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발은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궁전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궁전을 만드는 일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사람을 불러 놓고 깜박 잊은 채 일을 계속하거나 찾아온 사람과 이야기 하는 동안에도 일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궁전을 만드는 일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 일에 흠뻑 빠져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건물을 짓기 시작해서 33년이 지난 1912년, 슈발이 76세가 되던 해에 궁전은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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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부 슈발은 다른 사람들과 몇 가지 다른 점이 있었다. 첫째는 성공 할 확률이 낮은 일을 끝가지 실천한 점이다. 둘째는 사소하고 작은 일도 깊이 생각 하는 점이다. 나는 이런 점을 슈발에게 본받고 싶다. 슈발은 자신이 그렇게 열심히 노력해 세운 궁전을 보고, 자신이 가장 원하는 궁전이라고 생각 했을 것이다. 내가 슈발이었다면 그 궁전에서 살고 싶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궁전은 자신의 평생을 바쳐 혼자힘으로 세운 궁전이기 때문이다.

 

사실 슈발이 궁전을 지을 때 얼마나 힘들 었을까? 만약 나였다면 너무도 지쳐 중간에 그만 두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힘든 일을 끝가지 해낸 슈발은 정말 끈기 있는 사람이다.

 

이 책을 읽고 나도 한가지 다짐을 하게 됬다. 나는 슈발처럼 내가 꿈꾸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일단은 나는 학생이니까 무엇보다 공부에 빠져들어 열심히 해보고 싶다. 공부 할 때 힘들기도 하겠지만 열심히 공부하면 슈발처럼 내꿈을 이루게 될 테니까.

 

우체부슈발

눈의 여왕은 참 재미있다.

	제가 사람이 되었을 때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제가 제 스스로를 돌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지나가던 한 사람과 그 아내에게 사랑이 있었고, 그들이 저를 가엽게 여겨 사랑으로 돌봐 주었기 때문입니다.   고아가 된 아이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남이었던 한 여인의 가슴에 사랑이 있었고, 그 여인이 아이들을 가엾게 여겨 사랑으로 돌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사람들은 그들이 제 스스로를 돌보기 때문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 안에 있는 사랑의 힘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저는 이미 하느님께서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시고, 그들이 잘 살아가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또 다른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하느님은 사람들이 혼자서 살아가는 것을 원치 않으셨기 때문에 그들 각자에게 자신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시지 않으셨고, 그들이 함께 살아가기를 바라셨기 때문에 자신과 모두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셨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제 스스로를 돌보기 때문에 살아가간다고 여기지만, 그것은 단지 그들의 생각일뿐 사실은 다른 사람의 힘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이제 깨달았습니다. 남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서 사는 사람이며, 하느님은 그 사람안에 계십니다. 왜냐하며 하느님은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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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무엇으로사라는가, 톨스토이,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