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절대가이드>

책 제목만큼이나 강한 인상과 파워~가 있는 여행가이드책이다. 계획적인 여행보다는 즉흥여행을 좋아했던 우리는 지도 하나만 가지고 훌쩍 떠나곤 했었는데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정보들이 현장에서 조금은 아쉬운 적도 있었다. 그래도 즉흥여행의 매력이 우리는 참 좋았다. 새우튀김을 먹고 싶을 땐 대포항으로 갔었고, 가벼운 등산을 하고 싶은 날이면 강화도로 마니산을 오르기도 했었고, 바다가 보고싶은 날이면 남애리로 무작정 떠나던 그때. 지금 생각해도 아련하게 좋은 추억으로 기억 되고 있다. 하지만 이젠 현지도 함께하는 여행이므로 숙박과 먹거리면에서 조금의 정보가 필요한 시점.  <대한민국 절대가이드>는 아주 유용한 책이 될 것 같다.

모든 책을 볼때 항상 목차를 열심히 보는 난 가이드 책을 볼때면 그책의 사용방법을 더 꼼꼼하게 보는 편이다. 글쓴이가 아무리 쉽게 글을 썼다고 해도 읽는이가 내 것으로 숙지하지 않으면 큰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 이 책 역시 <알아두세요>부분에 책의 활용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밑지도, 중심 여행지 상세 소개, 주변 여행지 상세 소개 등과 중간에 유용한 팁이 있다는 정보까지 미리 알아두면 책을 몇 배로 더 활용할 수 있다. 다른 가이드북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시작부터 맘에 쏙 든다. 너무 많은 정보를 알려주려고 이곳저곳에 별표를 하면서 지저분한 가이드북을 많이 봐서 그런가보다. 어차피 여행코스는 우리가 짜는 것이 아닌가! 가이드북을 활용해서 내 취향대로 1박2일든 당일치기든 여행 성격상 짜면 되니 책에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싶지는 않다.

이런 구성으로 강원도, 경기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특별시, 광역시 그리고 제주까지 총 89개 지역, 700개의 명소를 안내해주고 있다. 한권의 책으로 많은 곳을 소개하기란 쉽지 않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정보가 부족할 수도 혹은 충분할 수도 있는 법이니깐.  그러나 난 책을 언제 어디서나 펼쳐 볼 수 있는 곳에 두고 하나씩 체크 혹은 지워나갈 생각이다. 사진과 글이 충분한 이 책 하나면 가족여행이든 부부 둘만의 여행이든 우리나라를 여행하기 좋은 길잡이 되 줄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글 최미선   사진 신석교

살짝 갸우뚱~할뻔 했는데 이들은 같은 생각. 같은 취미를 갖고 있는 부부이다. 이 부부는 남은 인생을 지구촌 곳곳을 둘러보며 아내는 글로, 남편은 사진으로 그 흔적을 쌓아가는 중이라고 한다. 이 에피소드를 보고 책장을 넘기니 더 묘한 여운이 남는 것 같다. 그리고 한없이 부럽다는 생각과 함께 우리도 우리만의 흔적을 남기러 떠나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 책과 함께. 

똘망똘망 스티커북 200

 

국기, 직업, 우리몸, 계절, 시장, 공주
이렇게 6가지 종류가 있구요.
햇살현지는 (직업) 스티커북을 만나보았습니다.
스티커가 200개 있다고 하지만 무겁거나 부담스럽게 크지 않구요.
선명한 컬러와 귀여운 캐릭터로 아이가 매우 흥미로워했습니다.

맨 첫장을 열면

스티커북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나와요.

1. 본문의 쪽수대로  스티커를 점선으로 구분했어요. 
놀이 학습 시작 전에 본문에 해당하는 부분을 오려서 준비해두세요

2. 그림을 보고  이야기하며~ 놀이하듯 재미있게.

3. 마구마구 붙이는 것도 괜찮아

4. 스티커를 다 붙이고 나면 훌륭한 아이만의 창의력 작품집 완성!

 

 엄마가 미리 읽어보니 참 좋네요.
스티커를 그냥 막~ 붙이고 나면 끝인 것 같아서 좀 허무할때가 많았거든요.
아이가 엄마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지도 않고ㅜㅜ
막 아무대다 붙이면 다시 똑바로 붙이기를 강요했었는데 ^^;
아이만의 작품이려니 생각하고 즐겨야겠네요.

똘망똘망 스티커북 직업편에서는 정말 다양한 직업이 나와요.

요리사, 운전사, 의사, 간호사, 운동선수, 나라 지킴이(예-군인,소방관), 음악가, 
실내디자이너, 선생님, 미용사, 농부, 어부, 사업가, 우주 탐험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화가.

우와~정말 많은 직업들이 있지요.

아이와 한가지씩만 이야기해도  무궁무진한 이야기거리가 나옵니다.

스티커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다양한 직업을 배우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작은 모양부터 큰 모양까지

선명한 사물의 그림부터 사진까지

약 200개가 넘는 스티커들.

아이가 좋아하는 것 먼저 하자고 했더니 <어부> 부분을 젤루 먼저 한다고 하네요.ㅋㅋㅋ

스티커 부분에 숫자가 표시되어 있어서 본문과 같이 보시면 되구요.

점선따라 미리 따라 오려 놓으면 더 편리할 것 같네요.

 

 크고 작은 스티커를 떼어 붙이며 눈과 손의 협응력과 소근육이 쑥쑥!
이쁜 그림과 함께 신나는 놀잇거리를 즐기며 창의력과 사고력이 쑥쑥!

 

 

난 동물을 잘 그려요

 

 

어떻게 요렇게 알찬 책을 만드셨을까요?

책을 보는 내내 저 생각을 했답니다.

물론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아이가 제대로 동물을 그리기 전까지는 부모를 위한 그림육아서라는 별명 지어주고 싶네요.

저 정말 도움 많이 받았거든요.ㅋㅋㅋ

 

ㅜㅜ

저 정말 그림에 소질 없는 것 맞죠?

호랑이나 사자나 곰이나 고양이나 강아지나...

다 똑같습니다.

아이가 그려달라고 할때마다 정말 당혹스러울때가 한두번이 아니였는데요

책을 보고 따라하니 제법 사자같아요..

신기합니다.

근데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어요.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똑같지 않을 수가 없겠죠? ^^
고양이 좀 보세요...
똑같지 않나요? ㅋ
현지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밥먹을때도 그려달라고 하고 자기 한입. 고양이 한입~이러면서 논답니다.




지금은 비록 제가 도움을 많이 받고 있지만
우리 아이도 분명 이책으로 그림그리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똑같이 그리지 않아도
이 책으로 그림그리기의 흥미와 상상력이 쑥쑥~ 자랄 것은 틀림없어 보이네요.
내심 엄마보다 나은 그림실력이 되길~ 바래봅니다.

 

앗! 고양이말고 이렇게 다양한 동물들이 많이 나와있구요.

<2권 난 사람을 잘 그려요>도 있다고 해요.

완전 솔깃!해지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