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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덮자 떠오르는 건, '마음 챙김, 현재에 살자, 무아, 무상,' 등이었다.
다른 책과 다르게 한 번에 많은 양을 , 그리고 빠르게 읽기가 어려웠다. 내용이 어렵기도 했지만 내 마음으로 들어오는 데는 시간을 필요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불교를 종교가 아닌 실천으로 봤다. 그래서 붓다의 가르침에도 강제성보단 스스로의 방법을 찾아 수행을 강조한다. 붓다의 길이 깨우침의 방법이지만 그 방법을 따라하다 맞지 않으면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라고 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행복을 찾기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붓다는 "행복으로 가는 길은 없다, 행복이 길이다."라고 말한다. 실제에서의 수행을 통한 '마음챙김'만 있으면 행복할 수 있다고 한다. 즉, 행복은 마음챙김이다. 그럼 마음챙김이란 무엇일까?
이 순간을 행복해지는 수행으로 보는데, 일어나는 일을 받아들이고 그 경험에 우리의 마음을 여는 것이라고 한다.주변과의 마음을 연 교감이라는 것이다. 그렇다 보면 현재에 살고 결국 행복 속에 있는 자기를 발견한다느 것... 좀 어렵죠?
우리가 고통을 겪는 게 현재를 살지 못하고 과거나 미래에 얶메혀 있기 때문이다. 과거 일을 후회하고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고...
불교에선 삶이나 주변 모든 것을 변화로 인식한다. 나와 이웃, 심지어 동식물과도 물질을 주고 받으며 살기에 자아 개념보단 무아가 근본임을 강조한다. 그렇기에 익숙한 개념이나 습관, 생각과 감정에서도 벗어나길 원한다. 다만 이런 일조차 강제성보단 자연스러움을 통해 해야 한다고 한다. 습관에서 탈출하고 하더라도 완벽함을 추구하지 말고 실패하면 다시 하고.... 하는 ...
저자는 또한 행복을 위한 명상법을 제시한다. 여기서도 마음챙김이 나온다. 주변의 상황을 모두 인식하고 받아드리는 게 핵심.
호흠법의 중요성도 나온다. 그 후 명상의 태도를 일상으로 옮기는 법도 알려준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받아들임, 평온, 행복을 바탕으로 명상을 해야 한다. 우리의 마음이 산만해지더라도 다투지 말고 다시 명상으로 돌아가면 된다는 것이다. 그냥 있는 것이 명상의 핵심이므로 완벽한 명상을 추구하지 말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죽음과 환생에 대해서도 다루는데
주변과의 주고 받음에 기초하면 삶과 죽음은 하나이고 따라서 환생이란 무의미하다고 한다. 즉, 우리가 분리된 자아가 아닌 무아라 인식하면 죽음도 하나의 변화일 뿐이다는 것이다.
어려운 책이긴 하다. 하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으로 돌아가 몇 번이고 읽다 보면 분명 정리되는 무엇인가가 있다.
" 행복한 삶은, 일상에서 마음을 챙겨 현재에 충실하게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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