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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유명한 사람 애덤 스미스!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정작 국부론 읽은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건 전공이 경제나 경영이어도 마찬가지. 최근에 애덤 스미스를 다시 읽는다라는 책을 알게 되었는데 이 기회에 원전과 같이 읽으면 좋을 듯 싶다. 국부론은 도덕감정론과 같이 읽어야 제대로 이해를 할 수 있다고 하니 같이 읽긴 해야 될텐데 분량이 만만치가 않다...번역이 괜찮기를 바라본다.

톨스토이는 단편도 많이 썼는데 유명한 단편 중 하나인 이반 일리치의 죽음 등이 포함되어 있는 단편선을 읽어보고 싶다. 그리고 3대 걸작 전부 읽어 보고 싶다. 부활이나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리나. 분량이 좀 있어서 쉽게 시작을 못한다는 게 문제이다만 꼭 다 읽을 것이다. 얼마 전에 톨스토이 영화를 봐서 그런가 더 친근감이 느껴진다. 번역이 여러 버전으로 되어 있어서 뭘 골라야 될 지가 조금 문제이긴 하다.

오에 겐자부로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데, 나는 얼마 전에 알았다. 개인적인 체험이란 책을 읽었는데 무척 좋았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를 거부하다가 결국에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잘 그려내고 있었다. 아이를 받아들지 못하고 내적 갈등을 보이는 주인공이 나같았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그 후로 오에 겐자부로가 좋아졌고 다른 작품들에게도 관심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