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무식해지세요.그리고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것으로 시작해 보세요~.

뭘 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까? 솔직히 지금까지도 확실한 정답을 찾지 못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만 현재는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찾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 나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답니다.

제 경우는 제도권 안에서 그냥 큰 꿈 없이 무난하게 지내 온 케이스입니다. 분명 어릴 때 꿈은 있었지만 막연한 것이었습니다. 과학자! 내가 뭘 좋아하고 잘 해서 보다 내가 막연히 과학에 호기심이 갔고, 청소년 시기엔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이 과학 쪽이어서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핑계를 대자면 우리 시대는 적성검사나 직업선택에 관한 정보가 많지 않아 주변 사람으로부터 보거나 듣는 게 전부였습니다. 그렇다 보니 자기의 시험점수나 취직이 잘 되는 분야로 적성이나 직업을 선택하 곤 했죠.

지금 생각해 보면 다양한 경험도 할 수 없어 여러 고민없이 직업들을 선택하곤 했습니다. 저두 예외는 아니었죠. 그래서 대학 졸업하고 선택한 직장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S전자 반도체 사업부였습니다. 2년 정도 다녔는데 제가 생각한 직장생활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영어를 비롯해 다양한 교육과 취미 생활을 하면서 일도 열심히 하는 직장생활을 꿈꿨습니다. 더불어 결혼해서 화목하고 주말에라도 함께 여행을 다니고 싶었죠.

너무 순진한 20대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았죠. 일 중독이 되지 않고는 직장 내에서 미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옮긴 직장은 고향과 가까운 지역의 조그만 라디오 방송국이었습니다. 엔지니어로. 어릴 적 항상 함께 하며 밤을 지새곤 했던 라디오 방송국으로의 이직도 내 적성에 대한 깊은 성찰은 없었죠. 사기업이 아닌 공기업인데 여기서는 또 다른 어려움이 있더군요. 현재도 그리 만족스럽지 않은 걸 보면 제가 꿈을 너무 직업으로만 생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책은 중학생인 딸을 위한 것이었는데 제가 읽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걸어 온 길을 다시 한 번 돌아봤습니다. 제가 꿈꿔왔던 길을 가고 있는지. 또한 애들에겐 나 보다는 좀 더 나은 선택과 경험을 하도록 조언을 할 수 있게 해줄수 있는 용기를 주었습니다.

뭘 해도 괜찮아. 이 책은 성장소설 형식으로 꾸며져 있는데 평범한 고등학생인 태섭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꿈이 없던 태섭이 현실에 힘들어 하다 사서 책과 선생님, 주변의 인물의 도움으로 서서히 진로와 꿈을 알아갑니다. 거기에 풋풋한 첫 사랑의 얘기도 있어 친구들과의 우정과 함께 소설에 윤활류가 됩니다.

<본문 중에서>

인상적인 내용이 있어 먼저 소개해 봅니다.

습관을 고치면 나이보다 젊게 살 수 있다!

이시형 박사는 생활습관을 조금씩 고치면 건강을 지키며 나이보가 젊게 산다고 주장한다.

그를 위해선 뇌를 이해해야 한다고 한다. 뇌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걸 싫어하지만 조금씩 변화하면 받아들인다고 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습관을 쌓으면 몸의 트림밍(trimming)이 이뤄져 건강을 지키게 된다. 뇌를 기쁘게하고 뇌를 위해 먹고 잠재의식을 이용하면 습관을 바꾸는 건 어렵지 않다고 한다.

또한 트리밍을 완성하는 5가지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균형 잡힌 하루 만들기라는 리듬습관이다. 그 중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오후10시부터 새벽 2시사이는 황금시간이라고 하여 반드시 자야한다는 것이다. 성장호르몬 등이 몸에서 나와 건강에 좋다는 것이다. 둘째는 건강하게 먹는 식사습관이다.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식탁은 편안하고 행복해야 건강과 마음에 좋다고 한다. 셋째는 매일 조금씩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라는 것이다. 틈나는 대로 생활에서 몸을 움직이고 근육량을 늘려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살 빼는데도 좋고 건강에도 유익하다. 넷째는 체온관리를 통한 면역력을 키우자는 것이다. 저체온보다 적정온도(36.5~37.1도)를 유지하는게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선 중온 목욕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지만은 않고 가끔은 차게 몸을 유지해야 한다고 한다.

마지막은 마음습관을 조절해 건강한 몸을 만들라고 한다. 욕심을 버리고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매 순간을 감동하라고 한다. 이런 것들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건강도 지킬 것을 권유한다.

