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사람일까?

내게 어울리는 직업은 무엇일까?

 

 

이런 고민은 청소년시기엔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그 시긴엔 적으로 고민해 보지 않았을 지라도 막연하게나마 생각해 봤을 나의 정체성과 진로에 대한 생각에 두려움과 설레임이 교차하곤 했다. 하지만 우리가 어렸을 때, 아니 10여년 전만해도 이에 대해 도움이 될만한 책이나 기관은 많지 않았다. 있다해도 많지 않아, 도움을 받기엔 힘들었다.즉, 고민만 있었지 진로에 대한 교육이나 조언을 받아보지 못한 것이다.

그런데 내가 나이 마흔이 넘어서서 진로에 관한 책을 많이 읽고있다. 이는 부모로서 애들에게 조금이나마 조언을 해줄 수 있고 함께 고민해 보려는 조그만 노력의 일환이다. 거기다 이런 책을 읽을 기회를 애들에게 주기 위함도 있다. 그래서 항상 진로에 관한 책은 내가 먼저 읽고 애들에게 읽도록 권하고 있다.

 

 

 

 

 

 

 

 

 

 

 

이 책, '내꿈을 열어주는 진로 독서'는 일반 진로서와 구성이 약간 다르다.  먼저 관련된 책 내용을 먼저 소개한 후 그 책 속에서 진로 찾기를 해본다. 그리고 나서 구체적인 직업이나 진로에 대한 조언이 따른다. 나대로 책 읽기라는 코너에선 소개된 책을 읽은 청소년의 후기를 실고 있다. 똑같이 진로를 고민하는 친구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그러면서 이 친구의 진로에 대한 조언도 따른다.마지막으로 소개된 책과 관련된 책을 몇 권 더 소개하며 마무리한다. 이런 구조로 된 여러 파트가 모여 한 장을 이룬다. 이런 각 장은 4개로 이뤄져있다.

책 속에서 나를 찾는 1장에서 부터 책에서 나의 강점 발견하기의 2장, 책에서 배우는 삶의 기초능력 기르기의 3장, 인성을 가꾸는 책읽기의 4장으로 이어진다.

 

 

독서전문가인 저자, 임성미씨는 책을 소개하면서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진로에 대한 조언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 구성이 자연스럽다 보니 딱딱할 수 있는 진로에 대한 조언도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다. 특히 소개된 책에 대한 분석과 함께 하는 같은 또래의 책 후기는  독자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듯하다. 거기다 소개 된 30권의 책들은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도서여서  그나름대로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태석 신부의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부터,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 그리고 닉 부이치치의 '닉부이치치의 허그'까지.

 

따라서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다보면 자신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되고, 자신의 개성, 강점을 알아내어 진로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될 것이다.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성과 자질도 갖출 수 있길 기대해본다~.

내꿈을열어주는진로독서, 임성미, 진로서

 

 부모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

 인성코칭, 이제 시작해야 할 때이다.

 

 

애들이 커가면서 부모도 성장한다는 말이 있다. 요즘 나는 이말에 많은 공감이 간다.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엔 부부간 문제로 힘이들다가 어느 정도 서로 맞춰질만 하면 애들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된다. 아니 어떤 경우엔 부부간 문제가 채 해결되기 전에 애들문제까지 더해지는 경우도 있다. 어느 경우라 하더라도 애들을 키우는 동안 부모는 많은 걸 새로 배우게 되고, 많은 걸 인내하게 된다. 결혼 하기 전엔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이 발생하고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에 가끔 부모는 생소하기도 하다. 그러는 동안 부모는 생각이 커지고 모든 면에서 성장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애들이 어는 정도 커서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교육문제가 대두된다. 주변의 조언이 쏟아지고 인터넷이나 책을 기웃거리는 시기도 이때부터이다. 그런데 모두가 성적이나 공부방법에 관한 것이고 간혹만이 인성, 성격 등에 관한 내용이다. 이마저 큰 호응을 못 얻고 만다. 하지만 작지만 조용하게 인성에 관한 중요성을 역설하는 울림이 퍼져나가고 있다. 대학에서도 형식적으로나마  입시에서 인성에 대한 평가를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교육을 받아보지 못한 부모는 인성코칭에 대한 노하우가 전무하다. 그렇다고 해서 인성코칭에 대한 책들이 많은 것도 아니다. 그래서 인성코칭, 아이의 미래를 다자인하다, 이 책이 반가운 이유이다.

