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무법자 해적을 떠올리면서 그렇게 무섭다거나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는 소설 보물섬(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에 나오는 해적들의 모습이 독자들에게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거칠지만 중요한 부분에서 엉성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강하지만 정의로움에는 스스로 고개를 숙이는 그런 모습은 해적이라는 모습 속에서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18세기 저자는 보물섬(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을 출판합니다. 당시 영국은 해적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였고, 그 해적들이 활동하는 무대가 바로 남태평양이었습니다. 전쟁 뒤의 영국은 왕권이 분산되고 계층의 이동이 열리는 나름 개방시대였습니다. 영국의 수많은 식민지는 많은 사람에게 모험의 세계, 부를 축적할 수 있고 정치적으로 강해질 기회를 주는 곳이었습니다. 이때의 사람들이 모험심과 도전 정신을 가지게 된 것은 어쩜 자연스러운 시대적 배경이겠지요.

 

보물섬(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의 주인공 짐 호킨스는 극히 평범한 소년입니다. 오히려 병을 앓던 아버지를 잃고 운영하던 여관을 어머니와 함께 이끌어나가야 하는 상황이죠.

이런 짐의 앞에 어느 날 해적 빌리 본즈가 나타나고 우연히 그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그가 가지고 있던 보물섬의 지도를 가지게 됩니다.

짐은 지주 트렐로니씨와 의사 리브시 씨와 함께 보물섬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보물섬의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가업을 잇는 공부를 했지만, 워낙 몸이 허약해서 중간에 전공을 바꾸었습니다. 그러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자신이 글쓰기를 좋아함을 알고 여행을 다니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하게 됩니다.

보물섬은 의붓아들인 로이드와 지도를 그리며 놀다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작품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그 유명한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역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작품이죠.

 

보물섬(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의 주인공 짐 호킨스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아주 평범한 소년입니다. 하지만 어머니 곁을 떠나 낯선 사람들과의 낯선 세계를 향해 가는 여행길에서 많은 역경을 겪게 됩니다. 믿었던 선원들의 배신을 몸으로 느끼고, 죽을지도 모른다는 위협을 받기도 하고, 끔찍하게 죽어가는 시체를 보기도 합니다. 여행 무리에서 가장 나이 어린 소년이었지만 용기와 모험심은 누구보다 더 대단했습니다.

 

보물섬(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을 두고 선과 악에 대한 해석도 여러 가지라고 역자는 해설하고 있지만, 우리가 오래된 이 소설을 다시 읽으면서 짐의 스릴넘치는 모험심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이유는 분명 있습니다. 어린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오래전 이 소설을 읽고 모험심을 꿈꿨던 성인들에게는 무기력하고 밋밋하게 살아가는 지금의 생활을 좀 더 활력있는 변화를 주지 않을까요?

오랜 세월을 이어 지금까지 읽히는 보물섬에서 독자들은 또 다른 모험의 세계를 상상해보는 독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벨기에의 플랜더스 지방의 조그만 마을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넬로라는 소년과 그의 가장 절친한 가족인 늙은 개 파트라슈의 애절하고 감동적이고 너무너무 슬픈 결말을 남겨주는 장편동화입니다.

<플랜더스의 개>는 1872년 여류작가 위다가 발표한 뒤로 140년 동안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동화입니다.

주인에게 모진 학대를 받고 죽음에 이르러 버려진 늙은개 파트라슈를 늙은 할아버지와 넬로가 발견합니다. 할아버지와 넬로 역시 근근이 살아가는 형편이지만 파트라슈를 극진히 보살피면서 한 가족으로 살게 됩니다.

유일한 생계수단인 우유 수레를 끌면서도 넬로는 늘 가슴 한편에 그림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당에 걸려있는 루벤스의 작품을 한번 보는 것이 넬로의 소원입니다.

 

<프랜더스의 개>는 파트라슈와 넬로의 끈끈한 우정과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의 노환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넬로를 위해 파트라슈 역시 늙고 지친 몸을 이끌고 도와주려고 합니다. 넬로는 그런 파트라슈의 마음을 다 아는 듯이 역시 마음을 다해 챙겨줍니다.

 

사람들은 개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습니다. 수많은 반려 동물 중에 개는 가장 소통하기 정겹고 따스함을 주는 동물이니까요. 물론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반려견을 곁에 두고 있었지만 <프랜더스의 개>처럼 반려견을 인생의 동반자로 여기고 표현하는 작품은 당시 그렇게 흔하지 않았습니다. 동물과의 교감을 이렇게 아름답고 따뜻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대표작이라 할 수 있죠.

 

<플랜더스의 개>는 파트라슈와 넬로와의 아름다운 교감, 그리고 넬로의 유일한 친구 알로아와의 안타까운 마음 등을 읽는 부분에서 독자들은 짠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처럼 넬로와 파트라슈가 영원히 행복하게 살아가는 결말을 원하겠지만 <플랜더스의 개>는 그런 아름다운 결론을 주진 않습니다.

만약에 넬로가 길가에서 주은 돈주머니를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았다면, 만약에 추운 겨울날 돈을 찾아주고 돌아선 넬로를 알로아와 그 엄마가 빨리 붙잡았다면, 그리고 알로아의 아버지가 조금 더 서둘렀더라면 아마도 넬로의 행복한 결말을 볼 수 있었겠죠.

독자들의 바람과는 달리 <플랜더스의 개>는 냉혹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가난해서, 힘이 없어서 힘들게 살아가는 모습을 말이죠.

 

하지만 그 어려움 속에서도 <플랜더스의 개>가 오랫동안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은 순수하고, 늘 한결같은 넬로와 파트라슈의 마음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정직이 무엇인지. 나의 가치를 세우는 마음은 어떤 것인지 넬로를 통해서 독자들은 느낄 수 있는 거죠.

