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어진 삶에 익숙해지는 것, 그보다 잔인한 운명은 없다!"

 

제인구달과 이효리가 극찬한 감동우화라는 말에 솔깃하긴 했지만

그 보단 '꿈꾸는 황소'라는 제목에 끌려 이 책을 펼쳐들었다.

 

황소를 주인공으로 저자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

책을 읽는 내내 동물과의  동행과  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줄거리>

 

한 농장에 사는 에트르라는 황소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이 소는 이 농장에서 태어나서 자라다 보니

인간의 말을 알아듣고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스스로 자유의지를 갖게 된것이다.

 

농장주와 그 아들, 일꾼들의 대화내용을

들으면서 에트르는 상황들을 인식하게 된다.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들어가는 자작나무로 만든 집에 대한 환상과

농장주 아들이 들려주는 노래에 행복해 하며 지내는 에트르.

 

그러던 어느날, 한 암소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어느날 그 농장의 다른 황소가 자신의 암소에 집적거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상대방은 거대하고 힘이 센 검은 황소이만

에트를는 무모하게 덤벼든다.

검은 황소에게 무참하게 당해 죽을 고비를 넘기 주인공은

검은 황소 몰래 자신의 암소와 사랑을 키워나간다.

 

어느날 자신의 수송아지를 가지되 된후

환상의 장소인 자작나무 건물에 들어가게 된다.

자신의 암소가 그 곳에서 죽어가는 걸 목격한 에트로는

암소가 아니라는 이유로 살아나온다.

 

참혹한 실상을 목격한 에트로는

아들을 꼬드겨 농장을 탈출하려 하는데...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두가지 정도를 생각해 봤다.

다른 동물들과의 착한 동행은 힘든 것일까?

현재의 편안함을 위해 옳지 않는, 익숙한 삶에 길들여지진 않았는가?

 

두가지 모두다 나를 부끄럽게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이를 위해 노력하면서 꿈을 끼워나갈 수 있다는 희망도 피어나게 했다.

 

 

꿈꾸는황소, 에트르, 제인구달, 이효리, 감동우화

인도 여행을 꿈꾸는 건 아마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희망사항일 것이다. 제 주변에서도 와이프가 몇년 전부터 인도에 가서 방학 한 달 정도 애들과 지내고 싶다는 한다. 같은 아시아지면 일본,중국과는 다른 문화, 언어 등으로 더 이국적이지 않나 싶다. 인도 여행안내서로 이 책을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목차

 

 

저자 : 미란다 케네디

 

저자는 인도에서 5년간 거주하면서 겪은 경험을 이 책에 고스란히 실고 있다. 뉴욕에서 초년병 잡지기자와 리포터 생활을 접고  인도을  처음 방문하는데,  그녀의 녹녹치 않는 인도생활은 거주할 집을 구하는데 부터 어려움을 경험합니다. 페링기( 백인 여성을 지칭하는 인도말)라는 선입견에 현대적인 옷차림까지 더해져 인도인들은 집을 빌려주길 거부한다. 의상을 인도식으로 고쳐 입고 남편이 있다는 거짓말까지 더하고 나서야 간신히 집을 구한다.

 

집을 구하고 나서도 인도 특유의 문화와 언어적 차이를 겪는다.  외부로 알려진 눈부신 경제 발전과는 다르게 수도 델리조차도 카스트 신분제도와 빈부의 차이로 인해 갈등이 내재되어 있다. 미란다는 가정부조차 신분이 다른 2명을 고용해야하고 결혼시에도 같은 신분의 상대자를 찾는 상황에 적지 않게 놀란다. 그리고 여자에 대한 편견들을 듣고 경험하며 그들만의 문화를 알아가게 된다.  그 낯섬이 어느 순간엔 인도에 대한 사랑으로 변해 있음을 깨닫는다.

 

저자는 수도 델리에서 자칭 현대 여성이라고 하는 친구 지타와 몰락한 브라만 가문의 과부인 자존심 센 가정부 라다, 줄담배를 피우고 위스키를 마시며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반항적인 여기자 파르바티 그리고 헬스클럽에서 만난 여성들과 친밀한 우정을 나눈다. 5년동안 그들과 동고동락하면서 경험한 그들의 생활, 인습, 문화를 소상하게 전하고 있다. 특히 지타와는 나이대가 비슷하고 생각에 공통점이 많아 더 가까이 지내게 된다. 지타가 겪는 연애담고 듣고 결혼을 위한 노력에도 함께 한다.  또한 라다를 통해선 경제발전의 그림자인 인도의 빈부의 차를 보게 되고, 카스트라는 제도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이들이 겪는 아픔과 외로움 등을 알게 되면서 점점 그 녀도 표면상 인도인이 되어간다.

또한 인도에서의 저자의 사랑이야기도 함께 얘기한다.

결국 뉴욕으로 돌아간지 2년만에 돌아와 이들과 재후하면서 이글을 끝을 맺는다.

 

 

인도만의 특유의 문화를 알 수 있고 이에 따라 인도 여행시 주의 해야할 점을 세세하게 알 수 있는 책이다. 단순히 발전해 가는 인도의 경제와 관광코스만을 보기 위해서 보다, 인도의 생활과 인습, 종교를 알 수 있는 실질적인 인도여행의 지침서이다

인도에서살며사랑하며, 미란다케네디, 여행지침서

이 책은 초등학교 4학년인 주인공의 시각에서 바라 본 일상생활의 과학상식을 다루고 있습니다. 누나와 중학교 과학교사인 엄마, 가전회사에 다니는 아빠와 함께 사는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가정과 주인공이 다니는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주로 부터 온 별똥별을 가지게 된 주인공은 과학상식을 알게 되면 그에 관한 초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소리에 대한 과학상식을 알게 되면 남의 마음속 이야기를 알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그를 통해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맞게 되기도 하지만 이 초능력의 나쁜 점도 알아갑니다. 필요없는 남의 마음을 알게되고 마음을 읽게 되어도 마음을 얻을 수는 없다는 점도 깨닫게 되죠.

특히 주인공은 학교에서 배운 과학지식과 주변 생활 지식을 하나하나씩 배우게 되는데, 그에 따라 초능력도 늘어가게 됩니다. 그 중에 하나는 냉장고의 원리를 알게 되어 자신의 몸이 온도조절에 대한 자동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그 초능력은 급할 때 요긴하게 써먹게 됩니다. 하교 길에 주변 불난 집에 들어가 이 능력을 이용해 불길을 뚫고 사람을 구해 나옵니다. 이 때 빨간 내복을 입고 구하는 덕분에 빨간 내복의초능력자란 별명을 얻게 되죠. 다만 가족이나 아무도 빨간내복의 변장때문에 그를 알아보진 못하지만...

 

 

또한 집 주변 은행을 턴 은행강도가 벽을 뚫고 사라지는 걸 보고 주인공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이 책은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그 눈 높이에서 과학적호기심을 통한 과학상식을 다루고 있어 애들에게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 예로 우리 아들도 순식간에 읽고 3권을 고대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코믹한 삽화와 초능력이라는 설정으로 어린이에게 상상력을 키워주고, 더불어 기초 과학원리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책이네요.

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많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다면 읽어봐도 좋을 책입니다~~~~.

빨간내복의초능력자2에너지의초능력을깨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