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밭에 물을 주던 케로가 당근을 쏙 뽑아가는 녀석을 보고 친구에게 한말이 다른 친구들에게 점점 살이 보태져 괴물을 창조해낸다커다란 털복숭이에다,이빨과 발톱이 날카롭고,땅속으로 무지 빠르게 다니고,당근밭이랑온 동네를 망가뜨리고,입에서 불을 뿜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무서운 괴물~!그런데 이 무서운 괴물과 케로가 싸웠다고 해서 친구들은 기겁을 하며 놀라는데 자신들의 엉뚱한 상상으로 만든 괴물이 고구마 두더지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 책은 분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었을때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덧붙이지 않고 말을 전하는 현명함을 깨닫게 한다말을 할때 사실과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판단하여 전달하는 의사소통 방식을 연습할수 있는 있게 한다아직 우리 아이는 말을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아이와 함께 겪어본적은 없다하지만 조금만 더 크면 이 상황을 이 책을 통해 배울수 있을거라 믿는다우리도 말 잘못된 말 한마디로 일이 커졌던 기억이 한두번씩은 꼭 있을것이다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분별할수 있는 능력과 올바른 판단,교훈을 얻을수 있는 책이었다

27개월인 우리 아이는 아직 누군가를 도와주기보다는 도움 받는데 익숙한 아이이다

아직 어려서일수도 있지만 상황 파악을 아직 못하는 듯 싶다

예를 들어  친구가 엄마한테 혼나서 울고 있거나 벌을 받고 있는 중일때

울 아이는 위로한답시고 가서 달래고 있는데 이 상황은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상황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물론 울 아이는 위로한다고 가서 울지마~하고 토닥거리고 온다

하지만 입장이 바뀌어 울 아이도 잘못해서 엄마한테 혼나고 있는데

울 아들 친구가 다가와

네가 잘못해서 혼나는거야? 하거나 본인이 울 아이를 때리려고 한다

또 다른 상황에서 같이 품앗이 수업을 하는데

같이 어떤 소품을 놓고 순서를 기다려 해야하는 상황에서

자신만 할려고 하거나 소품을 다 엎어버린다거나 해서 다른 친구들이 소품 활용을 할수 없게 만들거나 자신이 엎어버린 소품을 정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아이와 다른 아이들이 정리를 하는데 정말 수업 진행을 할수 없게 만든다는 것이다

울 아들 친구녀석 때문에 어이가 없고 속에서 부글부글 끊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같은 개월수 아이라해도 상황에 따라 정말 다르다

이 책은 우리 아이에게도 상황을 이해하고 협조하는 방법을 배우게 하기위해 필요한 책이지만

염장 지르는 울 아들 친구녀석에게 꼭 추천하고픈 도서이다

 

 

토마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던 친구들은 갑자기 토마토 엘리베이터가 뒤집어져 땅바닥에 떨어지고 만다 아글이는 손잡이를 부러트리고 친구들은  꽃밭을 구경하다 엉망으로 만들고 만다

엉망이 된 꽃밭을 보고 아로미는 울고 친구들은 미안해하며 서로 도와가며 꽃밭을 올래데로 만든다

아로미는 같이 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친구들도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같이 하는 즐거움도 알게되어 즐거워한다

 

이 책은 협조를 배울수 있는 책이다

남을 도와준다는 것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알고 그에 합당한 일 중에서 자신이 할수 있는 것을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코코몽은  아이가 티비로 이미 접해본 시리즈이다독특한 발상과 아이디어로 시각적으로 주는 환상적인 느낌탓인인지 27개월 울 개구쟁이 아들은 코코몽이 방영될때마다 열광을 하며 넋놓고 보곤 했다코코몽 시리즈가 집에 도착하자 울 아이는 "코코몽~~" 을 연발하며 폴짝 폴짝 뛰면서 당장 이 책을 읽어달라고 들고오는거다책을 읽어줄때마다 아이의 폭발적인 반응에 너무나 즐거웠던 것도 잠시...매일 이책만 읽어달라면서 들고 다니는통에 책이 벌써 너덜너덜해졌고코코몽을 들고올때마다 내가 도망다니기 시작할정도로 중독성이 상당하다는 것이다어찌보면 즐거운 투정이 아닐수없다 코코몽엔 상당히 많은 친구들이 등장하는 듯하다 코코몽-소시지에서 변신한 원숭이(최고의 장난꾸러기 발명욍인 동시에 친구를 돕는것보다 노는걸 더 좋아하는 말썽쟁이)아로미-계란에서 변신한 토끼(꽃을 사랑하는 착한 친구)파닥-파에서 변신한 닭(호들갑을 잘 떨고 성격이 급해서 사고를 많이 저지름)두리-무와 버섯에서 변신한 하마(언제나 친구들에게 너그럽게 양보하는 친구)케로-당근에서 변신한 당나귀(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하는 최고의 가수)두콩,세콩,네콩-한 완두 껍질에서 태어난 완두돼지 삼형제(동글동글 귀여운 냉장고나라 마스코트)아글-오이가 변신한 악어(직접 만든 음식을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착한 마음을 가진 친구)오몽-새우튀김 강아지(코코몽과 늘 함께 다니는 애교쟁이)토리-도토리 악어새(언제나 잘난척하는 친구) 사과 하나를 놓고 코코몽과 아로미는 다투다가 달리기 시합을 하기로 한다코코몽은 땅 소리를 낸 다음 먼저 출발을 해버리지만 코코몽보다 더 늦게 출발한 아로미가 더 빨리 달린다 지기 싫어하는 코코몽은 반칙을 하며 넝쿨을 붙잡고 가다가 도와달라는 파닥이를 보게 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파닥이를 모른체한다 그 때 아로미가 파닥이를 발견하고 파닥이를 구해준다코코몽은 아로미가 따라올까봐 열심히 가던중에 또 나무 덩쿨에 엉켜 거꾸로 매달려 있는 아글이를 보게되지만 또 바쁘다는 핑계로 도와주지 않고 가버린다 아로미는 넝쿨에 매달린 아글이를 보고 구해준다친구들은 아로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아로미가 달리기에서 이길수 있도록 넝쿨에 얼음물고기를 걸어서 아로미가 결승점까지 빨리 갈수 있게 도와준다그래서 아로미가 승리한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희생을 배울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자신의 것을 손해보더라도 상대방을 돕는게 더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이를 실천하여 보람과  행복을 경험하는 것이다  27개월인 우리 아이는 엄마를 잘 도와주는 편이다책을 읽고서 엉망인 채로 거실 바닥에 책이 널부러져 있을때 엄마랑 같이 책꼿이에 책을 넣어보자 엄마좀 도와줄래? 하면 우리 아이는 기꺼이 널부러져 있는 책을 들고와 책꼿이에 꼿아준다음료수나 우유를 마시다가 방바닥에 쏟게 되면걸레로 좀 닦아주지 않을래? 라고 말하면 걸레를 들고와서 닦는다그 외에도 많이 있지만 이 책은 넓게보면 친구와의 관계에서 희생을 배울수 있는 책이라아이에게 더 많이 보여주면서 아이와 친구와의 관계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