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꽃이 된 물방울 그림책이 왔어요.
예쁜 이미지들과
차분한 스토리와
철학적 의미가 함축된 그림책은
잔잔하면서도
내 자신에 대한 성찰을 하게합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으면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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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나오는 능곷산의 악마들은 일단 괴기스럽지는 않습니다.
캐릭터의 성향들이 오히려 사람에 가깝지요.
사람처럼 너무나 다양한 성격의 검푸른 악마들.
사악한 악마도 있고, 유순한 악마도 있어요.
사람들처럼... 이 세상 모든 생명체들처럼...
성격도, 성향도 다른,
개성있는 능곷산 악마들 속에서
하얀 악마가 태어났어요!
토토는 도시에서 살다가 시골로 이사온 여아토끼에요. 토토는 상추, 사랑초, 피망, 허브, 오이등등을 처음 텃밭에 키우면서, 당황하고 놀라고 절망하다가, 식물공부를 하면서, 다시 식물들을 잘 키워내요. 누구나 처음... 서툰 시간은 있을거에요. 그 시간을 깊이 성찰하면서 자신의 실수를 극복하고, 아무것도 모르던 서툰 원예가에서 진심으로 식물과 흙을 사랑하는 자연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그려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