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 인간관계론』 - 행복한 성공의 바이블
_데일 카네기 / 와일드북
데일 카네기는 어느 때 사람인가? 1888년에 태어나 1955년까지 살았다. 작가이자 강사이다. 20대 때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화 및 연설 기술을 강연하기 시작했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갈수록 창대해져갔다. 카네기의 책을 읽다보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자기계발서 저자들이 카네기에게 일부나마 빚을 졌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 땅에 전혀 새로운 것이 없다고 치더라도, 새로 출간되는 자기계발서의 내용을 보다보면 카네기의 책에 실린 내용이 많이 겹치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신문, 잡지, 재판기록 등의 많은 자료와 심리가, 철학 그밖에 인간관계 서적을 일 년 반 동안이나 수집했다. 그리고 각계각층의 명사를 만나 직접 그 대화를 채록하기도 했다.”
책은 ‘인간관계의 기본’을 시작으로 ‘사람의 마음 읽기’, ‘목적 달성하기’, ‘행복한 성공을 위해’, ‘부자가 되는 법’, ‘행복을 위한 마음가짐’ 외에 ‘나를 다스리는 방법’, ‘성공적인 대화기술’이 추가된다.
여러 사람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볼 때 우리는 제일 먼저 누구의 얼굴을 찾는가? 이 질문에 대해서 굳이 대답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 이야기가 왜 나오는가? 나에 대한 관심을 줄이고 타인에게 관심을 기울이자는 것이다. 그 관심은 의도적인 것이 아닌 순수하고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할 것이다. 나는 모든 대인관계의 노하우는 이곳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다음에야 공감력, 배려심도 뒤따른다.
“세상사람 모두가 당신이 성공했다고 해도 당신 스스로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으며 무가치한 것이다. 성공이라는 것은 당신 자신이 내적으로 만족감을 느껴야 하며 반드시 세상 사람들의 인정이 필요하지도 않다.” 저자는 행복한 성공을 위해 최후의 목표를 선택할 것을 권유한다. 가치 있는 목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성공이라는 것은 자기만족뿐만이 아니라 자신과 가족, 이웃에 대한 사랑과 베풂, 그리고 남에게 알려지고 소문나기보다는 자신도 만족하며 그 만족감이 이웃과 사회의 표상이 될 때 그야말로 값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나를 다스리는 방법’ 챕터 중, 피로와 번민을 없애는 방법(스트레스 쌓이지 않게 하는 방법이라고 바꿔도 좋겠다)을 복습차원에서 옮겨본다.
제1법칙 – 필요한 서류를 제외하고는 모두 책상에서 치우자.
제2법칙 – 중요한 정도에 따라서 일을 처리해 나가자(오래 전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사람들이 무엇이 소중한 것인지,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는 것이다. 나도 그랬다).
제3법칙 – 문제가 생기면 그 즉시 해결해야 한다.
제4법칙 – 조직화, 위임, 지휘를 배우자. 등이다.
이 책은 머릿속 지식보다 실행에 역점을 둔다. 혼자 또는 함께 적용할 수 있도록 편집되었다. 처음 혼자 읽을 때는 일단 전체 내용을 빠르게 읽고, 다시 읽으면서 활용할만한 아이디어에 밑줄 긋기, 각 장의 코칭 질문에 답하고 실행계획 작성하기. 함께 읽기는 우선 독서모임 만들기, 각자 매주 각 장을 읽고 ‘코치의 질문’을 활용해 대화 나누기, 실행계획 세우기 및 실행결과와 소감 나누기 등이다. 공통사항으로 4~8주 동안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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