 

이 책은  부모교육 전무가인 최원호씨가 쓴 책이다.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가 행복하다'라는 모토로 강연을 하고 있는 저자는 인성코칭에서 부모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부모코칭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인성에 있어 최고의 코치는 부모라는 생각에 부모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그래서 1장에는 이에 대해 할애하고 있다. 자녀교육에서 있어 프로코치인 부모는 자신의 삶부터 코칭함으로서 자녀의 교육을 시작하라고 한다. 그리고 자녀와 소통의 달인이 되고, 고민을 나누며 자율성, 다양성, 창의성 등을가져야 한다고 역설한다.

 

2장에선 오늘의 주제인 인성코칭방법을 알려준다. 인성의 개념을 정의해 보고 인성코칭에 있어서 부모와 학교의 역할을 알아본다. 그리고 인성코칭의 필요성을 살펴보고 핵심 인성코칭 7가지를 알려준다. 특히 눈에 띄는 곳은 갈등관리와 감정관리 부분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힘들 부분으로 어려서 부터 교육이 된다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하사정관제 평가요서에 따른 전략적 인성코칭을 살펴보고 있다.

 

3장에선 아이의 미래를 책임질, 학습코칭을 살펴본다. 여기서도 역시 학습코칭이란 무엇인지부터 알아본다. 그리고 핵심 학습코칭 11가지를 알려준다. 복습, 인내, 독서, 집중력의 중요서을 강조한다.

 

4장에선 진로에 대한 코칭으로 꾸며진다, 진로코칭에 대해 알아보고 그 방법을 살펴본다.

 

빌 게이츠가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당신 잘못이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당신 책임’이라고 말했는데 저는 ‘아이의 인성이 잘못되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말은 저자인 최원호 박사가 항상 하는 말이다. 애들이 커가는 모습에서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보게 될 땐 당혹스럽다. 그럴 때마다 내 자신을 돌아보곤 한다. 처음엔 애들의 잘못된 행동에 애들에게 책임을 묻곤 했는데 요즘은 나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생긴 것이다. 이런 것들이 모두 다 이 책처럼 부모에 관한 책을 접하면서 생긴 행동이다. 물론 항상 이런 올바른 대처만 하는 건 아니지만...이 책을 읽는 동안은 애들 교육과 진로에 있어서 다시 한번 나를 다잡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인성, 아이의미래를디자인하다최원호박사, 인성코칭

 

 숨은 그림찾기를 통한 그리스신화 배우기!

 

요즘은 다양한 그리스 로마 신화에 관한 책들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다. 더욱이 글이 아닌 그림책으로도 나오곤 한다. 그만큼 애들에게 접근성이 좋아졌다고한 할까?

이책도 그런 면에선 성공적이지 않나 싶다. 초등학생인 아들이 이 책이 도착하자마자 집어들더니 나랑 함께 숨은그림을 찾아보자고 한다. 많은 사람과 생활 모습이 그려져 있어 숨어있는 그림이나 사람을 찾기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아들은 집중력을 가지고 관련 사람과 신들을 찾았다. 옆에 있던 나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이어지는 설명부분을 큰소리로 읽도록 유도했다. 아들은 다음에 있는 다른 숨은 그림찾기로 넘어가고 싶은 조바심 속에서도 나의 지시를 따랐다.

 

올림포스 12신을 찾아라!  이책은 애들의 눈높이에 맞춰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들의 탄생, 세상을 다스리는 제우스로 부터 꾀많은 헤르메스까지. 그리고 마지막엔 신나는 뱀 주사위 놀이로 이어진다. 각 장은 숨은 그림찾기로 시작해서 관련 내용의 설명이 이어진다. 애들이 궁금해 할만한 내용은 여기서 잠깐이라는 코너에서 설명이 곁들여진다. 전쟁의 신 아레스 파트엔선 숨은그림찾기가 아닌 두개의 비슷한 그림에서 다른 부분을 찾는 게임이 나타난다. 그리고 낱말퍼즐이 이어진다. 싫증을 잘내는 어린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편성같다. 정답까지 56페이지로 만들어진 이 책은 양은 많지 않지만 애들에게 다가가는 내용과 관심도는 높은 책이 아닌가 싶다.

 

특히 애들과 함께 부모가 참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이 책을 읽는 애들에겐 좋은 시간과 경험이 될 둣하다. 올림포스12신을 찾아라, 이 책은 그렇지 않아도 흥미로운 그리스신화를 재미있고 알차게 알아가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올림포스12신을찾아라, 그리스신화게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