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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책<100만 클릭을 부르는 웹소설의 법칙> \| 기본	2022.09.13 00:08:04

[ 도서 ] 100만 클릭을 부르는 웹소설의 법칙

더퀘스트 |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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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글자수 : 827 글자

100만명이 클릭하는 웹소설은 어떻게 쓰여진 걸까?

나도 그런 작품을 쓸 수 있을까?

가만히 있는데 수입이 차곡차곡 들어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것들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주제 선정부터 캐릭터 설정, 플롯 구성, 계약서 작성까지

<황녀님이 사악하셔>의 차소희 작가가 전하는 웹소설 창작의 꿀팁을 모은 책이 있다

웹소설은 철저하게 독자의 요구에 맞추는 거라고 하며

독자의 니즈와 트렌드를 분석하는 것에서부터

플랫폼 별 독자의 특징

이에 맞게 소설의 장르나 특징을 바꿔주는 것까지

이대로만 하면 엄청난 소설을 써낼 것 같아서 드릉드릉하도록 글을 잘 썼다

이 책마저도 트렌드와 독자를 잘 분석해낸걸까?

추천도서로 매튜 툰의 <픽사 스토리텔링> 이 대중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매력적인 스토리 라인을 구상하는 방법 등을 다뤄서 글쓰기를 하다가 막힐 때 유용하게 봤다고 했는데

이런 책을 보는 것 외에도 타고난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캐릭터 설정에 계속 스스로 의문을 제기해가며

모순적이지 않은. 캐릭터 붕괴 없으면서 서사까지 완벽한 인물들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니

완벽함을 추구하는 꼼꼼한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웹소설 쓰기 과정을 돌아보고 정리해서 이렇게 책으로 낼 정도라니 대단하다

그러한 작가의 완벽함을 드러내며

8주 완성 웹소설쓰기 로드맵까지 제시하고 있는 부록

캐릭터 설정이나 시놉시스를 짤 수 있는 표도 제시되어 있어

이대로만 하면 나도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앞에서 배웠던 장르 키워드인 현대물, 연예계물, 헌터물, 동양물, 판타지물, 무협물과

전개 키워드인 회귀물, 빙의물, 환생물

소재 키워드인 육아물, 계약결혼물, 후회물, 양육물까지

키워드를 재료로 해서 잘 조합내면 좋은 웹소설이 나올 것만 같은

웹소설 공장같은 느낌이다

물론 글솜씨가 중요하겠지?

하루에 5000자씩 써내려가는 루틴과

다른 작품을 분석해보는 습관

이걸로 연습하다보면 언젠가는 이거다 하는 멋진 작품이 나오겠지?

그때까지 다양한 키워드를 조합해서 습작들을 써봐야하나?

글쓰기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실제 글쓰기는 정말 다른 영역의 일인 것 같다

창작은 대단하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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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과 시의 만남<시로 국어 공부하기-조사, 어미 편> \| 기본	2022.05.19 22:37:10

[ 도서 ] 시로 국어 공부: 조사 어미편

마리북스 | 2022/04/30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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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글자수 : 785 글자

고민해서 만들어내는 문장 중
가장 함축적이고
한글자 한글자로 느낌이 확 달라지는 시.

이 시로 국어공부를 한다니
어떤 시가 나올지,
어떤 공부를 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에서 노래 가사 받아쓰기를 할 때 연음법칙을 활용해서
가사을 맞추는 부분을 보고
신기했는데!
문법은 우리의 삶과 아주 밀접하다

작년에 시로 국어공부하기 책을 처음 봐았을 때
이런걸 생각해낼 수 있구나 하고 신기했는데
이후에 시리즈로 조사 어미편, 표현편이 더 나왔다고 한다
작가 정보를 보니 보리국어사전을 쓴 사람이다
갑자기 신뢰도가 올라갔다!

시를 예문으로 들어 문법의 다양한 요소들을 알려주는데,
사실 목차만 읽어도 조사와 어미의 종류에 대해 체계가 잡힌다
문법책을 읽는 듯하면서도
시집인가 싶은
딱딱하면서 말랑한 책

시인이 왜 그 조사를 쓴 것일지
다른 조사로 대체해보고 의미 차이를 정리해본다
그렇게 하면서 시에 대해서도 알아가고
문법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일석이조의 효과!
이제 바로 독서인문교육인가!

시험에 단골메뉴로 나오는 같은 형태 다른 용법의 사례들도 잘 나와있다
의존명사로 쓰이는 '만'과 보조사로 쓰이는 '만'
띄어쓰기와 붙여 쓰기로 구분하면 쉽지만 그 자세한 의미까지 알 수 있게 해두었다.

1. 일 년만 참아다오(한정하는 보조사)
2. 일 년 만에 학업을 마쳤다(기간, 시간을 나타내는 의존명사)
3. 열 번 만에 성공했다(횟수를 나타내는 의존명사)

1. 그렇게들 말하니 내가 참겠다(보조사)
2.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었다(접미사)
3. 상에는 사과, 배, 감, 대추 들이 올라 있더라(의존명사)

'들'역시 의존명사로도, 보조사로도, 접미사로도 쓰이는데, 이렇게 여러 용법을 한눈에 보고 비교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다.

수록 시와 출처도 정리해주어
마음에 남은 시는 다시 한 번 찾아보고 시집을 통으로 읽어보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겠다
시를 접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워지는 요즘
문법 공부를 하며 시를 접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책을 만나 기분이 좋았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