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아이에게 보여줬을때 아이의 반응은 "선생님 문제집 이름이 특이해요!!" 였다. 지금까지 봐왔던 초등학생 문제집과는 파격적(?)으로 다른 단순한 디자인과 강력해 보이는 문제집 이름에 살짝 겁을 먹은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은 잠시.. 그 뒤에는 셀프 셀프 라고 이름을 바꿔 부르면서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문제집은 기초 개념 설명과 함께 설명된 내용중 주요 단어를 아이가 다시 써 볼 수 있도록 네모칸 넣기가 있다. 그리고 기본 개념 위주로 된 문제가 바로 옆면에 있다. 다음장으로 넘기면 한단계씩 문제가 구성되어 있는데.. 문제 구성은 최근 중,고등 학생들의 문제집들 처럼 유형으로 분류하여 그 유형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나와있고 예시 문제 같은 것이 아래에 딸려있다. 그래서 앞에서 다 정리하지 못했던 내용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고, 아이가 다시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 문제는 유형에 따라서 문제의 수도 조금씩 다르다. 난이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 그것이 다 끝나면 조금 어려운 문제들로 한면 정도 서술형 처럼 풀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한 단원이 끝나면 창의력, 사고력 문제 처럼 문장제 문제들이 약간 어렵게 나와있다. 학생이 혼자 풀기 어려워 해서 그 부분은 같이 풀고 있는데 먼저 학생이 문제를 읽고, 문제에서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찾는 연습을 한다. 요즘 아이들이 문장제 문제에 대해서 묘한 두려움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떨쳐주고, 문장제 문제를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 위해서이다. 문제의 요지를 파악하지 못하면 조금씩 힌트를 줘서 무엇을 찾으라고 하는지에 대해서 아이가 스스로 찾아내도록 기다려 준다. 문제 파악이 안된 상태에서 우연히 그 문제를 맞추더라도 다음에 비슷한 문제가 나오면 또 문제를 파악하지 못해서 틀릴수 있기 때문에 문제를 파악하는 능력 위주로 수업을 한다. 그리고 나면 전체 내용을 테스트 해 볼수 있는 단원 평가가 나온다. 이때는 약간의 긴장감을 더하고, 문제를 정확하고 빨리 풀도록 시간을 측정하면서 시험을 보고 있다. 학교시험에서 시간이 없어서 허둥거리거나, 시험에 대한 공포가 있는 아이들도 수시로 시간을 측정하면서 시험을 보다 보면 학교 시험도 부담이 덜해지고 안정된 상태로 볼수 있다.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많은 결심과 노력이 필요한것 같다. 단어도 중요하고, 문법도 중요하고,, 독해도 중요하다. 듣기도 해야되고..
그래서 참 많이 힘든것 같다. 
조금 늦었지만 다시 영어 공부를 시작하면서 영어강사로 활동하시는 분께서  즐겁게 읽으면서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줄수 있는 책이라고 추천을 해 주셨다. 아직 많이 풀어 보지는 못했지만 지문 내용도 최신 감각(?)의 걱들이 많고, 딱딱하거나 너무 시사적인 그런것들 보다는 편하게 음~ 그렇구나.. 하고 넘어 갈 수 있는 내용들이라 편한것 같다. 정해놓은 시험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속의 울림으로 시작한 것이라 시간을 넉넉히 내지 못하고 그저 틈날때 하나씩 둘씩 보고 있는데 독해하는데 시간이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아서 잠깐의 시간에도 한지문 정도는 풀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입문이라 더 그렇기도 하겠지만..^^;
지문 아래에는 주요 단어들이 뜻과 함께 정리가 되어있다. 그중에서 모르는 단어만 따로 체크해서 외우면 되고, 컬러플한 사진들도 들어가 있고, 내용도 다양한 주제로 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독해 문제인듯 아닌듯한 숙어 같은 것들도 있고, 섹션이 시작 되는 페이지에 주요 단어들이 나와 있어서 아는건지 아닌지 체크해 보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단어 시험용 테스트 문제들도 있어서 앞에서 외운 단어들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구성도 좋은것 같다. 
그리고 센스 있는 문제집들에 있는 유용한 정보나 상식이 리딩튜터에도 있다. 
어떤 학생은 문제집을 사면 이것 부터 읽기도 하던데.. 
영어와 관련된 또는 영어로 된 표현을 익힐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여기에 나와 있는것만 잘 기억하고 있어도 센스있는 영어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니까 너무 기대는 말고~ㅎㅎ)
그리고 문제집 젤 뒤에는 능률교육 책의 내공 지수가 나와 있어더 어떤 수준에서 어떤것으로 학습하면 좋을지를 안내해 주고 있다. 
해답지는 지문의 해석과 구문 해석, 약간의 문법적인 것 또는 숙어표현같은 것이 나와있어서 영어 공부하는 것들 조금 더 잘 보조해 주는 책인것 같다.

4학년 문제집과 함께 5학년 것도 같이 구매를 했습니다. 이것은 내년에 6학년이 될 학생이 열심히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 5학년 시험에서 알고 있는 문제들을 연산실수로 엄청 틀려버려서 연산연습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진도용 교재는 6학년 선행을 시작했는데, 연산 부분은 아직 조금 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서 5학년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배운내용들이고,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것이라 처음에는 2장씩 풀다가 지금은 하루 3장씩으로 올렸습니다.
성실하게 문제를 푸는 편이긴 한데 조금 덜렁거리는 성격이라 아직도 한, 두개씩 틀리곤 합니다.
하지만 연습을 계속 해 나가고, 틀린것을 계속해서 교정해 나가다 보면 어느날엔가는 연산실수로 문제를 틀리지는 않겠지요?
연산실수는 어른들도 흔히 하는 부분이라 초등학교 시절 조금더 집중적으로 잡아주려고 이 책을 사게됐습니다. 이 책은 다른 연산연습책과 내용면에서는 거의 비슷하지만 문제수가 조금 적은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것 보다는 적당히 있어서 아이들이 꾸준히 할 수 있는것이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이 책은 한장씩 뜯어 쓸수 있도록 비리 뜯기 쉽게 되어 있어서 한번만 접어서 뜯으면 두르륵~ 뜯어집니다. (뜯을때 소리가 조금~크다는..ㅎㅎ)
그래서 이 책으로 연산 부분을 잡으려고 계획중입니다. 
학습지도 하고 있는데 두부분이 조금 겹쳐 살짝 걱정이 되지만 학습지는 수업 진도보다도 훨씬 앞서 나가고 있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대부분은 자신이 지금 뭐를 배우고 있고, 그것이 어느정도 수준인지 스스로 파악하기는 좀 힘든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도하시는 선생님이나 부모님께서 이것은 어느정도 수준이고, 다음에 어떻게 연계가 되는지 알려주는 것도 좋은 학습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