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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책들은 읽는 건 그럭저럭 할 수 있는데 리뷰 쓰기가 좀 곤란하다. 루소의 인간불평등 기원론보다 사회계약론이 더 그런 것 같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도 마찬가지로 리뷰를 딱히 쓰기가 그랬다. 사회계약론은 읽고 있는 중인데 불어의 특성인지 한 문장이 굉장히 길어서 반복해서 읽어야 명확하게 이해가 된다. 번역하는 사람이 애를 많이 썼을 듯 싶다. 그래도 루소의 에밀을 꼭 읽어 보고 싶다.

리뷰 쓰기 어려운 책들이 있다. 읽긴 읽었는데 뭘 써야 될 지 난감하다. 군주론이 그렇고 유토피아도 마찬가지였다. 해제를 읽어 보았는데 음 그렇군. 이렇게밖에 생각이 되질 않았다. 당시 시대상을 많이 반영하고 있으므로 그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테지만 어쨌거나 리뷰 쓰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구토. 뭔가 알듯 모를듯하여 리뷰 쓰기가 어려웠다. 사르트르의 말을 읽어 본 후에 리뷰를 써 보려고 한다.

사마천과 더불어 최고의 문장가로 알려진 장자의 저작이다. 예전에도 한번 접해 보려고 했었는데 기회가 닿질 않았다. 장자의 사상을 막연하게밖에 알지 못하는데, 장자를 통해 제대로 알고 싶다. 장자는 여러 출판사에서 번역되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사실 고르는데 어려움이 있다. 을유문화사의 사상 시리즈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내편, 외편으로 나누어져 있는 걸로 골라 봤고 오강남의 장자가 흔히 읽히는 것 같아서 선택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