정된 「드래그넷 미라지」, 완전 부활! 짜릿하고 통쾌한 폴리스 액션!

 

■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지은이 : 카와구치 츠카사 일러스트 : 요시☆오 역자 : 한신남 발행처 : 학산문화사 extreem Novel 발행 정보 : 2012년 4월 ~     카테고리 : 판타지

 

 

2012년 최고의 화제작!

상상을 초월하는 유쾌, 통쾌, 상쾌한 
최강 미소녀 판타지 월드가 펼쳐진다!!
용에게 부여받은 엄청난 무기를 휘두르며 전장을 내달리는 아름다운 소녀들 ― ‘바나디스’.
왕의 밑에 7명 있는 바나디스는 7개의 공국을 다스리며, ‘지스터트의 일곱 공녀’라는 이름으로 이웃나라들의 두려움을 사고 있었다.

브륀 왕국의 소귀족인 소년 티글은 어느 전쟁에 끌려 나갔다가 한 바나디스와 만난다. 은색 머리칼에 붉은 눈동자, 환상과 같은 아름다움과 다른 이를 능가하는 위용을 갖춘 소녀, ‘은섬의 바람’ 에렌. 적의 총대장인 에렌을 없애려고 한 티글이었지만, 그녀의 엄청난 검술 앞에 실패했다. 하지만 그의 활 실력에 반했다면서 에렌은 ‘너는 내 것이다’라고 선언하는데…?!

 

 

 

 

 

 

 

 

 

 

 

작가인 카와구치 츠카사는 18회 판타지아 장편 소설 대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한 작가이다. 전 작품들이 그렇게까지 유명세를 탄 작품은 아니지만, 주로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판타지 작품을 낸 작가이다. 후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본인은 판타지를 쓰고싶어하고, 실제로 그쪽에 주를 두고 있던 작가였는데, MF문고J에서 소설을 쓰면서 미소녀와 판타지를 결합시키면서 크게 히트하게 됬다.

 

실제로 작가가 판타지에 그렇게까지 재능이 있는지는 이 작품을 통해서는 잘 알 수 없다. RPG게임하듯이 주인공이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으나 판타지적 장치나 세계관만 보면 평범하다. 전투씬을 보더라도 공녀들과 티글의 능력에 집중되어 있어서 전쟁의 느낌보다는 주인공 무쌍의 모습만 볼 수 있는바,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다. (솔직히 말하면 지루했다!)

 

다만 판타지를 주로쓰던 작가와 하렘전문인 MF문고J편집부의 만남이 거대한 시너지를 몰고온 모습이다. 라이트노벨에서 흔히 쓰이는 외강내유형 히로인이 아닌 외강내강형 히로인을 사용함으로써 다른 하렘물과 차별화를 두면서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다. 실제로 작품자체가 다른걸 보는 재미보다는 티글의 성장과 공녀와의 만남에 있는바, 적절한 선택이였다. 모든 히로인들이 주인공 의존적이라기보다는 개척형이기에, 그들의 싸움은 보다 생동감 넘치고 차별화 된다. 단순히 주인공 옆에 서 있을 때 조차 하나의 그림이 된다. 히로인을 늘려나가는 과정이 영웅 이야기를 볼때 좋은 동료를 늘리는것 마냥 가슴뛴다.

 

전쟁이 주가 되는 소설이지만, RPG형 일본 판타지라 보면 좋은 작품이다. 튼튼한 판타지를 원하는 독자라면 그다지 추천하지 못하겠지만, 가벼운 느낌의 판타지를 원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을것이다.

■ 그녀는 천재다 지은이 : 하람 일러스트 : Nardack 발행처 : SEED NOVEL, D&C미디어 발행 정보 :  2011년 11월 ~                 2012년 01월                (3권 완결) 카테고리 :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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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천재다. 
정확히 말하자면, 내로라하는 연예인들 뺨을 칠 정도로 완벽한 몸매와 외모, 전교 1등은 떼놓은 당상, 전국 모의고사 상위 0.001퍼센트에 자리해있는 경이로운 성적, 100M 달리기를 11초대에 주파하는 괴물 같은 운동신경을 가진, 내 15년 지기 소꿉친구. '윤시아'라는 녀석은 천재다. 
나는 언제고 그녀석이 타임머신을 개발해낸다 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거다. 
그러니까 제발 부탁이다. 지극히 평범하고, 숱한 보통 사람 중 하나인 나에게 천재인 녀석을 챙기고 돌봐주라는 부당한 요구는 제발 하지 마라! 나는 정말 평범한 사람이란 말이다!
특별한 천재소녀와 평범한 보통 소년의 청춘 드라마. 그 첫 번째 이야기.

 

천재와 평범한 사람의 만남. 천재를 신분등의 차별요소로 바꿔서 생각한다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어온 소재이다. 이 작품에서는 평범이라고 불리는 주인공과 모든것이 완벽한 천재 윤시아의 얽힘을 메인으로 하여 이야기를 전개한다. 뭐 전체적인 내용 구성 자체는 매우 정석적이고 평범하다.

작품내 표현으로 말해보면 군계일학에서의 학에 해당하는 여주인공 시아는 날아오르지않고 끝없이 평범한 주인공 근처를 맴돌며, 이는 결과론적으로 여러가지 상황을 가져온다. 물론 그 전에 히로인에 해당하는 여러명의 천재의 문제를 해결해주는것은 별도다. 작품내에서 그다지 중요하게 작용하지도 않고 그다지 인상적이지도 않다.

왕도인 만큼 크게 모나지도 않지만, 크게 특출나지도 않다. 평범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론 누구나 생각할 수 있을 법한 이야기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이야기를 마무리한건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다만 전체적으로 준비를 하고 쓴글 같지는 않다. 평범한 만큼 자잘한 설정이 눈에 거슬린다. 작가가 생각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쓸고 싶은걸 썼다는 느낌이랄까.

읽을만한 작품인건 확실하지만, 준비된 작품은 아니다. 가볍게 읽기엔 적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