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휴식을 얻고 싶을때면 제가 자주 보는 책이 있어요

바로 담양댁의 열두 달 살림법이랍니다

도시의 삭막함과 아이의 아토피 때문에 도시를 떠나 시골행을 선택한 다큐멘터리 작가 박지현씨의 책인데요

10여년간 시골에서 생활하며 1년 간의 살림법을 수록한 책이예요

봄, 여름, 가을, 겨울 ...

매 월 무공해 살림 레시피와 노하우들이 적혀 있어요

시골에서 생활하며 매 달 요리, 인테리어, 리빙, 육아등의 살림법을

그림같은 사진과 친근한 글들로 소개하고 있어요

제가 꿈꾸는 삶은 답답한 아파트 생활이 아닌

마당 넓은 집에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이었는데

책을 보며 대리만족이라도 할 수 있어 자주 들춰보게 되는 것 같아요

햇빛 잘 드는 예쁜 집에 넓은 마당 한 곳에 과실수도 심고

상추,고추,배추등 채소들을 키우며 아이들에게 건강한 유기농 먹거리들도 먹이고 싶고

아파트의 층간 소음 때문에 마음 껏 뛰지도 못하는 아이들에게

넓은 마당에서 마음 껏 뛰어놀게 해주고 싶은 ...

자연을 느끼며 여유롭게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어요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 그런 집에서 꼭 살아야지....라며 희망을 품기도 합니다

저자가 살고 있는 담양은 제 고향과도 가까운 곳으로 제목만 보고도 무척 반가웠어요

봄 소식을 알리는 3월이 오면 농사준비를 시작하고 1년 먹을거리 장도 담그고

시골장에 가서 봄을 준비하는 재료들을 사고 집안 곳곳에 봄을 알리는 인테리어를 새로 단장하고

꽃이 피는 4월에는 화전도 부쳐 먹고 채소들을 이용해 김치나 샐러드를 맛보며 봄을 만끽하네요

이러게 매달마다 다양한 살림법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수필을 읽듯 조용하고 잔잔하게 다가오는 글인것 같아요

도시에 살지만 살림법을 도시 생활에서도 따라할 수 있게 선명한 사진과 상세한 설명으로

소개도 잘 되어 있어 삭막한 도시 생활에서 일상의 여유를 느끼며 조금씩 따라해 볼 수 있게 했어요

아이들과 자연을 만끽하며 소풍을 가고 흙을 만지며 노는 아이들의 모습..

자연을 최대한 활용한 친환경 인테리어, 수납방법등...

많은 이야기들이 잔잔하게 가슴으로 들어와 마음의 평화를 주면서 친근하게 이야기하고 있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마음이 편안해지며 담양댁의 시골생활이 부러워지기만 합니다

저는 저대로 나름 베란다에 채소 텃밭도 만들면서 시골생활의 흉내를 내보기도 합니다

늘 시골에 가서 농사 짓고 살고 싶다는 남편...

아이들 교육 때문에 아직은 안된다는 저...

하지만 도시 생활이 마냥 좋지만은 않아서 언젠가는 저도 모르게

남편의 말처럼 우리 시골로 내려가서 살까?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작가님도 시골을 내려가기 전에 많은 고민을 하셨다는데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지금 시골에서의 삶이 참 눈부셔 보인다는 거예요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주부로서 배우고 싶은 여러 살림법을 함께 배우며

작가님과 같은 생활을 꿈꾸어 보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담양댁의열두달살림법

아이들과 마트에 가면 서점코너에서 책을 보곤 하는데요

아이들이 새로 진열된 코너에서 이 책을 보고 사달라고 조르더라구요

제가 봐도 참 독특한 책이란 생각이 들어서 만나게 된 <내가 만들자(공룡)>입니다

여러 시리즈가 있었는데 제가 공룡을 선택한 건 요즘 두 아이들이 공룡에 푹 빠졌다는 거예요

동물도 물론 좋아하지만 공룡은 쉽게 접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이 책을 보는 순간 너무나 열광하며 좋아하네요

공룡을 만들자고 어찌나 조르던지...

빨리 공룡을 만들고 싶다는 아이의 성화에 바로 꺼내 들었어요

내가 만들자 (공룡)의 구성은

그림책 1권과 만들기판 8장이 들어 있어요

만들기판은 떼어서 접고 끼우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데요

만들기판은 8장 이지만 8장안에 공룡 장난감 10개를 완성 할 수 있어요

 

화산,나무를 포함해 공룡 8마리 총 10개 랍니다

이 모든걸 내가 만들자 공룡편에서 다 만들 수 있어요

 

내가 만들자(공룡) 그림책이예요

색상이 선명하고 공룡 그림들도 익살스럽네요

브라키오사우루스는 긴 목이 움직이고 

티라노사우루스는 입이 움직여요

움직이기까지 하니 울 아들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공룡들의 특징과 생김새를 자세히 알려주면서 재미있게 내용을 구성했어요

그리고 각 페이지마다 공룡 만들기 순서가 자세하게 나와 있는데요

그림판과 책에 만드는 순서가 번호로 매겨져 있어서 쉽게 따라할 수 있게 했어요

 