 

차디찬 교회당의 바닥에서 자신을 내려보는 루벤스의 그림을 보면서 넬로는 그 누구보다 따뜻함을 느꼈을 겁니다. 사랑하는 할아버지와 파트라슈와 살았던 그 따뜻하고 향긋했던 그 시간만을 기억했을 겁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 독자들에게 똑같은 느낌을 남겨주는 <플랜더스의 개>

어릴 적 가졌던 감정과 어른이 되어서 느끼는 감정이 이렇게 변함이 없다는 것은 <플랜더스의 개>가 가지고 있는 진한 감동이 있기 때문입니다.

돈을 벌기 싫은 사람이 있을까?

사회 구성원이 되는 순간부터 우리는 돈에 매달리는 것처럼, 돈을 따르는 것처럼, 때론 돈이 나에게 굴러 오는 행운을 기대하고, 경험하고 살아가곤 한다.

 

나는,

돈을 쫓는 사람인가?

돈이 따르는 사람인가?

머니룰의 첫 문구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장 원초적이고 가장 큰 목표인 돈에 대해 모든 촉수를 모으게 한다.

나 역시 내가 돈을 쫓고 있는가? 돈이 따르는가 되물어본다.

아니. 다시 언급하자면 나에게 돈이 따르는가?를 물어보고 싶어진다.

머니룰을 선택하여 읽는다.

 

머니룰의 저자 에스더 & 제리 힉스에 대해 살펴본다.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로 그들은 '끌어당김의 법칙'을 전파하고 있다. 돈, 건강, 인간관계 이 모든 것은 살아가면서 절대로 피할 수 없는 인생의 반복적 숙제이자 목표이자 고민의 중심이기도 하다. 에스더 힉스와 제리 힉스는 그들의 영정 스승인 '아브라함'을 통해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인생들의 문제와 의문에 대해 질문하고 그에 대한 답을 메시지를 통해 듣고 사람들에게 전파한다.

 

돈을 벌기 싫은 사람이 있을까?

절대로 없다.

있으면 있을수록 더 벌고 싶은 것이 돈이고, 없으면 돈을 쫓아가려고 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다.

살아가면서 돈이라는 것은 필수이면서 더 나은 삶의 기초를 마련해주기 때문이다.

흔히 돈을 쫓으려고 하면 나에게 잡히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돈이 나에게 꼬이도록 해야 하는데 그 방법을 위해 많은 독자가 자기계발서를 읽고 경제서를 읽는 것이 아닐까?

나에게 부족한 돈이 나의 테크닉의 부족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타인의 경험을 통해서라도 그것을 배우고 싶은 인간의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점에서 머니룰은 상당히 자극적인 책임이 틀림없다

내가 돈을 쫓으려고 하고 있는지, 돈이 나를 따르게 하는 사람인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전자보다는 돈이 나를 따르게 하는 것이 좋으니까.

 

머니룰에 대해 한마디로 결론을 내리라고 한다면 바로 긍정이다.

머니룰에서는 선회하기, 끌어당기기, 진동을 통해 긍정적인 삶으로 변화하기라는 자기 계발을 통해 삶의 본질을 바꾸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독자들이 기억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아무래도 저자는 종교적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기 때문에 그와 반대되는 종교인 또는 종교와는 별개의 주제를 알고 싶은 독자들은 쉽게 읽히지 않는다. 책의 초반부에서부터 설명되는 영적 스승, 아브라함, 그들과의 대화, 그들의 메시지 등이라는 표현은 책을 읽어 나가는데 이 부분은 감안하고 이 책을 읽어야 할 듯하다.

종교적 이념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종교적 이념이 전혀 다른 사람이나 무종교인 또는 종교의 필요성을 아직 느끼지 못하는 독자들은 조금의 거부반응도 있는 것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머니룰에서 독자들이 기억해야 하는 것은 바로 '끌어당김의 법칙'이다.

 

당신이 하는 모든 생각은 지금 이 순간 당신으로 부터
어떤 신호를 내보내게 만듭니다.
그것이 바로 당신의 끌어당김의 자력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끌어당김의 자력을 최소한 17초 동안 유지하고
있으면 끌어당김의 법칙이 작용하기 시작합니다. 다시말해서,
17초의 시간이 바로 처음 생각에 일치되는 다른 생각을 합류시키게
만드는 임계점 입니다 그 생각을 다시 17초 유지하게 되면 또 다른 생각이
합류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생각을 최소한 68초(17초 x4)동안
유지하고 있게 되면, 당신은 그 생각과 진동의 일치를 이루게 됩니다.
그러면 일들이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구현되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당신이 해야 할 모든 일입니다.

현재의 삶의 상황이 어떠한지 이야기하기 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되기를 바라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68초 동안 하는 것 입니다.

(출처:나비랑북스 http://blog.naver.com)

머니룰을 접하는 독자와 이 책을 읽고 싶어하는 독자는 삶의 질을 행복과 충만, 그리고 풍요, 기쁨과 긍정을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말하고 싶다.

어떤 극한의 절망 속에서 나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은 긍정을 원하는 나의 간절함과 그것이 진동으로 나에게 다시 되돌아오는 힘을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확인 할 수 있지 않을까?

 

머니룰은 급하게 읽을 필요가 없다.

마음이 울적해질 때, 지금의 상황이 절망이라 느낄 때, 천천히 읽어보길 바란다.

때론 메모도 하고, 때론 책에서 언급한 대로 해보기도 하면서 나에게 숨겨진 긍정의 힘을 끌어내어보길 바란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