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화제작! "따개비 루"의 첫번째 이야기
안녕! 루
EBS 유아 프로그램 "따개비 루"가 책으로 출간되었어요.
아침에 정민양 EBS에서 보는 프로그램인지라 너무도 친숙한 그림입니다.
프로그램을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파스텔톤의 색감과 그림체가 너무도 예쁜 애니메이션이에요.
방송상에서는 신애라님의 나레이션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죠.
마음씨 착한 루, 벨라, 크루루를 보면서 우리 정민이도 착하고 예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자주 보여준답니다.
"안녕! 루"의 이야기는 엄마 갈매기가 날아가다 알을 하나 떨어뜨리면서 시작이 되요.
다행히 그 알은 따개비 마을 아기고래 잠보의 등에 있는 따개비집으로 떨어져요.
"따개비 루"의 첫번째 이야기인 만큼 루의 등장과 친구들과의 만남이 소개됩니다.
알에서 나온 루는 벨라, 크루루와 수줍은 첫만남을 하게 되요.
갑자기 내리는 비때문에 따개비집이 빗물로 가득찰까봐 조개껍질로 지붕을 만드는 것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만 하죠.
우리 정민이가 가장 좋아하는 마지막 부분입니다.
비가와서 추위에 덜덜 떠는 루와 벨라, 크루루...
루는 크레파스를 가져와서 온도계의 온도를 높입니다.
와~ 루의 상상력은 정말 무한한가봐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수 있을까요...
32개월 정민양은 이 부분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엄마, 크레파스로 쭉~ 했어요" 합니다.
아직 어린 정민이에게도 이부분은 재미있는 상상인가봐요.
"이제 정민이가 읽어줄께" 하며 엄마가 읽어줬던 것을 떠올리며 그림을 보고 이야기 합니다.
물론, 루가 크레파스로 온도를 높이는 부분을 제일 좋아하면서 말이죠.
언니 장난감으로 뒹굴뒹굴 놀고 있는 동생 서연이가 딱해보였는지 책을 읽어줍니다.
8개월 서연이도 관심을 보이네요.
크레파스의 질감과 파스텔톤의 색감이 어린 서연이에게도 호기심을 발동하게 했나봐요.
따뜻한 이야기와 무한한 상상을 펼칠수 있는 따개비루 시리즈
엄마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도 마음씨 고운 루와 벨라, 크루루가
자신보다는 친구들을 먼저 위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는것이 참으로 기특하고 사랑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우리 딸들도 저렇게 예쁜 마음씨를 갖고 자랄수 있다면 따개비 루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선생님이죠. ^^
이렇게 좋은 이야기를 TV가 아닌 책으로 만나볼수 있다니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수 있을것 같아요.
따개비 루 시리즈책이 더 맘에 들었던 이유중 하나는!
책 모서리가 둥글게 되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다칠 염려를 줄여줬다는거에요.
겉표지 뿐만 아니고 속지에도 모서리는 모두 둥글려져 있습니다.
따개비루 시리즈를 몇권 더 사서 우리 정민이가 소장할수 있게 해줘야겠어요.
루와 벨라, 크루루의 만남 이후 전개될 이야기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TV로 보는것과는 또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따개따개따개따개 따개비루~ 루루루 루루루 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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