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조금 기대에 못 미쳤지만 가가형사를 다시 만난 반가움으로 결코 재미 없진 않고 일본어 어휘가 다시 되살아나 도움이 되었음.
책 읽은 후 드라마 보는 재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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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재미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꽤 괜찮았고 보통은 드라마나 영화가 책에 너무나도 미치지 못해 지루했는데 이번 경우는 책을 보고 드라마를 봤는데 배경들이 괜찮아서인지 드라마도 재미있게 봤음. 일본어가 조금 된다면 부디 원서를 읽기를.
오쿠다히데오만큼 소외된 인간들의 마음을 잘 읽어내는 사람이 있을까.
이렇게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그렇지 못한 루저들의 내면의 세계를 그렇게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지.. 그리고 이 작가가 왜 더 최고의 작가로 인정받지 못하는지 항상 의문이다.
이 책보다 히데오의 다른 책들을 더 권하고 싶지만 이 책도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는 않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