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회는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성형수술, 다이어트, 운동에 관심을 갖는다. 예전에는 여성이 관심을 가졌던데 반해 요즘은 남성들도 멋진 몸을 갖기를 원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초콜릿복근이니 꿀벅지니 하는 신조어까지 생겨나면서 말이다. 이 책은 세끼를 먹고도 예쁘고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다는 다이어트 책이다. 예전에 다이어트에 대한 호된 경험이 있는 나는 다이어트를 잘 하지 않는데 아이를 낳고 나니 뱃살은 아무리 해도 빠지지 않아 안되겠다 싶어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세 끼를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는데 20대 여성 하루 권장섭취량인 2,000칼로리의 절반 수준인 1,200칼로리만 섭취해야 한다는 게 포인트이다. 기존에 원푸드 다이어트나 황제 다이어트,덴마크 다이어트 등 유행 다이어트의 단점도 나와있어 관심을 끌었다. 다이어트를 하고 조금 지나면 요요 현상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급하게 빼거나 잘못 뺐기 때문이라고 한다. 건강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양한 식품을 섭취해야 하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에너지 균형을 적절히 맞춰야 하고, 비타민과 무기질도 부족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식을 기본으로 세끼를 꼭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식사일지, 단골외식 메뉴 칼로리 가이드, 음식 재료별 칼로리 가이드도 나와 있어 참고가 된다. 그리고 1,200칼로리에 맞춘7일 식단과 식품 교환표, 쉽게 찾는 칼로리표도 나와 있어 활용하기 유용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운동에 관한 부분도 있는데 내가 가장 궁금해하고 관심 가지는 뱃살에 대한 글이 있다.
복부지방은 꾸준한 전신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지방을 태워야만 없앨 수 있다. 윗몸 일으키키는 유산소 운동이 아니라 무산소운동에 더 가깝기 때문에 복부지방을 없애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복부근육을 발달시키키 때문에 식스팩을 만드는 데는 효과적이다. (p183)
가끔 윗몸 일으키기를 하면서 뱃살이 잘 안 빠진다고 생각하던 내게 핵심을 찌르는 글이 적혀 있어 좋았던 책이다. 오늘부터라도 빠르게 걷기를 해야겠다. 역시 다이어트는 적게 먹으면서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상식을 또 되새기게 된다. 이제 요요 현상이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