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7살이 된 저희 아들은 수학동화에 빠져 있답니다. 

수학동화를 찾기도 하고 제가 수학동화를 많이 읽어 주다보니..

첫 아이처럼 학습지나 선생님이 오시지 않아도 어느 정도의 개념이 들어서고 있네요.

뭐~ 둘째들의 특성이기도 하겠지만요.

책과 함께 퍼즐이 부록으로 있는 아이세움의 456수학동화 1권 수의 쓰임입니다.

겉표지의 별이 느낌이 다르다면서 두 아들들 열심히 문지르다시피하고 있네요...

영어! 

영어 공부해라.  영어가 중요하다. 영어만이 살 길이다.

이런 말 안 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절대*절대(강조) 저희 아들 잘 하지 못합니다. (사실 이런 고백 좀 창피하긴 하네요.ㅋㅋ)

하지만 영문법 원정대나 영단어 원정대를 보고, 보고, 또 보고,,,,

3학년 학기 초 원어민 선생님의 영어 시간..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그 아이가..

이젠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영문법 원정대를 보고 아이가 확~ 바뀌었다는 거짓말은 아닙니다.

학교에서 영어 시간이 되면 의기소침해지던 아이가 이제는 달라졌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거예요.

어릴 적 튼*영어를 2년 넘게 했는데도 별 효과 없구 오히려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심했던 아이입니다.

그래서 큰 맘 먹고 영어 STOP! 말 그대로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매일 틀던 cd도 중단하고 영어 책들은 전부 안 보이는 곳으로 정리해 버리고...

그렇게 시간을 지내는 동안 저는 정말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도 답답했나봐요.

그러면서 여름 방학에 영문법 원정대, 영단어 원정대를 만나게 되었지요..

영어에 거부감이 심하던 아이가 영어 만화책이라도 본다는게 그저 신기했답니다.

그래서 그냥 두었지요..  관심 갖는게 전부지 아직은 아니다 싶어 조용히 숨죽이고....

물론 겨울방학이 되면서 아이가 필요하다며 집 앞의 영어 학원을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엄청난 발전이었죠..

물론 방학을 시작해서 얼만 되지는 않았지만요.. 아이가 한달동안의 결과물이라면서 만점상도 받았답니다.  ㅋㅋ 완전 자랑했죠..  벌써 2월의 TEST가 기다려집니다.ㅋㅋ

전 영문법원정대, 영단어원정대 너무나 사랑합니다. 이유야 간단하죠..

이런 변화를 갖게 해준 책인데..

사실 서평보다는 제 정리를 한 글이 되었네요. 많이 창피하지만 올려봅니다.

서평은 간단히.. ㅋㅋ

 

이번 4번째 이야기는 접미사입니다.

영단어 원정대에는 항상 마법 노트가 함께 있어요..

무작정 외우는 영단어가 아니라 영단어의 원리를 알고 각 단어들이 그물망처럼 뻗어나가 많은 영단어를 훨씬 더 빠르고 많이 익힐 수 있는 책.. 이게 바로 영단어 원정대랍니다.

 

이 책의 이야기는 우리나라 강원도 홍천의 산에서 야생으로 사는 야생마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하였다고 합니다.

 농장에서 종일 일만 하는 아빠와 엄마, 그리고 추가에서 캄캄한 밤까지 혼자 외롭게 기다리는 망아지.

 이 세 가족이 여기의 주인공입니다.

▽ 이 그림이 아빠, 엄마를 기다리는 망아지 입니다. 아이가 이 그림이 보더니 '나도 엄마가 늦게 올 때 싫었어.. 눈물도 나려고 했는데. 이 망아지도 싫은가봐! 불쌍하다.'라고 말하네요.. 진짜 불쌍한 내 새끼...

사람들에 의해 아빠, 엄마와 망아지는 서로 다른 곳으로 팔려 가게 되죠.

책을 보고 느꼈던 감정은..

한편의 미술작품을 보았다고 할까요...

정말 드라마틱한 이 그림책은 말 그대로 작품입니다.

정말 좋은 종마를 가까이에서 보면 느껴지는 카리스마를 아시나요..

▽속페이지 그림입니다. 유화로 그린 그림이라 박진감, 거친 느낌의 활동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