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을 좋아하고 아끼는 팬이라면 한 권쯤은 구비해 둬야 할 것이 바로

이번에 출시된 워너원 포토 에세이가 아닐까 싶다.

 

6월에 만나보게 될 콘서트를 앞두고,

멤버들의 색다른 모습을 포토 에세이를 통해 확인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는 도서라고 생각한다.

 

데뷔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차근차근히 담아냄으로써

워너원의 역사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보는 것이

가능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국민들이 직접 뽑은 11명의 멤버들이기에

더더욱 소중한 워너원의 활동이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처음을 되돌아보며 함께 한 추억을 간직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포토 에세이를 통해

흥미로운 시간을 만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확신한다.

 

한 마디로,

알찬 구성으로 이루어져 

소장 가치 또한 충분하다는 점이 장점인 책이라고 보면 되겠다.   

 

낢 부럽지 않은 신혼여행기는 서나래 작가가 다녀 온 신혼여행의 이야기를

역시나 그녀만의 재치와 센스로 흥미롭게 묶어낸 작품이다.

 

포토 에세이툰으로, 건축가 남편 이과장과의 요절복통 신혼여행이

맛깔나게 버무려져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여행 전까지 계속해서 바쁜 일상을 보냈기에

지쳐 있던 두 사람에게 여행이 전하는 휴식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이 깨닫게 해준 삶의 의미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했다고 볼 수 있겠다.

 

허니문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놀라운 사건사고들이

두 사람 앞에 펼쳐지지만

그래서 딱 낢과 이과장 부부다운 이야기로 가득했다고 생각된다.

 

언제나 여행은 즐거운 법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행복은 배가 되는 법.

 

두 사람의 알콩달콩 폭소만발한 여행이 전하는

남다른 재미는 한 번만 보기에는 아까워

자꾸만 반복해서 페이지를 넘길 수 밖에 없었다.

 

낡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생활 웹툰 작가로 유명한 서나래의

낢부럽지 않은 네팔여행기는 그녀가 직접 다녀온 낯선 곳에서의 이야기를

사진과 그림을 통해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은 책이다.

 

이병률의 끌림 수필집을 보고 결심한 네팔여행에서는

그녀는 홀로 즐기는 여행의 묘미와

예측 불가능한 에피소드를 맞닥뜨리게 됨으로써

흥미진진한 여행기를 자신만의 그림으로 그려내며

맛깔나는 이야기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여행에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감정의 희로애락이

녹아있어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 정도로

남부러운 네팔여행기가 책 속에 담겨 있었다.

 

작가만이 낢부럽지 않을 뿐,

그것을 읽는 독자들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할 것임을 확신했다.

 

낢 특유의 그림체가 여행의 아름다움을 더해주었다.

 

단순히 재밌기만 한 것이 아니라

네팔이라는 나라에 대한 정보까지

깨닫게 해줘서 볼만 한 여행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