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책에 이끌린 이유는  
달을 보며 은빛 바닷길을 뛰어가는 소년의 그림이 
그려진 표지그림이 너무 매혹적으로 느껴졌던 탓이다. 

그러나 책의 내용은 
결코 부드러운 서정이 아니다. 
전쟁으로 인해 고향을 잃고 
먼 바닷가 수용소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 아이의 
현실을 담아내고 있다.

무겁다면 무거울 수 있는 주제다. 
고향 마을로 돌아가 친구들과 맘껏 놀고 싶은 아이의 그리움,
낯선 군인들에게 끌려가버린 다정한 아빠.
바깥에 나갈 생각을 하지 못한채 하루종일 틀어박혀 뜨게질에만 매달리다 
잠이들면 같은 악몽에 시달려야 하는 엄마의 서글픔,
매일같이 정어리통조림과 국수같은 구호음식만 먹고 살아야 하는 삭막함,
그러나 그런 일상속에서도 주인공 니코는 
여전히 꿈같은 그리움을 잃지 않는다. 

그 꿈같은 그리움이 니코를 
악몽속에서 견디게 한다. 
다시 깔깔대며 친구들과 고향땅에서 어울려 놀 수 있을 거라는 꿈,
예전처럼 엄마아빠와 함께 잘 구워진 빵을 들고 산으로 들로 소풍을 다닐 수 있을거라는 꿈,
그 꿈이 있기에 니코는 엄마처럼 방안에 틀어박이지도 않고,
아빠를 그리워하며 눈물만 흘리지도 않는다.

비록 먼 바닷가 수용소에서 
바다에 그려진 상상속의 은빛길을 따라 고향으로 돌아가는 꿈을 꾸면서도
언젠가는 그 꿈이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는 
니코를 통해 우리는 
삶을 견디게 하는 근원적인 힘이 어디에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슬픔을 어떻게 이겨야 하는지,
전쟁이 부르는 불행이 어떤 것인지를 ,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꼭 아이가 함께 하지 않더라도 
누구라도 한번쯤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
이 책에는 전쟁같은 생존의 사회속에서 살아가면서 점점 지쳐가는 우리들에게도
꿈같은 그리움이 왜 필요한 것인지 
느끼게 해줄 것 같다. 



 

<붙여도 붙여도 공주파티 스티커왕> 서평이벤트 

지은이: 삼성출판사편집부


출판사: 삼성출판사

대상: 4~7세 유아

가격은 기존 가격 그대로!
스티커가 600장이나 들어 있는 업그레이드판
스티커북의 유아동 베스트셀러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시리즈의 ’공주파티’ 편으로
기존 스티커 장수에 200장이나 더 늘려 총 600장의 스티커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했어요.
엄마의 가계 부담은 확 줄여 주고, 아이가 마음껏 스티커놀이를 할 수 있도록 
엄마와 아이 모두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충분히 만족할 만한 스티커북입니다.

알록달록 예쁜 그림을 완성하는 재미를 느껴요!
공주가 사는 아름다운 궁전, 공주의 침실, 공주의 욕실, 패션쇼 의상들,
세계의 공주와 왕자 등 상상 속에서만 꿈꿔 왔던 공주의 화려한 궁전 생활 모습이
아이들에게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200% 충족시켜 줄 거예요.
반짝반짝 예쁜 금박 스티커와 내 마음대로 붙이고 싶은 곳에 자유롭게 붙일 수 있는
자유 스티커도 들어 있어요.

스티커 놀이를 통해 집중력과 창의력, 역할 놀이를 통해 책임감과 사회성을 길러요!
스티커 놀이는 아이들에게 집중력과 창의력 및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길러 줍니다. 자리가 정해져 있는 스티커와 자유롭게 붙이는 스티커로 나누어져 있어 아이들의 인지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만능 스티커 놀이책입니다.
스티커를 다 붙이고 난 후에는 친구들과 함께 공주, 왕자 역할 놀이를 해 보며 책임감과 역할에 대해 자연스레 학습해 볼 수 있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사회성을 길러 줄 수 있어요. 

■ 서평이벤트 참가하기 

1. 이벤트 기간 : 2009.06.08(월)~ 06.14(일)
2. 당첨자 발표 : 2009.06.17(수)
3.응모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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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플러스>전문가서재>교육가이드의 자녀교육칼럼을 읽고 도움이 되는 칼럼에 덧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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