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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을 읽는다에 자주 언급되는 사마천. 특히 사기열전이 많이 인용되고 있는데, 연암은 사마천의 글을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사마천은 장자와 더불어 손꼽히는 문장가라고 한다. 법고창신을 몸소 보여준 연암이 좋아했다고 하니 더욱 빨리 읽어 보고 싶어졌다. 사기열전부터 읽으면 좋을 듯 싶다. 분량이 많기도 하지만 사실 한번 읽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듯 싶다.연암은 10대때 읽었다고 하던데...난 뭐 했나.

다산 정약용에 대해 알고 싶어져서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까 하다가 목민심서부터 읽어야 될 듯 싶다. 그리고 경세유표도 읽어 보고 싶다. 무려 3권으로 되어 있긴 하지만 말이다. 한길사에서 나온 경세유표는 10년만에 2쇄를 찍었다고 한다. 3권이나 되는 분량때문이 가장 큰 이유일 것 같다. 연암을 읽는다에서 저자가 말하길 연암, 다산, 사마천은 처지가 결락감때문에 발분저서하였다고 하였는데, 다산은 18년동안이나 유배 생활을 했으니 얼마나 발분저서했을지 직접 읽어 보고 싶다. 그리고 다산의 후반생은 근간으로 다산의 삶을 좀 알 수 있을 것 같아 읽어 보고 싶다.

돌베개에서 나온 책들이다. 조선시대 산수화가 젤 끌리고 산수화를 좋아하니깐! 겸재 정선의 진경 산수화를 좋아하는데 자세히는 알지 못하기 때문에 좀 더 알고 싶어져서. 사군자는 가장 근간으로 매, 난, 국, 죽에 대한 책이다. 테마한국문화사라고 한권씩 나오고 있는 것 같다. 그 밖에 불화, 의궤, 궁중생활 등에 대한 책도 있다. 새로운 방법으로 축조했다던데 수원 화성! 수원 화성에 대해서 궁금해서 실학 정신으로 세운 조선의 신도시, 수원 화성에 대한 책도 읽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