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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신문에서 추천한 최고 번역본에 해당하는 작품들이다. 꿈의 해석은 열린책들과 서울대학교출판분에서 번역되어 나온 것이 훌륭하다고 한다. 그리고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책세상의 니체 전집 중에 해당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워낙에 많은 출판사에서 번역되어 나오고 있어 선택에 어려움이 있는데 참고로 하면 좋을 것 같다. 프로이트와 니체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것들부터 시작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안톤 체호프는 셰익스피어 이후 최고의 극작가로 칭송받고 있으며 여러 번역본이 나와 있는데 그 중에서 벚꽃 동산은 안톤 체호프 전공자가 번역하였다고 한다. 충실한 번역이 기대가 된다. 그리고 <고도를 기다리며>는 베케트의 작품으로 정말 유명하다. 하지만 아직 읽어보질 못하였다. 희곡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이런 작품들은 한번쯤 접해 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셰익스피어의 리어왕 맥베쓰를 꼽고 싶다. 셰익스피어 4대 희곡에 해당하며 셰익스피어 희곡의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전을 읽을 때 어떤 책을 먼저 읽어야 할 지, 어떤 출판사, 번역자를 골라야 할 지 난감할 때가 많다. 번역이 잘못 되어 있으면 잘못 이해하며 고전 읽기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으므로 세심한 선택이 필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위의 세 책은 길라잡이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 분야 전공 교수들이 엄선하여 추천한 것들로 모아놔서 선택에 도움을 준다. 이 책들을 바탕으로 고전 읽기를 시작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