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 이어 2권은 중덕과 노무현을 중심으로  한국과 미국, 그리고 북한의 정세를 다뤄집니다. 즉 본격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과정과 당선 후, 그리고 퇴임후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동안 우리가 여러 방면으로 알게 된 내용과 비슷한 사실을 바탕으로 허구가 가미되어 극이 이루어집니다.

 

목차

12장  청문회와 야합

13장 인고의 세월

14장 도전

15장 국민경선

16장 비주류의 길

17장 아폴로계획

18장 탄핵

19장 10.4 선언과 퇴임

20장 핍박

21장 마지막 싸움

22장 가야하는 길

 

2장은 5공 청산의 청문회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그 유명한 노무현 대통령의 청문회 참여기인데, 노대통령은 이 청문회를 통해 유명세를 타게 된다. 즉 논리정연한 질문을 통해 5공화국 인사들의 비리와 거짓말을 차례차례 밝혀 낸다.

하지만 청문회가 여당과 수구세력의 반대로  흐지부지되자 의원직을 내던진다.

하지만 며칠만에 다시 국회로 돌아 오는 등 인고의 세월을 이겨내기도 한다.

 

비주류의 한계를 넘어서 민주당의 국민경선을 통해 유력 대통령 후보가 되고 우여곡절 끝에 대통령에 당선된다. 하지만 수구세력과의 대결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c일보 등의 왜곡보도도 심해지고 민주당내의 기득권의 반대도 심해져 결국 탄핵이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국민의 힘으로 새정당이 과반석을 얻어 어려움을이겨내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한 국방 과학 연구원 송준석의 죽음과 관련된 아폴로 계획 , 남북정상회담 등의 과정도 이야기 된다.

 

다산다난했던 대통령임기를 뒤로하고 퇴임한 노대통령은 평범한 촌부로 고향으로 내려간다. 하지만 새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그냥 내버려 두지 않는다. 내부적으론 노대통령의 주변에 대한 핍박과 외부적으론 아폴로 계획 유출 사건에 대한 압박이 가해진다.  결국 최후의 선택이 일어나고...

 

 

2권은 세간에 알려진 내용이 주를 이뤄 약간의 극의 재미와 긴장감이 떨어진다. 그것를 극복하기 위해 아폴로 계획, 중덕의 CIA 활동, 나라를 배신 한다는 내용이 더해진다. 즉 소설이기 때문에 픽션이 가미되어 극에 활기을 더해보려 노력한다. 하지만

아직은 노무현 대통령을 소설로 쓰기엔 자료나 사실이 부족하고 상상력이 부족한 듯 하다. 하지만 노대통령에 대한 회상과 함꼐 단지 소설로서 재미를 느껴 보고 싶다면 가볍게 읽어 보길 권하고 싶다~~~

 

 

 

 

 

소설노무현

책머리에서 저자 강효산은 사실을 근거로 픽션을 가미해 이 책을 썼다고 했다. 저자도 그랬지만 읽는 나도 아직 역사적판단이 이뤄지지 않은 분에 대한 소설이라 조심스럽다. 소설 노무현,  그래서 약간은 부담스러웠지만 소설이기에 가볍게 다가가 보기로 했다.

 

이 책(소설 노무현 1권)은 중덕이 우선 등장한다. 그의 시각으로 시작한 소설은 주변 인물을 소개하면서 펼쳐 나간다. 중덕이 1군 사령부에 중사로 근무하면서 세심거사라는 도인을 만나고 신임병으로 들어온 노무현을 만난다. 자신과 처지가 비슷해 서로 호감을 보인다. 박선기 중령과 세심거사의 도움으로 중덕은 한군단에 배속되어 친구인 성익을 만나 사법고시를 준비하게 된다. 몇차례 응시 후 합격한 중덕과 성익...둘 다 법무관이 된다.

 

중덕은 미국으로  유학을, 성익은 병역의무를 위해 단기법무관으로 강원도로 떠난다.

미국에서 윌리스 장군을 만나 그의 도움으로 귀국후 중앙정보부에 몸을 담는다.성익은 군복무후 경찰에 투신하여 약혼자인 다연의 복수를 하게 된다. 중앙정보부장을 지근거리에서 모신던 성덕은 부장의 대통령시해사건에 휘말려 고문을 당하게 되고...

하지만 윌리스의 도움으로 곤경을 빠져나와 보안사령부를 돕게 된다. 

 

한편 사시를 어렵게 합격은 무현은 중덕의 도움으로 판사에 임용되지만 사건에 휘말리며 법목을 벗고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는다. 5공화국, 6공화국을 거치면서 실세가 된 중덕과 정권에 대항하다 국회의원이 된 무현은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는데...

 

1권 목차

 

 

소설 노무현 1권은 중덕이 노무현을 만나게 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제대후 사시합격으로 다시 만나 친구가 되면서 이들의 관계가 펼쳐진다. 즉1권은 중덕의 시각으로 펼쳐진 중덕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그 과정에서 무현이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인지 사실보단 픽션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간혹 등장하는 역사적 사실과 실존인물이 거기에 사실성을 더해주고 있긴 하다.

그리고 간결한 필체와 사실적 묘사 등이 있어서 인지 400페이지가 넘는 1권이지만 쉽게 읽혀지는 소설이다.  본격적으로 노무현에 대해 펼쳐지는 2권이 기대된다~

 

소설노무현, 강효산

현대의학의 한계를 조롱?, 치유의 새로운 해답?

 

어릴 때부터 몸이 불편하면 '심인성'이란 말을 자주 들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이 말는 의학적 용어는 아니다. 그 심인성이란 정의 하에 많은 분들이 만성 질병, 만성고통에 아무 처방없이 살고 있는 걸 보곤한다. 그럴 때면 눈부시게 발전한 현대의학의 한계를 보는 듯 해 당황스럽다. 분명 서양의학이 우수하지만 치료의 범위를 벗어난 질병이 있는 듯 하다. 그래서 요즘 동양의학과 대체의학 등이 새롭게 부상하지 않나 싶다.

 

 

저자는 자신의 치부인 전립선 비대로 부터 오는(?) 만성 통증에 대해 유머스러우면서도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그리고 다양한 검사와 치료를 시도해 본다. 하지만 특이한 이상이 없다는 소견만 받게 되고 결국 현대의학에선 수술권위를 받는다.

하지만 저자는 이를 피하고 싶어 약, 식이요법, 역설적 이완법, 지압 등을 시도해 본다. 결국 명상을 통해 회복되어 간다. 명상을 통해 침묵, 받아들임의 상태를 알게되고 자아를 내려 놓게 된다. 다만 자신을 치유한 호흡과 명상을 타인에겐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책 전편에선 때로는 상세한 자신의 상황 묘사와 작가로서의 의도된 과장법이 발견되고 있다. 그래서 잘못하면 자신의 상태 묘사로 지루해질 수 있는 상황을 유머와 흥미로 이끈다.

 

몸과 정신은 하나이고 몸이 갑자기 나를 기습하면 그 존재를 의식하게 된다. 라는 저자의 지적은 현대를 사는 나에게도 무심코 지나친 내용이 아닌가 싶다. 이제라도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나의 삶을 뒤돌아 봐야겠다~~~

 

 

 

가만히앉아있는법을가르쳐주세요, 명상, 호흡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