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여행’이라는 책을 읽었다. 공모전 준비 때문에 도서관에서 원자력에 관한 책을 찾다가 우연히 읽게 된 책이다. 평소 원자력이 위험하다고 말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 대립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원자력이 무척 궁금했었다.

 

다행히 이 책을 보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에너지를 만들면 위험 폐기물도 나오고 방사선도 나와서 그런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방사능은 몸에 해롭다고 한다. 하지만 원자력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에너지라는 것을 깨달았다.

 

원자력 발전소는 1차계통과 2차계통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했는데 가장 중요한 핵심은 1차계통이라고 한다. 원자력 에너지를 만드는 원자로가 바로 1차계통에 들어간다. 원자로에는 핵연료가 설치되어있어 작동을 시키면 핵분열을 일으킨다. 원자력 에너지는 핵분열을 통해 얻게 되는 것이다. 책을 읽는 도중 혹시 핵분열을 일으키다가 잘못해서 원자폭탄처럼 터지는 것은 아닌지 겁이 나기도 했다. 다행히 원자폭탄에 쓰이는 우라늄과 원자력발전에 쓰이는 우라늄은 종류가 다르다고 한다. 원자력에너지는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에너지를 많이 생산한다. 그런 것을 생각해 보니 처음에는 무서워 보였던 원자력이 친구처럼 생각됐다. 강한 성격이지만 잘 대해주면 친절하고 좋은 그런 친구 말이다.

 

또한 나는 세상을 이루는 원자는 쪼갤 수 없다고 생각하였는데, 이 책을 본 후 처음으로 원자도 쪼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사람도 원자가 이루고 있으니 얼마든지 쪼갤 수 있는게 아닐까. 많은 것을 가르쳐준 이 책이 고맙다.

원자력

오래전에 읽었던 ‘우동 한 그릇’ 이라는 책을 다시 읽었다. 나는 ‘우동 한 그릇’에서 세모자가 한 그릇의 우동을 시키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세 명이 일인분만 먹으면 배가 고픈데도 가난 때문에 배고픔을 참으며 일인분만을 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서로를 더 아꼈다. 두 형제는 한 그릇의 우동을 먹으면서도 어머니께 드셔보라고 권하기 까지 했다. 그 장면에서 나는 눈물이 나기도 했다. 다시 읽었는데도 마찬가지였다.

 

다행히 가난 했던 세모자는 열심히 노력하여 잘 살게 된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미래가 온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책으로 지켜보는 내 기분까지 좋아졌다. 만약 세 모자가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여전히 불행했다면 내 마음도 많이 아팠을 것이다.  

 

또 하나 우동을 파는 상인의 마음씨가 아주 착하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돈이 없어 일인분만을 시킨 손님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하면서도 충분한 양을 주었기 때문이다. 만약 돈만 생각하는 상인었다면 눈치를 줘서 세 모자를 쫓아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우동 한그릇에 나오는 상인은돈 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생각한 좋은 사람이었다. 나는 우동을 파는 상인처럼 항상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읽을때마다 깊은 감동을 주는 우동 한그릇, 다시 보게 될 때도 그럴 것 같다.

우동한그릇

 

오늘 ‘한용운’ 이라는 위인전을 읽었습니다. 한용운 선생님은 우리민족을 빛내신 분 중 한 분입니다. 한용운 선생님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기도 하였습니다. 또 스님이기도 하십니다. 정말 여러가지 일을 하셨던 대단한 분이십니다.

 

책을 읽는 내내 한용운 선생님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본받고 싶었습니다. 한용운 선생님은 목숨을 걸고 앞장서서 친일파와 그만큼 싸우고 그들의 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하려고 평생을 바쳤습니다. 죽을 고비를 몇 번씩이나 넘기면서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책을 읽으며 앞으로 나라를 더 많이 사랑해야 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아마도 한용운 선생님 같은 사람이 많으면 나라는 크게 발전할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저도 한용운 선생님처럼 나라에 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안타까웠던 점도 있었습니다. 동학군이 패했을 때 한용운 선생님은 동학군과 함께 도망 다녔지만 제가 한용운 선생님 이었다면 도망가지 않고 계략을 세웠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진 것은 바뀌지 않기 때문에 다음에는 이길 방법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끝내 독립을 못 보시고 돌아가신 한용운 선생님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하늘나라에서도 우리나라가 독립됐던 소식을 들으시고 크게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평생을 바라온 선생님의 꿈이었으니까요.

한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