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름 필요없이 고우영 화백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구매한 책입니다.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삼국지가 참 많은데(그만큼 삼국지는 작가에 따라 개성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을 보여주는 불멸의 고전인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고우영 이름 하나만으로 결정을 하시더라구요.
그중 고우영의 삼국지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하니 다른말이 필요없겠죠.
소설과는 다른 파격적인 시각과 구성으로 재미를 그대화하면서도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
패러디 기법. 상상을 초월하는 발상이 그런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우영의 삼국지를 통해 삼국지를 알게되었다고 하고,
잊지를 못한다고 하니... 그래서 더 궁금하고 기대한 책인만큼 실망감을 주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좀 더 쉽고 귀여운 그림의 삼국지를 읽고 있는데 그걸 다 읽고나면
불멸의 고우영 삼국지를 한 번 더 읽으라고 해야겠습니다.
또 다른 재미를 분명히 느낄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세상 살아가는 지혜와 리더십등을 배우기 바라며...
관우가 얼마나 폼나는 사나이인지 조자룡이 얼마나 멋있는 사나이인지
유비를 쪼다로 그려놓은 그 해석의 신선함.
작가소개
1939년 만주 본계호에서 태어나 광복 후 귀국. 한국 전쟁 전후에 이름난 아동만화가였던 고상영, 일영, 두 형의 영향으로 중학교 2학년 때 '쥐돌이'를 발표하면서 만화계에 데뷔. 1958년 둘째형 일영이 연재하던 '짱구박사'를 '추동성'이라는 작가명으로 이어 연재하면서 본격적인 만화가로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72년 일간스포츠에 연재했던 '임꺽정'은 일본 만화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그림체로 우리 만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동시에 만화가 단순한 아동용 오락물이 아니라 엄연한 하나의 장르임을 일깨워주었다. 1975년 '수호지', 1978년 '삼국지' 등을 연이어 발표, 풍자와 해학 속에 당대를 투영하는 고우영식 고전해석으로 독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초한지', '서유기', '열국지', '십팔사략' 등이 고우영식으로 고전으로 새롭게 탄생되었으며 1980년대 들어서부터 '가루지기전', '21세기 아리랑 놀부뎐' 등 우리 고전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1939년 만주 본계호에서 태어나 광복 후 귀국. 한국 전쟁 전후에 이름난 아동만화가였던 고상영, 일영, 두 형의 영향으로 중학교 2학년 때 '쥐돌이'를 발표하면서 만화계에 데뷔. 1958년 둘째형 일영이 연재하던 '짱구박사'를 '추동성'이라는 작가명으로 이어 연재하면서 본격적인 만화가로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72년 일간스포츠에 연재했던 '임꺽정'은 일본 만화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그림체로 우리 만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동시에 만화가...