마지막 장에선 나이듦을 두려워하지 말고 즐길 것을 권한다. 100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성생활 등을 하라고 한다. 또한 뇌는 나이들수록 지혜로루워 지기 때문에 공부한는 데 주저하지 말라고 한다. 오히려 공부하고 배우는데 적기라고 한다. 우아한 중년을 준비하고 즐겁게 지나라고 한다.

이책의 키워드는 뇌, 생활습관, 트리밍, 근육, 체온유지이다. 그 중에서도 중심엔 습관이 있다.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현대인은 질병에 걸려 힘들어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습관개조를 위해선 뇌를 알고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그리고 건강을 위해선 몸의 트리밍을 해야 하는데 근육량을 늘리고 체온유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선 억지로 하진 말고 자연스럽고 즐겁게 하라고 한다.

일면 쉬워 보이는 내용들이다.  지금이라도 바로 할 수 있고 지금도 실천하고 있는 내용도 있다. 하지만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고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분명 지금까지의 습관을 고치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조금씩 긍정적으로 해 나가다 보면 지금보다 나은 건강한 모습이 우리를 기다릴 것이다~

지금 바로 생활속에서 실천해 보자!  하다 실패하면 다시 하면 된다. 한만큼 몸에는 이득이다~

‘버리기’, ‘고르기’, ‘보강하기’, 인간관계 리모델링

내 나이도 어느덧 40대 중반을 향하고 있다. 그리 활달한 성격이 아니라 많은 사람과 알고 지내는 편은 아니다. 다만 무난하게 적지도 않고 많지도 않은 교우관계를 유지하려 하고 하고 있다. 아니 어쩌면 적은 편인지도 모른다. 요즘은 주변을 살펴보면 왜그리 폭넓은 인간관계를 자랑하는 사람들이 않은지... 그들의 활발한 열정이 그저 부러울 뿐이다.   부탁했을 때 들어줄 수 있는 것이 인맥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의 인맥이라면 나는 얼마나 될까? 다시 한번 나를 되돌아 보게 하는 문구다. 내가 다니는 회사가 사기업도 아니고 직종도 영업이 아닌 방송기술 분야라 많은 인맥이 필요하진 않지만 40대에 들어서니 필요한 인맥이 필요함을 느낀다. 특히 우리나라의 특수성에 비추어 생각해 보면 인맥이 좋든 나쁘든 직장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아직도 나는 무엇이든 잘 못 버리는 편이다. 인간관계에서도 폭넓진 않지만 잘 정리하지 못하는 편이다. 너무 계산적으로 되는 것 같아 그러는 것같다. 이책은 이런 우유부단을 버리고 단호하게 필요없는 인맥은 버릴 것을 요구한다. 저자는 ‘40대는 실패해서는 안 되는 시기이며, 진정한 의미에서 자신을 지탱해줄 인맥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라고 정의한다. 그러기 위해선 그동안의 인맥을 재점검하고 버릴 건 버린 후 필요한 새인맥을 구축하라는 것이다.   사실 나는 이책을 읽으며 많은 부분은 동의하지만 일정부분은 따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영업과 사업을 한 경험을 토대로 글을 쓴거라 다분히 계산적인 인맥 챙기기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다분히 비지니스 인맥만을 강조한 것이다. 살다 보면 이런 인맥만이 필요한 건 아니구나라고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나한테 해가 되지만 업무상 어쩔 수 없이 직장을 다니는 한은 만나야 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나의 성장에는 필요하지는 않지만 그냥 외로움이나 안식을 위해 필요한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사람을 사귀는 것 만큼 힘든 게 없다. 분명한 건 성공을 질주하는 사람들은 나름의 인간관계 노하우가 있다는 것이다. 저자은 그 방법으로 40가지의 버릴 것을 제시하고 마흔에 꼭 만나야 할 사람을 소개하고 있다. 쓴소리를 하는 ‘독수리’ , 약점을 보완해주는 ‘부엉이’, 소개 능력이 뛰어난 ‘제비’, 항상 자극을 주는 ‘백조’ ,대립하는 의견을 말해주는 ‘콘도르’가 그들이다. 이렇듯 필요한 사람만을 만날 수 있고, 고를 수 있다면 그 또한 능력이리라. 그리고 행운이리라.   지금이라도 용기를 내어 적지만 내 인맥을 살펴보고 나만의 기준을 새워 리모델링해봐야겠다. 아는 것뿐만 아니라 실천이 중요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