그림책의 이야기가 끝나면 공룡찿기 놀이를 할 수 있는데요

만들기에 나오지 않았던 다른 공룡들도 볼 수가 있어요

각 공룡마다 이름과 살던 시기, 분류, 사는 곳, 식성, 몸길이, 무게, 특징등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공룡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아도 바로 대답해 줄 수 있어 편했어요

책의 내용이 재미 있었던지 연신 싱글벙글 웃으며 좋아하며 잘 보더라구요

 

만들기 판이예요

만들기판에는 공룡 사진과 간단하게 떼어서 만들 수 있는 공룡이 있어요

 

숫자에 맞춰 떼어낸 다음 만드는 순서가 적힌 그림책을 보고 따라 만들면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올해 6살이 되는 우리 아이는 혼자서 만들어 보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그림책을 보고 잘 따라 만들었어요

 그림 설명이 입체적으로 잘 되어 있어서 아이가 쉽게 따라 만든 거 같아요

하나씩 만들면 좋은데 그 자리에서 다 만들어 보고 싶어해서

정말 다 만들때까지 자리를 뜰 수가 없었네요 ^^

너무너무 멋지죠!

울 시후군이 혼자서 다 만든거랍니다

생각보다 튼튼하고 조립도 간단해서 아이들 소근육 발달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거 같고

아이들 장난감으로도 너무 마음에 드네요

아이가 직접 만든 공룡을 가지고 신나게 노는 울 시후군!

완전 신났어요

공룡들을 다 만들고 나서 신나게 노는 울 시후군이었어요

이후에도 계속 가지고 노는데 동생 연후군이 어린이집에서 하원하고 오자 급하게 상자에 담아 감춰 버리더라구요

사이좋게 같이 가지고 놀아라고 했더니 동생이 망가트릴지도 모른다면서

혼자서 가지고 놀겠다는군요 ㅡㅡ;;

아무래도 동물이나 자동차 같은 다른 것도 사줘야 겠어요

이번에는 동생이 가지고 놀게요

내가 만들자 (공룡) 정말 마음에 드네요

책으로 보고 끝나는게 아니라 직접 손으로 만들어보면서

공룡 하나하나 완성될 때마다 아이가 느끼는 성취감도 큰 거 같아요

아들을 둘이나 키우면서 공룡 장난감은 하나도 없었는데

알록달록 예쁜 공룡들이 많이 생겨서 아이도 좋고 엄마도 참 좋네요

 

 

내가만들자-공룡

올해 3살(24개월)인 둘째의 배변습관을 도와주기 위해

우리 연후가 너무너무 사랑하고 열광하는 뽀로로 친구들이 나오는 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배변습관에 대해 알려주는 <뽀로로와 응가해요> 예요

큰 아이는 23개월에 완전히 배변습관을 마쳤었는데요

혼자 화장실 가서 응가하고, 물 내리고, 엉덩이 휴지로 닦고, 손까지 완벽하게 씻고 나올 정도로 배변습관이 정말 잘 되었었어요

하지만 둘째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중이기도 해서 아직 배변훈련을 못하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부터 쉬를 하면 쉬~라고 하고

응가를 하면 불편한 표정으로 기저귀를 가져와서 응가~라고 하며 자리에 누워 기저귀를 갈아달라고 하더라구요

형은 배변훈련 한 시기가 봄이라 배변훈련하기가 쉬웠는데

동생은 겨울이라 혹시나 감기라도 걸릴까봐 배변 훈련을 따뜻한 봄 날을 기약하며 뒤로 미뤘었는데요

아이는 이제 기저귀를 뗄 때라는 걸 알더라구요

화장실에 가면 물 내리는 연습도 하고 변기에 앉아보려고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실전에 들어가기 전 아이가 쉽게 배변훈련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먼저 보여주자는 생각에 알아보던 중 <뽀로로와 응가해요>를 알게 되었어요

<뽀로로와 응가해요>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친구들이랍니다

좋아하는 뽀로로 친구들이 나와서 배변습관에 대해 재밌게 알려주니

이 보다 더 멋진 배변습관 책은 없다고 생각했어요 

책 뒤 표지를 보면 배변습관에 대해 나와 있는데요

한 눈에 보기 쉽게 크롱이 순서대로 배변습관에 대해 그림과 글로 나와 있어서 참 좋았어요

책을 봐도 좋지만 정말 간단하게 보여주고 이해시키는데 굿~이었어요

<뽀로로와 응가해요>는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나는

배변훈련 원버튼 소리책이랍니다

 

소리 단추를 한 번 누르면 "뿌우웅" 방귀 소리가 나고

한 번 더 누르면 "쏴" 물 내리는 소리가 나요

재미있는 소리와 함께 즐겁게 배변습관을 배울 수 있어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재미있는 배변습관 소리책이에요



배터리는  3V 1개를 넣으면 되네요



책 끝 모서리는  어린 유아들을 위해 안전하게 둥근 라운드 형태로 마무리를 했네요

아이들이 책을 들고 다니다가 떨어트려도 책 모서리에 다칠 염려가 없어서 좋네요



두꺼운 보드북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마구 가지고 놀고, 보아도 괜찮아요

페이지마다 원색의 다양한 컬러를 보여주고 있어

배변습관을 배우는 동시에 색상 인지에도 참 좋겠어요 

뽀로로와응가해요, 키즈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