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개의 위안이 당신을 찾아 간다!

 

 

가끔은 주변의 사람의 조언보다 책에서 본 한 구절이 마음을 흔드는 경우가 있다. 보통 때도 그렇지만 힘들 때나 외로울 때에 더욱 그런 경우가 있다. 특히 역경을 이겨 낸 후 성공을 한 사람의 한마디는 마음을 넘어 영혼까지도 뒤흔들기도 한다.

 

난 요즘 책에서 삶의 위안을 찾곤 한다. 에세이나 소설, 자기계발서까지 다양하게 읽는 책 속에서 힘과 희망을 얻는다. 다만 이 책에서 말한 것처럼 단순히 지식으로 습득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실천하려고 한다. 아무리 마음에 다가 온 지식이라도 자신의 경험에 녹아들지 않으면 효과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책을 읽다 보면 어떤 줄거리가 보이기도 한다. 특히 자기 계발서에선 더욱 그러하다. 위안과 희망을 전하는 다양한 방법중에서 공통되는 것들도 눈에 띄고. 실패를 극복하는 여러 방법도 알게 된다.비록 알게 된 모든 것을 실천하기 어렵지만 하루에 하나씩 생활에 접목하다보면 어제와 다른 나를 보게 된다.

 

난 이렇듯 책에서 알게 된 유익한 문구를 가끔 카톡이나 SNS에 올리기도 한다. 내 마음을 대변하기도 하고 좋은 글은 공유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다른 분들이 올린 글귀도 찾아 보게 된다. 그렇다 보면 다른 좋은 한마디를 알게 되기도 하고, 또한 그 분의 요즘 마음의 상태를 유추해볼 수 있어서 좋다.

 

내 영혼을 뒤흔든 한마디. 이 책은 130개의 Soul-String words로 이뤄져 있다. 이를 10개의 파트로 나눠 역경, 신념 등 제목을 달아 정리해 놓았다. 따라서 기분이나 처한 환경에 따라 다음에 다시 필요한 부분만 다시 읽어도 좋을 것 같다.사람들에게 상처를 입었을 때

조용한 방에서 이 책으로 부터 위안을 받아보면 좋을 거 같다~.

내영혼을뒤흔든한마디, 혼다도시노부

 

사랑은 상대를 통해 자신을 보는 것!

 

고양이달, 이 책은 첫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아련히 떠오르는 어릴 적 순수했던 사랑을 추억하게 한다. 동화와 판타지가 동원되어 그 사랑을 더 신비롭고 아련하게 한다. 서툴지만 꾸미지 않는 우리들의 마음 속 사랑을 찾아 추억 속으로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이 책의 첫인상은 쎙테쥐페리의 어린왕자를 떠올리게 했다. 어린이가 주인공이고 별이야기가 나오며 이별들을 여행하는 이야기며...

하지만 아기자기한 내용과 기발한 상상력, 스케일이 고양이달 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우리나라만의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볼 수 있는 동화가 탄생한 듯하다.

 

 

 

<줄거리>

 

매일 꿈을 꾸는 나는 어느 날, 꿈 속의 한 아이를 현실에서 만나게 된다. 나의 고양이 장례식에서 바라별에서 온 노아를 보게 된 나는 그의 이야기를 의심하며 듣지만 차츰 빠져든다.

바라별에서 스승밑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 소원을 들어주는 소망통역사, 노아. 그 소원을 바라별에 있는 담벼락에 그리면 그 소원이 이뤄진다. 항상 외톨이던 이에게 어느날 한 소녀가 나타나 서로 사랑을 하게 된다. 낮에는 바이올린 연습을 하고 저녁이면 언덕에 올라 소녀를 만나 사랑을 키워나간다. 그러던 어느날 사라져 버린 소녀를 찾아 고양이달을 향해 떠나게 된 노아. 하지만 별신의 고장으로 어쩔 수 없이 가게 된 별, 아라별.

아라별에서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다. 그 곳에서 머리가 셋인 고양이인, 아라별의 주인인 아라를 알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태양의 찬란함을 품은 소녀, 루나.
바다의 격정을 품은 소녀, 마레.
땅의 고독을 품은 소녀, 모나. 

하지만 하지만 첫사랑이었던 바라별 소녀와 고양이달에 대한 사랑으로 혼란스러워진다.   그런 한편 아라별에서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들을 하게되는데...

 

 

 

어른을 위한 감성동화, 고양이달 1.

다 커버린 어른들은 항상 첫사랑에 목말라한다. 남을 위한 감정을 숨기기도 잘하고 배려도 느는 어른이 되었지만 순수했던 어린 시절 사랑은 굳어버린 가슴을 아리게 한다. 왜 서툴기만 했던 첫 사랑이 그리울까? 단지 순수했기 때문일까?

혹시 서툰만큼 상처가 많았고 아직 꿈이 있어서는 아닐까?  우리모두 지금도 그렇게 산다면 좀 더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 마음만이라도.

이 책을 읽는 동안이라도 그런 서툰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고양이달1, 고양이달, 어른동화, 박영주, 동화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향수를 뿌리는 것과 같다. 향수를 뿌리면 자신에게서도 향기가 난다."

 

 

이 책 215페이지에 나오는 내용이다. 힐링스토리-읽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야기, 이 책도 향수와 같지 않나 싶다. 스토리가 주변까지 퍼져, 쓴 사람뿐만 아니라 읽는 사람까지고 행복하고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저자가 일본 사람이라 주인공들의 이름이 낯설기는 하지만 내용들은 한결같이 따듯하고 훈훈해서 가깝게 느껴졌다. 거기다 인생지침이나 힘들 때 힘이되는 얘기 등으로 꾸며져 있어 한 번 잡은 책을 놓지 못하게 했다.

 

이 책은 6장으로 이뤄져 있다. 제1장은 플러스사고를 만들어주는 8가지 이야기, 제2장은 꿈을 이루어주는 8가지 이야기, 제3장은 성공을 부르는 8가지 이야기, 제 4장은 역경을 이겨내는 89가지 이야기, 제5장은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8가지 이야기, 제6장은 사랑과 풍요를 안겨주는 8가지 이야기이다. 48가지 힐링스토리 모두가 살아가는 데 힘이 되고 마음을 힐링 하는 내용들이었지만, 제 1장과 제5장 내용이 내 마음에 좀더 가까이 다가왔다. 기쁨을 찾는 놀이에선 소녀 폴리아나의 플러스 사고를 배웠고,세상에 하찮은 일은 없다 편에선 자신이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을 알았다. 특히 가진 것에 대한 고마움보단 잃어버리거나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부러움이나 질투에 시간을 할애하곤 하는 내모습에서 기쁨을 찾는 놀이는 꼭 해보고 싶은 것이었다. 지속력이 문제겠지만 일단 시작은 해보련다. 우리 가족들에게도 꼭 권해볼 것이다. " 이 세상에 '하찮은 일'은 없습니다. 우리들이 하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일이 하찮은 일이 되는 것입니다." 화타나베 카즈코 수녀의 말이 바로 옆에서 들리는 듯하다.

 

다만 이책의 48가지 이야기가 워낙 유명하고 행복에 관한 내용들이어서인지 이미 읽거나 들은 내용이 좀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가는데 걸림돌이 아닌 다시 한번 감동으로 다가오게 만들었다. 요즘 일상이 힘이 들거나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도록 권하고 싶다. 한결 가벼워지고 힘이 솟을 것이다~

읽는것만으로도힘이되는이야기, 힐링스토리, 나카이토시미, 최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