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제목만 봐도 폴폴 느껴지는 사랑스러움이 흥미로운 책은

개그맨 김재우와 그의 아내 조유리가 함께 써내려간 이야기가 담겨 있다.

 

수익금을 좋은 일에 기부하는 취지를 되새기는 것도 가능할 뿐더러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러브 스토리까지 만나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특히, 결혼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으나

연애 이야기 또한 확인하는 게 가능해 재밌었다.

 

김재우는 인스타를 통해 보다 많은 팬을 보유하게 되었는데

책에서도 그만의 센스가 느껴졌고,

조유리 역시 사랑이 듬뿍 묻어나는 글들을 녹여내

부부의 예쁜 이야기를 확인하게 해주었다.

 

정말로, 제목만으로 모든 것이 설명 가능한 책이라고 보면 되겠다.

 

계속해서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나가며,

재밌게 살아가기를!

 

베스트 셀러 순위에도 랭크돼 있었는데

보다 많은 사람이 읽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기욤 뮈소 역시 새로운 작품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나는 중이다.

 

파리의 아파트는 제목처럼

아름다움을 겸비한 파리의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예상치 못한 공간의 비밀을 파헤침으로써 경험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유명한 화가 숀 로렌츠가 죽기 전에 남긴 그림과

아들에 대한 비밀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스파르와 매들린이 주인공이다.

 

가스파르는 작가, 매들린은 형사라는 전혀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펼쳐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했다.

 

역시나 기욤뮈소 특유의 자점이 발휘됐는데

판타지보다는 미스터리 스릴러에 중점을 두게 됨으로써

보다 현실적으로 이야기와 마주할 수 있는 것이 놀라웠다.

 

역시나 추리력을 발동해서 범인을 추적해나가는 과정을 경험하게 했고,

훈훈한 결말을 자아내며 마무리가 돼서 인상적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가의 새로운 이야기도 기대중!

세상에!

놀랍게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소설이 또 발매되었다.

 

정말 대단한 작가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엄청난 속도의 집필과

소설의 출시는 그의 이야기를 기다렸던 독자들에게는 충분히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물론, 이것은 나에게도 일맥상통한다.

 

그대 눈동자에 건배라는 제목으로 만날 수 있었던 책은

단편소설로 구성된 단편집이었다.

 

연말과 새해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연말과 더불어 크리스마스는 물론이고

새해와도 관련된 에피소드가 펼쳐져 흥미로웠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소재를 가미해

역시나 멋진 필력을 자랑하는 작가의 내공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단편 미스터리 속에서 경험하게 된 이야기의 재미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마주하기를 바란다.

 

이런 식이라면, 조만간 또 새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에는 장편소설을 만나고픈 마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